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게임즈는 내년 1월 발매될 신개념 TCG ‘차원전쟁’의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차원전쟁’은 만국공용인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말판을 옮겨가면서 진행하는 게임이다. 주사위 게임과 블루마블, 카드배틀이 버무러진 하이브리드형 게임으로, 회사 측은 이러한 성격을 반영해 장르 명칭을 카드교환수집게임(TCG)에 주사위를 합쳐 DCG(Dice Card Game)라 부른다.
‘차원전쟁’은 획득한 카드를 육성하고 스킬을 조합하게 되는데, 가장 큰 차별점은 카드덱 구성이다. 기존 카드 게임은 단일 공격 및 전체 공격이 주를 이룬데 반해 ‘차원전쟁’은 덱에 카드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부가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카드 배열에 따른 스킬 범위가 존재하는 셈이다.
예를 들어, 탱커와 딜러, 힐러를 배치하는 전략에 따라 피해를 입거나 입히는 결과가 달라지고, 궁극적으로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친다. ‘차원전쟁’은 기존 TCG 게임에 RPG적인 전략 요소를 도입해 유저로 하여금 게임 개입에 다양성을 준다.
탐험 진행 시 게임 내 재화인 골드와 경험치를 포함한 달콤한 보상들도 존재 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디버프 및 패널티적인 위협적인 요소도 있다. 이밖에 전투를 거쳐 상대의 카드를 빼앗는 ‘약탈(가칭)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이 시스템은 정식 발매에 맞춰 적용될 예정이다.
김태규 박스게임즈 대표는 “그동안 카드 게임은 일부에 국한된 마니아 게임”이라며 “카드 조합과 배치를 세분화해서 다양한 전략이 생기고, 이를 게임 콘텐츠와 연결해 대중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스게임즈는 그리스 로마 신화 등 전 세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신화와 소재를 ‘차원전쟁’에 채택하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게임 소재에서 벗어나, 서비스 대상 국가에 최적화된 문화 콘텐츠로 재가공한다는 취지다. 김태규 대표는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놀이도구인 주사위를 던지면서, 전 세계 문화를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다”며 “말판마다 존재하는 미니게임을 통한 확장성으로 풍성함을 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차원전쟁’은 최근 부산에서 열린 국제 게임쇼 지스타에서 해외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국내외 퍼블리셔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태규 대표는 “지스타 현장에서 만난 국내외 바이어들은 ‘차원전쟁’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유료화 모델에 높은 점수를 줬다”며 “정식 출시 전 국내외 파트너 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개발 막바지 단계인 '차원 전쟁' 플레이 이미지 (사진제공: 박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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