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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군단의 심장 2.1 패치, 무료 콘텐츠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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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는 23일, ‘스타2: 군단의 심장’의 2.1 패치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패치의 가장 큰 특징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대폭 증가했다는 것이다. 기존까지 ‘스타2’의 시연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처음 사용자용’를 통해 일부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되던 ‘아케이드 게임(유즈맵)’과 ‘사용자 지정 모드’를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우선 ‘스타2’ 내 소셜 요소인 클랜과 그룹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기존 섬멸전 맵에 색다른 변수를 부여하는 ‘확장 모드’가 도입됐다. 또한 ‘스타2: 군단의 심장’의 각 종족 레벨이 30에서 35로 늘어나며, 최대 레벨을 달성했을 때 보상으로 제공되는 초상화와 문양도 추가됐다.

 

▲ '스타2: 군단의 심장' 2,1 패치 공개 영상 (영상제공: 블리자드)

 

스타2 유즈맵과 3종족 사용자 지정 모드를 무료로!

 

2.1 패치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무료로 개방되는 콘텐츠의 범위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우선 ‘스타2’의 유즈맵인 아케이드 게임이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블리자드는 기존에도 ‘스타2’ 처음 사용자용을 통해 별난 보석과 아이어 요리사, 사지의 사투 등 아케이드 게임 3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러한 점을 2.1 패치를 통해 별도의 제한 없이 모든 아케이드 게임이 무료로 개방된 것이다.

 



▲ '스타2' 아케이드 게임 변경점 소개 영상 (영상제공: 블리자드)

 

또한 유저들 사이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방장 잠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능이 도입됐다. 기존에는 게임을 만든 방장이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면 방에 들어온 유저들이 게임을 시작하지 못하고 기다려야만 했다. 이랬던 방식을 방장이 일정 시간 이상 게임 내에서 움직임이 없을 경우 자리 비움 여부를 확인하고, 응답이 없으면 게임 대기실에서 제외한 뒤 새로운 방장을 뽑아 바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래더 게임이나 친선전, 싱글 캠페인(메인 스토리 진행) 등을 제외한 일반 대전과 AI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모드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다. 기존에는 ‘테란’과 일부 맵만 무료로 제공되던 것을 테란과 프로토스, 저그 등 3종족과 모든 대전용 맵으로 확대해 적용됐다. 쉽게 말해, ‘스타2’ 종족 3가지와 모든 맵을 사용자 지정 게임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 대전용 맵에 변수를 더하다 – 확장 모드 추가

 

일반 대전용 맵에 원하는 변수를 더할 수 있는 ‘확장 모드’가 이번 2.1 패치를 통해 추가됐다. 이용할 수 있는 방법 역시 간단하다. 사용자 지정 게임에 들어가 맵과 ‘무한(별도의 채집 작업 없이 무한으로 자원을 얻을 수 있는 것)’ 등 모드를 선택하면, 선택한 맵과 모드를 바탕으로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유저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확장 모드 지도 역시 전용 목록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원하는 맵과 모드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확장 모드'가 도입된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또한 블리자드는 ‘확장 모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3가지 예시를 제시했다. 먼저 ‘모든 유닛 폭발’ 모드는 모든 유닛이 사망할 때 자폭하며 아군과 적군을 포함한 주위 병력에 피해를 주는 것이다. 이어서 ‘스타1’ 인기 유즈맵으로 통하던 ‘무한헌터’와 유사한 ‘무한 헌터 맵’은 미네랄 한 덩이과 베스핀 간헐천의 가스가 각각 20,000, 25,000으로 증가해 멀티 압박 없이 본진 자원만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드다. 마지막으로 ‘움직이는 광물’ 모드는 미네랄 덩이가 한 곳에 고정되지 않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도록 해 자원 수급에 독특한 변수를 더했다.

 



 



 



▲ '스타2' 확장 모드 맵 3종, 위부터 '모든 유닛 폭발', '무한 헌터맵', '움직이는 광물' (사진제공: 블리자드)

 

30에서 35로, 테란-프로토스-저그 최대 레벨 증가

 

‘스타2: 군단의 심장’은 멀티플레이의 플레이 결과를 경험치로 환산하고, 일정한 경험치를 얻으면 상위 레벨로 올라가는 레벨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테란과 프로토스, 저그 등 각 종족에 개별적으로 적용되던 이 레벨 시스템의 종족별 최대 레벨이 30에서 35로 증가한다. 최대 레벨이 35레벨로 확장됨에 따라 최고 레벨 달성 보상으로 제공되는 초상화와 문양도 추가됐다. 이번 초상화와 문양은 미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어 카봇 애니메이션이 디자인한 것이다.

 



▲ 35레벨 달성 보상인 초상화와 문양 (사진제공: 블리자드)

 

또한 멀티플레이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을 때 보통 때보다 많은 경험치를 제공하는 ‘오늘의 첫 승리’ 보너스가 10만 xp로 증가했다.

 



▲ '오늘의 첫 승리' 경험치가 10만 XP로 증가했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래더 시스템 역시 2.1 패치를 맞이해 개편됐다. 개편 방향은 상위부터 하위 리그까지 각 리그에 플레이어들이 보다 고르게 배치되도록 조정한다는 것이다. 블리자드는 하위 리그에 계획했던 것보다 더 많은 플레이어가 있으며, 이러했던 점을 수정해 하위 리그에 있는 플레이어를 상위리그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오늘 7시에 PC방에서 정모가 있습니다 – 클랜 및 그룹 기능 강화

 

‘스타2’의 커뮤니티 요소라 할 수 있는 클랜 및 그룹 기능이 2.1 패치를 통해 강화됐다. 우선 커뮤니티의 중요한 일정을 알리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이벤트 탭이 추가됐다. ‘이벤트 만들기’에 날짜와 시간, 모임의 제목과 세부 설명을 적어 넣으면 이벤트 일정 및 내용을 다른 구성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렇게 생성된 이벤트 일정은 시간 순서 별로 나열되기 때문에 한 눈에 중요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벤트 당일에는 이벤트 탭 목록에 해당 일정이 노란색으로 표시된다.

 

 



▲ 주요 행사 일정을 알리고, 공유할 수 있는 이벤트 탭이 추가됐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그룹과 클랜의 게임 내 간판이라 할 수 있는 전용 아이콘을 추가하는 기능도 도입됐다. 아이콘은 최대 255X255 크기의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지원되는 파일 형식은 jpg와 png다. 이렇게 적용된 아이콘은 플레이어의 건물 주위에도 표시된다.

 



▲ 그룹 및 클랜 전용 아이콘을 추가할 수 있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마지막으로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스타1’ 배경음악이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쳐 ‘스타2’에 도입된다. ‘스타1’ 배경음악은 게임 내 옵션 ‘소리’ 매뉴에서 우측 하단의 사운드트랙을 열어 ‘스타1’과 ‘스타2’, ‘모두(무작위)’ 중 ‘스타1’을 선택하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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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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