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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이피 피닉스, 도타2 스폰서십리그 시즌2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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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스폰서십리그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한 '엠브이피 피닉스' (사진제공: 넥슨)

넥슨은 밸브 코퍼레이션이 개발하고 자사가 국내 서비스하는 정통 AOS게임 ‘도타 2’의 프로팀 육성대회,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 2’의 결승에서 엠브이피 피닉스가 오인큐(5InQ)에 신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엠브이피 피닉스는 프로게임단 후원금 8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결승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창단된 신예 강호들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엠브이피 피닉스’는 뛰어난 실력의 선수들과 전략을 바탕으로 결승까지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으며, 오인큐는 신예답지 않게 대회 중반부터 무서운 잠재력을 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물리치며 파란을 일으켜왔다. 

결승전 첫 경기에서 ‘엠브이피 피닉스’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전략으로 상대팀을 당황시키려 했으나, 오히려 짜임새 있는 운영을 보인 ‘오인큐’에게 유리한 변수로 작용, 주요 병영들이 파괴되며 첫 경기를 내줬다.

1승을 내주고 재빨리 전략을 정비한 ‘엠브이피 피닉스’는 두 번째, 세 번째 경기에서도 ‘오인큐’와 팽팽한 교전을 벌였지만, 1회 부활 아이템을 주는 중립 몬스터 ‘로샨’을 쉽게 장악, 더 강력해진 5인 구성으로 중요한 단체 싸움에서 이기며 2연승을 거뒀다.

위기에 빠진 ‘오인큐’는 네 번째 경기에서 우승을 앞두고 골드와 경험치 지표가 월등히 우세했던 ‘엠브이피 피닉스’가 방심한 틈을 노려 ‘캐리’를 맡은 김선엽(QO)의 ‘슬라크’ 영웅을 앞세워 역전극에 성공하며 힘겹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엠브이피 피닉스’는 팀원간의 협동 공격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등 집중력이 떨어진 ‘오인큐’를 누르고 결승전의 종지부를 찍었다.

특히, 해외파 지미호(MVP DeMoN)는 ‘폭풍령’, ‘고통의 여왕’ 등의 영웅으로 맵 전체를 돌아 다니며 훌륭한 운영을 보여줬고, 리더 박태원(MVP March)은 ‘자연의 예언자’, ‘태엽장이’ 영웅으로 훌륭한 플레이는 물론 정신적 지주로서 ‘엠브이피 피닉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엠브이피 피닉스의 리더 박태원은 “예상치 못한 강팀을 만나 어렵게 승부를 펼친 만큼 더 값진 우승이다”라며, “장시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준 팀원들에게 고맙고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넥슨은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2’의 우승팀인 ‘엠브이피 피닉스’에 프로게임단 활동 후원금인 8천만 원을 1년간 지급한다. 또, 준우승팀인 ‘오인큐’에게는 8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도타 2’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김인준 실장은 “넥슨 스폰서십 리그의 취지에 맞게 초대 우승팀인 스타테일이 해외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처럼 엠브이피 피닉스도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곧 진행되는 시즌3 예선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시즌2에 이어 바로 개최되는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3’는 내년 1월 4일 예선을 거쳐 1월 11일(토)부터 본선에 돌입한다. 시즌3 대회 우승팀에게는 6천만 원의 후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넥슨 스폰서십 리그’는 국내 프로팀 발굴 및 양성을 취지로 마련된 총 3억 원 규모의 ‘도타 2’ e스포츠 대회로, 총 3개 시즌으로 진행되며, 각 시즌 우승팀에게는 장기적인 프로활동에 필요한 ‘숙소’, ‘장비’ 등을 마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후원금이 연간으로 제공된다.

‘넥슨 스폰서십 리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 2 공식 홈페이지(http://dota2.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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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 2013년 7월 9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밸브
게임소개
'도타 2(Dota 2, Defense of the ancients 2)'는 '워크래프트 3' AOS 유즈맵 '도타'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의 기본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한 '도타 2'는 밸브의 최신 소스 엔진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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