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공격축구의 두 팀, 레알 마드리드와 라요 바예카노의 정면승부

한국 시각으로 11월 3일(일)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 경기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라오 바예카노의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12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레알은 지난 10월 31일 열린 세비아와의 경기에서 7:3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그동안 부진했던 베일과 벤제마가 각각 2골 2도움을 올렸고, 에이스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세 선수의 공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전까지 전문가들은 호날두와 베일의 공존 가능성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표했다. 양쪽 다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이기 때문에 동선이 겹치고 공격 전개가 단순해질 수 있기 때문이었다. 레알의 감독 안첼로티도 호날두와 베일의 공존을 위해 베일을 윙이 아닌 폴스 나인(가짜 공격수)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한 바 있다.

호날두와 베일의 공존 열쇠는 최전방 공격수인 벤제마가 쥐고 있었다. 세비아와의 경기에서 벤제마는 전통적인 공격수와 달리 페널티 에어리어 깊숙한 곳에서 공을 기다리는 플레이를 하지 않았다. 계속 수비수의 주의를 끌면서 호날두와 베일의 침투 공간을 만들어주었고, 뒤쪽 미드필더 라인까지 빠져 연계플레이까지 시도했다. 이런 벤제마의 활약 덕분에 호날두와 베일은 효율적으로 공존할 수 있었고, 그 결과 7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 벤제마, 베일로 이어지는 정상급 공격 라인을 갖춘 레알은 세비야에 이어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연속 승리를 노리고 있다. 레알은 이번 경기에 승리하더라도 2위인 AT 마드리드와 1위인 바르셀로나와의 승점 차이가 3점 이상이기 때문에 순위 상승은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앞으로의 선두권 경쟁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한편 레알의 상대팀 라요 바예카노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가장 공격적인 색깔로 이름이 높은 팀이다. 비록 경기는 패배하더라도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공격적인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라요 바예카노는 올 시즌 60%가 넘는 평균 볼 점유율을 기록, 바르셀로나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레알이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공격력을 가진 팀인 만큼 라요 바예카노는 레알의 공격력을 감당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1월 3일(일) 4시

 

 

가레스 베일은 피파온라인3에서도 손꼽히는 속도와 가속도 능력치를 보유한 폭발적인 윙으로 구현되어 있다. 드리블, 볼 컨트롤, 속도, 가속도 능력치가 높아 측면 돌파에 특화되어 있으며, 골 결정력과 중거리 슛 능력치도 수준급이라 언제 어디서든 위협적인 슈팅을 날릴 수 있는 2선 요원이기도 하다. 또한 몸싸움, 태클, 슬라이딩 태클, 대인 수비를 비롯한 수비 능력치도 함께 갖춰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활약할 수 있는 만능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