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에 등장한 티모 대위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 의문의 티저 이미지가 등장,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29일(수),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 ‘소환사들의 목격담- 광화문 광장에서 발견된 요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찍힌 티모의 사진을 발견할 수 있다.
사진 하단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티모 대위를 발견했다는 소환사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격담에 따르면, 그는 ‘여기는 멋진 문화재가 정말 많구나. 헛 둘 셋 넷…’이라는 알 수 없는 말만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과연 티모 대위는 어떤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에 왔을까요? To be Continued…’라는 설명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일각에서는 해당 게시물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 중 가장 강력한 가설은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이하 롤 올스타전)에 대한 예고라는 것이다. 지난 해 5월 중국에서 처음 개최된 롤 올스타전은 각 나라의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중에서 각 포지션 별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들로 국가대표팀을 구성, 각 국가의 최고 기량을 겨룰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첫 롤 올스타전에서 한국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이 해당 가설에 힘을 실어 준다.
또 다른 추측은 올해 한국에서 개최될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이하 롤드컵)에 대한 사전 이벤트 준비 과정이라는 설이다. 일반적으로 롤드컵을 열기 전 사전 행사는 없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부대 행사 역시 다채로워지는 추세임을 감안해 성화봉송과 같은 사전 행사를 기대해봄직 하다.
혹은 국내 문화재와 관련된 새로운 활동도 예측할 수 있다. 사진 설명 문구에서도 나타났듯 문화재에 대한 언급이 있었으며, 라이엇게임즈가 국내에서 문화재 반환 및 보호와 관련된 활발한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이와 같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월 ‘석가 삼존도’ 반환 프로젝트에 챔피언 ‘신바람 샤코’ 판매 수익 전액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 외에 국내 문화재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높이는 ‘문화재 지킴이’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기도 했다.
현재 이와 관련된 게시물은 한국 홈페이지에서만 확인 가능하며, 미국을 비롯한 타 국가 버전에는 게재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진행할 이벤트에 대한 예고 차원이다”며 “설날 연휴가 지나고 나면 자세한 내용이 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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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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