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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서비스 제휴 관련해 논의했을 뿐"…인수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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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외신을 통해 보도된 자사의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 밝혔다.

 

지난 6일(현지 기준), 베트남의 대표 이동통신사 비에텔이 카카오를 50억 달러, 한화로 5조 4000억원에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내용이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비에텔이 카카오 인수를 추진하려는 이유로는 무료 모바일 메신저에서 시작해 소셜게임을 서비스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발전한 카카오의 확장성에 매력을 느꼈으리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러나 카카오는 비에텔과 자사의 매각에 대해 전혀 이야기되고 있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비에텔과는 베트남 현지 서비스 제휴에 관련해 논의 중일 뿐, 인수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었다”라며 “서비스 제휴에 관련한 내용이 어떻게 인수설로 와전되었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2015년 5월 상장을 목표로 신규 이용자 모집과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카카오가 외국 업체에 회사를 매각하려는 계획을 세운다는 점은 정황상 앞뒤가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한편, 카카오의 인수설이 제기된 후 위메이드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현재 카카오의 지분 5.67%, 150만 주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카오가 인수설의 내용대로 5조 4000억 규모에 인수된다면 위메이드가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 지분의 가치 역시 올라가리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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