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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 에피소드12와 신캐릭터에 관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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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K 2002에서 엔씨소프트는 기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인터뷰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는 엔씨소프트의 송재경 부사장과 장주형 리니지 기획팀장이 참석해 앞으로 리니지가 어떤 방향으로 개발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하는 자리가 되었다. 현재 엔씨소프트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한 향후 일정은 11번째 에피소드인 ‘오렌’ 이후 12번째 에피소드를 마지막으로 리니지 파트 1을 마무리하게 되며 이후 3D로 리메이크 되는 리니지 파트 2가 진행된다.

▲리니지 에피소드 12 ‘아덴’에 관하여
“리니지 파트 1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어떤 내용이 추가되는 것입니까?” 라는 질문에 송재경 부사장은 “리니지 파트 1의 마지막 에피소드 중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아덴성의 추가입니다”라고 간단히 밝혔다.

리니지 12번째 에피소드 ‘아덴’에서 추가되는 아덴성은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는 6개 성 보다 한단계 위의 성격을 갖고 있다. 즉 지금 존재하고 있는 6개의 성을 차지하고 있는 혈맹은 동등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추가될 아덴성은 이 6개성을 통괄하는 하나의 주종관계가 성립하게 되며 이로 인해 6개성은 아덴성을 중심으로 경쟁체제로 변화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덴성은 본토에 위치하게 된다.

물론 새로운 에피소드인 만큼 필드의 추가와 몬스터의 추가는 당연하지만 그다지 강력한 몬스터가 등장하지는 않을 예정이란다. “명색이 본성이라고 불리는 아덴성인데 주변에 40~50레벨 몬스터가 돌아다닌다는 것이 조금 어색하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하며 대신 필드외곽에 던전을 추가할 예정이고 밝혔다.

“에피소드가 추가될 때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독특한 특징을 가진 필드를 추가했는데 ‘아덴’의 필드는 어떤 특징을 갖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본성이 추가되는 것 외에는 큰 특징이 없는 평범한 필드가 될 예정입니다”라고 답변했다. 현재 개발팀은 필드의 넓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는 어차피 필드의 넓이가 넓어도 2~3일안에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양보다는 질의 차원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

“그러면 언제쯤 아덴성을 볼 수 있는 것입니까?” 라고 하자 조금 어색한 표정을 지으면서 “일단 개발팀 내부적으로는 12월까지는 선보일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 예정으로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다. 내부적인 입장이라는 것은 공식적인 일정이 잡혀버리면 그 일정에 얽매여 개발일정이 빡빡하게 돌아가고, 때문에 개발팀이 엄청난 고생을 동반한다고 덧붙이며 개발팀의 고충을 살짝 비췄다.

▲리니지 파트 2에 관하여
리니지 파트 2는 리니지 파트 1이 마무리되면서 리메이크 형식을 가지게 된다. 특히 3D를 이용해 파트 1에서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효과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한다. 리니지 파트 2에 대한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개발팀에서는 리니지 포에버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택진 사장은 리니지 파트 2라는 이름을 마음에 들어하고 있고 마케팅 부서에서는 리니지 에피소드 13이라고 부르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웃음짓는다.

또한 리니지 파트 2에서는 파트 1에서 추가될 아덴성이 전체 필드의 중심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아덴성이 마지막으로 추가되다보니 뜻하지 않게 지도 외곽에 위치하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기존 필드와 성의 위치를 바꿀 수는 없어서 아덴성 주위에 몇몇 지역과 성을 추가하게 될 예정입니다”라며 이후 변모될 리니지의 모습을 잠깐 소개했다. 그러나 파트 2에서는 지역의 추가보다는 퀘스트가 추가됨으로써 스토리에 좀더 무게가 실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파트 2에서는 그동안 많은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될 예정이라며 이에 대한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리니지 베타 이전부터 구상해왔던 직업이 드디어 추가될 예정입니다”라고 입을 뗀 송재경 부사장이 밝힌 사연은 다음과 같다. 리니지가 공주, 왕자, 기사만 존재하던 시절 게이머들이 다음에 추가되는 캐릭터에 관해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때 기사가 있으니 마법사가 생길 것이고 이후에는 요정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리고 아마도 대장장이나 도적이 생기지 않을까 말한 적이 있는데 이것이 5년만에 실현되게 된 것이다. 대장장이는 드워프(난장이)가 될 수 있으며 엔지니어의 역할을 맡게 될 듯 하다. 이는 공성전에서 다양한 공성무기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이로인해 공성전의 개념도 변화시키는 기획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현재 몬스터로 등장하고 있는 드워프는 캐릭터로 활용되면서 몬스터 계열에서 빠지게 될 예정이다. 그러나 도적에 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이라고 한다.

<게임메카 정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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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1998년. 09.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리니지'는 만화 '리니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1세대 온라인 MMORPG다. 핵 앤 슬래쉬 방식을 채택하여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PVP부터 '공성전' 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유저 대결 콘텐츠...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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