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21일)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2(이하 NSL) 결승 진출전 경기가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번 경기는 지난 주 우승 후보 중 한 팀이었던 EoT Hammer를 누르고 결승 진출전에 진출한 5InQ가 MVP HOT6까지 잡아내는 쾌거를 달성하며 결승전 티켓을 확보했다. 결코 운이 아닌 실력으로 당당하게 상대를 제압하며 결승까지 올라온 5Q는 그 실력을 과시하듯 MVP HOT6를 상대로 무패를 달성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1경기는 성공적인 밴픽으로 본인들이 잘하는 영웅들을 선택해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갔고, 2경기는 QO선수의 루나가 공격적인 파밍과 운영을 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3경기는 경기 초반 MVP HOT6에게 자주 킬을 내주며 경기 중반까지도 팀 호흡이 안 맞는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 후반 뒷심을 발휘해 MVP HOT6를 괴멸시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금일 진행된 경기 모두 MVP HOT6에게 3:0으로 완벽히 승리를 가져간 5Q의 인터뷰를 들어보겠다.
▲ MVP HOT6를 무패로 잡고 결승에 진출한 5InQ
Q. 승리 소감은
김선엽: 일단은 MVP가 다들 강팀으로 알고 있듯이 강팀을 이겨서 기분 좋고, 결승 가서도 지난번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다.
최종섭: 결승에 가게되서 너무 기쁘다, 팀에 묻어간다는 소문이 있던데 결승에 올라갔으니 그런 말들이 사그러 들었으면 좋겠다.
Q. 시청자들이 오늘 박빙의 경기를 예상했는데
김선엽: 지난 경기 EoT를 3:0으로 이겨서 기대가 컸던 거 같다.
Q. 1, 2 경기 압도적으로 이겼는데 평가하자면
최종섭: 1, 2경기 때 무난하게 진행되서 MVP가 3경기 때 쎄게 나오더라, 그래도 한타 싸움을 우리가 더 잘한거 같다. 3경기가 가장 재밌었다.
Q. 경기가 예전에는 개인기로 한다는 느낌이 많았는데 밴픽도 많이 좋아진거 같다
김선엽: 이제는 개인 역량의 기대치를 좀 내리고 최근 트랜드와 운영이 잘 맞게 들어가도록 스타일을 바꿨다.
Q. 3세트에서 역전을 했는데 MVP HOT6가 좀 무리하게 공격하던 모습이 보이더라
김선엽: MVP의 가시멧돼지가 잘 커서 무리해도 되겠다는 판단으로 들어온거 같은데 잘 받아친거 같다.
Q. 결승에서 만나는 팀이 지난 경기 때 패배를 안겨준 팀인데
최종섭: 해외 팀 중에 'NAVI'라는 팀도 우리처럼 한 번 떨어졌다가 우승을 한 경우도 많다. 우리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
Q. 결승 상대가 DeMoN 선수를 주로 키워서 운영하는 전략이 많은데 대비는 어떻게 할건가
김선엽: 상대의 누군가를 못크게 하려고 방해하는 전략은 굉장히 어려운 전략이다. 거기에 얽매이지 않고 이번 경기처럼 잘 받아쳐서 승부를 내겠다.
Q. 지금 팀이 다른 팀에서 따로따로 모아진 팀인데 우승하면 계속 이대로 유지하나
김선엽: 개인 사정으로 도타를 이제 그만 두는 선수들이 있어서 해체될 수 있다. 다른 선수들이 영입된다면 그대로 유지될 수도 있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김선엽: 지금 팀원들이랑 좀 더 호흡을 맞춰서 MVP Phoenix를 이기고 싶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 팀이기에 그 만큼 노력을 하겠다.
최종섭: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최대한 실력 발휘를 하겠다.
글: 게임메카 남윤서 기자(n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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