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행진 바이에른 뮌헨, 호펜하임 상대로 리그 1위 굳힌다

 ▲ 호펜하임과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를 앞둔 바이에른 뮌헨

한국 시각으로 11월 2일(토) 밤 11시 30분,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 리그를 모두 제패하며 최고의 시기를 보낸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 10라운드까지 8승 2무의 무패 행진으로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것.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이 승점 1점차로 추격 중이지만 리그 18개 클럽 가운데 무패인 팀은 바이에른 뮌헨 뿐이다.

 

단순히 승패를 넘어 경기 내용 또한 만족할만하다. 10라운드 동안 바이에른 뮌헨은 22득점 6실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7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기록한 만주키치를 필두로 리베리, 로벤, 뮐러, 슈바인슈타이거 등 주전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불안 요소를 꼽자면 주전 센터백 단테의 부상을 들 수 있다. 단테는 리그 9라운드 마인츠전에서 부상으로  전반 종료 직전 교체됐고, 이후 출전하지 않고 있다. 쟁쟁한 스타가 즐비한 바이에른 뮌헨이지만 단테가 부상을 당하면 센터백 자원은 부족한 형편이다. 바트슈투버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 한 경기도 출장하지 않았고, 반 부이텐은 은퇴를 앞둔 노장이다. 그나마 센터백 파트너 제롬 보아탱이 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단독으로는 아무래도 불안하다.

 

실제로 10라운드 동안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의 6실점 가운데, 3실점을 단테의 부상 이후 당했다. 부상 당시 단테는 2주 동안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호펜하임전이 열리는 날은 단테가 부상당한지 2주가 되는 날이다. 만약 단테가 호펜하임전에 출전한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조 1위 자리를 굳히는데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하는 호펜하임은 리그 9위의 중위권팀으로, 지난 시즌에는 16위로 겨우 강등권을 탈출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전력 차이가 명백하지만 화력만큼은 만만치 않다. 이번 시즌 호펜하임이 10라운드까지 터뜨린 골은 무려 25골로, 도르트문트와 함께 리그 최고 기록이다. 리그 3위 레버쿠젠과의 8라운드 경기에서는 비록 패했지만 2대1의 대등한 승부를 연출한 바 있어 바이에른 뮌헨으로서도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일시(한국 시각): 2013년 11월 2일(토) 밤 11시 30분

장소: 독일 진스하임, 라인-넥커 아레나

 

 

 

 

피파온라인3의 단테는 몸싸움, 태클, 대인 수비 능력치가 높은 중앙 수비수다. 헤딩 능력치 또한 높아 공중볼 경합에도 강하며, 높은 패스 능력치를 바탕으로 역습 상황에서 전방으로 정확히 공을 전달할 수 있다. 빠른 반응 속도와 적극성 또한 단테가 지닌 강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