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서 지난
23일
고사양을 갖추고도 무게를 1kg 미만으로 만든 노트북 ‘그램’과 태블릿과 노트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2세대 탭북을 공개했다. 1kg의 벽을 허문 ‘그램’이 주연이고
‘탭북2’가 조연 격이지만 기자는 태블릿과 노트북의 기능을 양립시킨 탭북2에 더
많은 관심이 갔다.
탭북2는 삼성전자의 아티브PC와 달리 키보드와 태블릿PC가 하나로 결합된 제품이다. 슬라이딩 슬롯을 열면 일반 노트북이 되고, 디스플레이를 닫으면 태블릿PC 형태가 된다.
태블릿PC 상태에서 화면을 두드려봤다. 화면이 켜지지는 않았다. 탭북2는 제품 측면에 있는 화면 버튼을 눌러야 화면이 켜진다. 이 부분이 다소 의아했다.
같은 LG전자의 스마트폰 G2의 경우, 화면을 가볍게 2번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는데, 이 기능의 반응이 상당히 좋아 차후 LG의 스마트폰 상당수에 '노크온' 기능이 채택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8.3인치 크기의 태블릿PC인 G패드에도 노크온 기능이 채택됐다.
‘노크온’ 기능 미탑재에 대해 물어보니 돌아오는 대답이 가관이었다. LG전자 관계자는 “탭북에 노크온 기능을 탑재하는 것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PC 사업부와 MC(스마트폰 등 통신가전 담당부서) 사업부가 달라 서로의 제품과 그 제품에 투입되는 기술에 대해 제대로 공유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좋은 기술이 있어도 서로 호환되지 않아 채택이 늦어진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의 3D TV 전용 액티브 3D 안경과 삼성전자의 3D 모니터의 3D 안경이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 같은 삼성 3D 디스플레이 기기인데도 초기 제품은 주파수 방식이 달라 3D 안경이 호환되지 않았으며, 차후에는 3D TV 안경이 블루투스 방식으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3D 모니터는 IR 방식 그대로를 고수해 마찬가지로 호환이 되지 않았다. 소비자는 같은 삼성 제품을 구입하고도 안경을 추가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이 경우도 삼성전자의 모니터 사업부와 TV 사업부가 3D 안경의 규격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지 않아 발생한 문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다. 아직까지 자사가 출시하는 제품들간 호환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평소 사내 사업부간 소통을 중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말로만 소통을 외치는 건 아닌 지 되짚어 볼 일이다.
같은 회사 내 사업 부서간 소통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의 소통은 얼마나 잘 이뤄지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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