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한국 전설 선수 추가, 최용수 시세 천만EP 돌파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3.11.01 15:13

10월 5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 시장 핫 이슈

▲ 11월 1일 출시된 '전설의 선수 패키지'

11월의 첫 날, 피파온라인3에 신규 패키지 '전설의 선수2'가 출시되었다. 해당 패키지에는 '2차 한국 전설의 선수' 10명이 포함된 TOP 50 패키지 3장과 경험치 전수권(50%) 1장, 50만 EP, 리그 시뮬레이션권 30장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특히, 기존 한국 선수들과 혼합하면, 올스타덱 못지 않은 높은 성능의 한국 국가대표 스쿼드를 맞출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얻고 있다. 몇몇 유저들은 벌써 해당 스쿼드를 맞춰 육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전설 선수들의 체감과 평가를 관련 게시판에 올려 논의를 하고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2차 한국 전설 선수 중 가장 가격대가 높게 설정된 카드는 최용수와 서정원이다. 두 선수는 약 천만 EP(1강화 카드)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을용과 김태영이 따르고 있다. 그 외 6명의 선수는 50~200만 EP 사이로 시세가 형성되었고, 10명의 선수 카드 모두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져 급격한 시세 변동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2차 한국 전설 선수들의 11월 1일 오후 1시 30분 시세

한편,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는 새로 추가된 한국 전설 선수들의 시세 변화폭을 빠른 시일 내에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 구축한 '이적 시장 분석 DB'에는 시즌별 주요 선수들의 시세가 매일 갱신되고 있으며, 간단한 클릭 한 번으로 해당 선수의 가격 변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시즌 별 주요 선수들의 시세 변동폭 보러가기>

10월 5주차 추천 선수, 돌파에 능한 가성비 공격수 10시즌 파찌니

▲ 10시즌 파찌니의 1레벨 5강화 능력치

10월 5주차 추천 선수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10시즌 파찌니다.

파찌니는 속력과 헤딩, 골 결정력을 갖춘 돌파형 공격수다. 강화를 하지 않아도 1레벨부터 헤딩과 위치선정, 골결정력이 80이상이며, 속력과 반응 속도, 스태미너는 70이상이 책정된 균형 잡힌 스트라이커다. 여기에 돌파 능력에 영향을 주는 'Tries To Beats Defensive Line(옵사이드 라인 붕괴 능력)'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어 중앙에서 건네어오는 패스를 효과적으로 받아낼 수 있다.

이처럼 돌파에 최적화된 파찌니의 단점은 2선 연계 능력과 밸런스다. 강화를 하지 않으면 짧은 패스와 밸런스가 평균 이하이기 때문에, 다른 A급 선수들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 하지만, 1강화 카드 가격이 18,000 EP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 강화에 큰 부담이 없고, 성공만 한다면 토레스 못지 않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 10시즌 파찌니(5강화)와 토레스(1강화)의 능력치 비교

▲ 2013년 11월 1일 오후 2시 기준 10시즌 파찌니의 경매장 현황

10월 5주차 피파온라인3 시즌별 시세 변화

모든 시즌 카드의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 조사 결과 몇몇 고가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몸값이 지난 주 대비 평균 10% 이상 상승했다. 가장 급격한 상승폭을 기록한 선수는 12시즌 네이마르로, 지난 주 대비 45%가 오르며 현재 200만 EP를 육박하고 있다. 네이마르의 이와 같은 상승 요인은 최근 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즌 카드가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전설 카드는 전체적으로 시세가 하락했다. 이는 다가오는 로스터 업데이트에서 이에로와 마테우스를 비롯한 5명의 전설 선수가 삭제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전설 선수는 삭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왔고, 이 점이 높은 능력치의 메리트와 결부되어 꾸준히 가격이 상승해왔다. 하지만, 앞으로 로스터 업데이트마다 삭제 가능성이 나올 전망이어서 어느 정도 가격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