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상의 청소년보호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현장
플랫폼 및 오픈마켓 사업자들이 자율적으로 심의하는 모바일게임에 대한 국제 표준등급기준이 생길 전망이다.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의 등급분류기관 역시 모바일게임 국제표준기준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년부터 이를 위한 협의를 추진한다.
12월 1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모바일 상의 청소년보호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현장에서 사업의 하나로 모바일게임에 대한 국제 표준등급분류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즉, 모든 나라에 통용되는 모바일게임 등급기준을 만들어 나라별, 오픈마켓별로 각기 다르게 진행되는 모바일게임 심의를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것이다.
모바일게임을 비롯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플랫폼 사업자가 자체검수를 시행한다. 즉, 게임에 대한 표준화된 기준은 아직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나라별로 너무도 다른 등급분류체계를 하나로 만들어 게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더 알기 쉽게 전달한다는 것이 국제 기준을 정하는 취지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협회) 김성곤 국장은 “모바일게임의 경우 국제적으로 각기 기준이 달라 게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사전에 제공되지 않는다. 따라서 소비자의 눈으로 보면 이 게임이 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다”며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의 등급분류기관인 ESRB나 PEGI 역시 이에 공감하고 있기에 이르면 내년부터라도 모바일게임에 대한 국제적인 등급기준을 만들어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통하는 모바일게임 등급기준이 통용된다면 심의에 투입되는 시간과 자원을 줄일 수 있다. 모든 나라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기준이 있기 때문에 한 번만 심의를 받으면 추가적인 검수 없이 바로 외국 시장에 게임을 내놓을 수 있다. 또한, 국내를 비롯한 해외 개발사 역시 표준화된 등급기준을 준수하기 때문에 세계 시장에서 동등한 기준하에 경쟁을 벌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역에 관계없이 정확한 연령등급과 그 내용을 제공받게 된다. 즉, 이 게임이 우리 아이가 해도 괜찮은 게임인지, 세부 내용은 어떤지를 좀 더 쉽게 확인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게임 개발사 및 오픈마켓 사업자가 수용할 수 있는 국제 등급분류기준을 실제로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실제로 한국에 모바일게임 자율심의가 도입되기 전 애플과 구글은 국내 게임등급기준을 수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자사의 오픈마켓 게임 카테고리를 몇 달간 닫았던 전례가 있다. 즉, 모바일게임 국제 표준등급 마련에 앞서 각 지역 게임업체 및 플랫폼 사업자의 합의를 이끌어내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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