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 잔칫집에 울상짓는 디아 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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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백만 카피 돌파를 축하하는 잔치가 5월 5일 열린 가운데 디아블로 2 배틀넷 개선을 촉구하는 소비자 단체가 행사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여 지나가는 행렬의 눈길을 끌었다. 스타크래프트 2백만 카피 돌파를 축하하는 잔치가 5월 5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성대하게 열린 가운데 디아블로 2 배틀넷 개선을 촉구하는 소비자 단체가 행사장 앞을 차지, 원성어린 무언의 피켓 시위로 지나가는 행렬의 눈길을 끌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랙 없는 디아2를!!!’, ‘증설은 했나? 아시아렐름!!!’, ‘뻑 없는 디아2 배틀넷을’, ‘복사 아이템을 없애라’ 등의 항의성 피켓을 들고 행사장 앞에 늘어선 인원들은 다름 아닌 ‘게임소비자연대모임’과 ‘디아블로2 소비자 대책모임’에서 나온 회원들. 이날 시위는 스타크래프트 2백만 카피 기념행사를 주관한 한빛소프트와 이를 위해 방한한 블리자드 관계자들을 겨냥한 것으로 디아블로2 렐름 쾌적화와 보다 충실한 서비스를 촉구하는 내용의 항의성 시위였다.

시위에 나선 게임소비자연대모임의 한 관계자는 “겜소모와 디아소모는 작년 10월부터 7차례에 걸쳐 디아블로2 배틀넷 정상화를 요구해 왔지만 두 회사는 약속과 달리 증설이 아닌 ‘신설’을 함으로써 갖가지 문제가 발생했고 랙은 오히려 더 심해졌다”며 “앞으로 두 회사가 배틀넷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본격적인 불매, 거부 운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법률적인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 도중 만난 마이크 모헤임 블리자드 사장은 “디아블로2 렐름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에서만 1백만 명이 넘는 디아블로2 게이머를 위해 현재 아시아 렐름3를 추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 디아블로2 렐름과 관련된 공급자와 소비자, 두 단체의 힘겨루기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임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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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의 피켓시위에 나선 디아블로2 관련 소비자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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