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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누구씨의 하루, 취준생을 위한 직장인 생활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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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카카오 게임하기로 출시된 '누구누구씨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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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아이소프트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 ‘누구누구씨의 하루’가 지난 7일 카카오 게임하기로 출시됐다.

 

생활밀착형 미니게임을 표방한 ‘누구누구씨의 하루’는 사회 초년생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소재를 다양한 미니게임으로 구현했다. 예를 들어 출근 시간에 쫓긴 양치질과 옷 입기, 그리고 회식 자리에서 고기 굽기 등 사회생활을 하는 이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지극히 일상적인 모습들이다.

 

쉽게 말해 ‘누구누구씨의 하루’는 직장인의 애환을 다양한 미니게임 형태로 풀어낸 것이다. 과연 독특한 소재의 이점을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로도 잘 녹여냈을까?

 

▲ '누구누구씨의 하루' 소개 영상

 

지하에서 고층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누구누구씨

 

‘누구누구씨의 하루’는 계약직 누구누구의 인생역전 성공담을 그린다. 어둡고 습한 지하에서 시작해 지상 24층에 있는 고급스러운 보금자리에 거주하는 것이 목표다.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특정 레벨과 지인의 추천서, 그리고 별도의 이사 비용도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계급도 수습, 사원, 선임, 주임, 대리, 과장, 차장, 부장으로 진급도 하게 된다.

 

▲ 어둡고 습한 지하에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최상위층으로의 인생역전을 꿈꾼다

 

더욱이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계약직은 자신만이 아니라 카카오 지인들도 포함돼 자연스러운 경쟁이 유도된다. 지상으로 올라가기 위해 서로서로 돕지만, 플레이 결과에 따른 보상은 철저히 순위별로 지급되기에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처럼 협동과 경쟁을 통한 니즈(Needs)가 요구된다는 점은 카카오 게임의 필수이자 장점이기도 하다.

 

▲ 지인들과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협동을, 보상을 두고는 경쟁하게 된다

 

또한, 모두가 같은 캐릭터로 시작하지만 50종의 액세서리 그리고 염색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표출도 가능하다. 특히 종류에 따라 경험치 획득이나 보상, 그리고 피버 상태에서의 점수 증가 같은 부가효과도 겸했다. 즉 커스터마이징은 플레이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게임 실력 못지않게 상황에 따라 잘 꾸미는 것도 중요하다.

 

▲ 개성 표출과 함께 다양한 부가 효과도 얻을 수 있는 꾸미기

 

아이디어를 더해 독특함으로 완성해낸 미니게임들

 

‘누구누구씨의 하루’에서 현재 제공하는 미니게임은 ‘양치질’, ‘출근 준비’, ‘아르바이트’, ‘굿밤’, ‘정직원’, ‘바캉스’, 그리고 ‘회식’까지 총 7개다. 모든 미니게임은 서로 다른 플레이 방식과 목표로 꾸며진다. 그리고 함께 게임을 즐기는 지인과의 점수 결과를 토대로 순위가 매겨진다. 이중 메달권에 들면 주 단위로 다양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 특정 존재에게만 전단지를 돌려야하는 미니게임 '아르바이트'

 



▲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고기 셔, 아니 고기 굽기

 

여기에 어떤 미니게임이든 캐릭터의 우스꽝스러운 행동과 표정 그리고 망연자실한 모습이 펼쳐진다. 특히 그런 모습들이 코믹을 넘어 엽기적으로 느껴질 만큼 과장되었는데, 게임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순기능으로 작용한다.

 

무엇보다 게임은 평범할 법한 소재에 아이디어를 더해 플레이하는 재미로 잘 살려냈다. 대표적으로 ‘양치질’은 제한 시간 동안 칫솔로 누구누구씨의 치아를 더 많이 닦는 것이 목표다. 일반적으로 무조건 빨리 그리고 많이 움직이면 고득점에 이를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의 설정이 더 추가되면서 차별화됐다. 바로 캐릭터가 충치를 앓고 있다는 설정으로, 과도한 칫솔질은 오히려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 미니게임 '양치질' 무작정 빠르게가 아닌, 일정한 속도로 꾸준히 닦아야 한다

 

즉 미니게임 ‘양치질’에서 고득점을 노리는 데 필요한 것은 빠른 스피드가 아니라, 일정 속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인 것이다. 그리고 이를 잘 유지하면 캐릭터가 선홍빛 잇몸을 드러내며 무척이나 행복해하는 모습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절정(?)에 이르면 긴장이 풀린 듯 눈의 초점을 잃고 침을 흘리기도 해 가히 엽기적이다.

 

그 외 미니게임도 일반적인 생각을 뒤집는 독특한 설정이 더해졌다. ‘아르바이트’는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로 아주머니에게만 전단지를 돌려야 하는데, 다가오는 존재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모호할 때가 있다. 그리고 ‘굿밤’에서는 담을 넘어오는 양의 수를 맞춰야 하는데, 개중엔 양의 탈을 쓴 늑대가 넘어오기도 해 이를 정확히 구별하는 집중력을 요한다.

 



▲ 사실 남녀 구분이 모호하다, 어떤 옷을 입었냐에 집중하자

 

‘회식’은 고기의 양쪽 면을 잘 구워 직장 상사에게 가져다주는 것이 목표다. 플레이 타임이 길어질수록 더 빨리 그리고 많이 요구하면서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한 번이라도 실수하면 그대로 게임오버가 되므로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 이처럼 미니게임마다 하나 이상씩 독특한 발상이 더해져 전반적으로 독특하면서 유쾌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 직장 상사에게 알맞게 익은 고기를, 태워서도 늦어서도 안된다

 

‘누구누구씨의 하루’ 평범한 소재를 독특하게 이끌어냈다

 

‘누구누구씨의 하루’는 너무나 당연해 특별하지 않을 일상을 소재로 꾸며졌으나, 재미난 아이디어가 더해져 결과적으로 플레이하는 재미를 높였다. 누구도 쉽게 생각하지 못했던 창작을 이끌어내는 것이 어려운 것처럼, 평범한 소재를 독특하게 만드는 것도 이에 못지않다고 평가한다.

 

무엇보다 현재 선보인 ‘누구누구씨의 하루’는 정직원편으로 꾸며진 시즌1에 해당한다. 추후 학생편이나 공무원편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이어질 수 있어, 다음은 어떤 평범한 일상을 독특한 미니게임으로 구현해나갈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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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모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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