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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상용화 1년 6개월 지나도 “핵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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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뮤’가 해킹 프로그래머들의 집중 공격대상이 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뮤는 클로즈 및 오픈 베타테스트 당시부터 상용화단계까지 수많은 해킹 프로그램으로 인해 자체 캠페인 등을 통한 게이머들의 해킹 프로그램 사용을 차단하려 했으나 현 시점에서 볼 때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뮤에서 사용되는 해킹 프로그램은 자동으로 사냥을 가능하게 해주는 ‘오토마우스’, 사냥 중 상점의 인벤토리를 열어주는 ‘상점핵’, 화살을 여러발 쏘는 ‘명중핵’, 공격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공속핵’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적인 스피드 핵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이와같은 온라인게임의 해킹 프로그램 사용은 예전부터 스피드 핵을 비롯해 오토마우스 등 모든 게임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나 뮤의 경우 뮤에 특화된 해킹 프로그램이 가장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뮤의 해킹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차단은 대부분의 온라인게임에서 사용중인 엔프로텍트(N-protect)와 뮤 게이머의 신고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엔프로텍트의 경우 해킹 프로그램의 간단한 업데이트로 사용이 가능하며 일반 사용자의 신고는 실시간적인 처리가 거의 불가능해 큰 효용을 보이지 못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해킹 프로그램 신고와 관련해 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해킹 프로그램 관련 신고가 줄을 잇고 있으나 신고자들은 “핵 사용자를 실시간으로 신고해도 처리되지 않는 듯 하다. 실제 5시간만에 200여명의 핵 사용자 신고가 게시판에 접수되었으나 이중 몇 명이나 처리될지 알 도리가 없다. 스타크래프트나 디아블로처럼 핵 프로그램 사용이 당연시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핵 사용자들이 당당해 보이기까지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게임관련 전문가들은 “뮤가 작년 연말 이후 아이템 현금거래 대상 1순위에 올라가는 등 현금거래량이 상당수 증가했다. 이러한 현금거래에 대한 욕망이 뮤 전용 해킹 프로그램을 양산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게이머의 자제를 요구하는 일회성 캠페인에 그칠 것이 아니라 게이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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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웹젠
게임소개
풀 3D MMORPG '뮤 온라인'은 미지의 대륙 '뮤'를 무대로 펼쳐지는 영웅들의 서사시를 그린 게임이다. '뮤 온라인'은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10만 가지가 넘는 무기 및 방어구 조합, 빠른 전투 템포...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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