프로게이머들의 평균 연봉은 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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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많은 프로게임 구단이 팀을 해체하거나 축소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지원까지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올해 프로게이머들의 평균 연봉은 2000만원 선. 일반인 귀에 익숙한 프로게이머들의 연봉은 4000만원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고수익이 보장되는 좋은 직업에 속한다.

하지만 올들어 많은 프로게임 구단이 팀을 해체하거나 축소 운영하기 시작했다. 당초 예상했던 프로게임리그의 붐이 생각보다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축소되고 해체된 와중에서 살아남은 프로구단은 더욱 내실을 기하고 있으며 ‘프로’라는 이름이 걸맞게 프로게이머들의 대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KTB 퓨처스는 연습실과 합숙소를 운영하며 선수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운동부족을 막기 위해 일주일에 두 세 번은 검도장에 모여 정신수양과 신체단련에도 힘을 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당동에 아파트를 구입하고 게임팀 전용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강도 높은 스파르타식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체력 증진을 위해 삼성레포츠 센터에서 수영과 헬스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한달에 한번씩 신작게임에 대한 리뷰를 발표하여 최근 게임동향을 주도면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한게임은 부드러운 손목을 단련하기 위해 피아노를 구입하여 아침마다 레슨을 받고 있으며 더미디어 두밥은 한달에 한번씩 야외에서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보고 있다. 게임아이는 수유리에 위치한 오피스텔과 원룸을 연습실과 숙소로 사용, 훈련의 집중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프로게임구단들의 지원은 선수들의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도 ‘프로’다운 선수들을 길러내고 게임업계에서도 ‘프로’로 대접받는 의식을 심어주는 것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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