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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주회사인 NXC ‘2대 주주’가 될 수 있는 ‘빅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참가 유력 후보로는 최근 한 차례 넥슨 인수설의 주인공이 된 바 있는 텐센트, 상당한 현금 보유량을 지닌 크래프톤, 이에 준하는 자금력을 가진 해외 게임사 및 사모펀드들이 손꼽히고 있죠. 4.7조 가량의 막대한 입찰 비용을 요구하는 만큼, 국내외에서 여러 의미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은 인수 대상이 뚜렷하지 않은 만큼, 이외에도 여러 회사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2019년 NXC 지분 매각 추진 당시 주요 참전사로 전망됐던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 등은 자금 조달 문제로 인해 독자적인 참가가 어려워 보입니다. 그렇다고 지속적으로 비용절감이나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북미유럽권 게임사들의 참전이 그려지지도 않습니다. 이전부터 투자를 통해 차차 넥슨 지분을 키워온 사우디 국부펀드의 경우 해외 투자 비중을 30%가량 축소할 것이라 말한 바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유찰이 이어질 경우, 결국 10%씩 가격을 낮춰가며 최대 50%까지 인하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기획재정부가 연 예산에 매각액의 80% 가량인 3조 7,000억 원을 반영한 것을 보면, 그 선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끝까지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2회 이상 유찰된 물납주식을 상속인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되살 수 있다는 제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당 주식을 NXC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시 구매할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죠. 물론 NXC가 재매입한다고 해서 상황이 변하진 않지만요.
기획재정부는 이번 NXC 지분 매각을 오는 8월 25일까지 실시하는데요. 비상장주식이기에 매각이 쉽지 않다는 점, 실질적인 경영권 행사가 어려우며 수익을 배당에 의존해야 한다는 점으로 인해 과연 얼마나 많은 수의 기업들이 이 빅딜에 뛰어들 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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