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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상무, 위메이드 ‘아크스피어’ 게임 이벤트에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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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곤 상무가 공개적으로 '아크스피어' 이벤트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가 위메이드의 모바일게임 ‘아크스피어’의 무리한 홍보 이벤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오늘(10일) 위메이드에서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아크스피어’ 커뮤니티 게시글에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가 댓글을 달았다. 최근 ‘아크스피어’는 ‘세상의 모든 RPG에 아크스피어를 외치자’라는 슬로건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는데, 해당 이벤트는 유저가 직접 현재 서비스 중인 RPG 홈페이지나 블로그, 카페 등에 ‘아크스피어’를 소문내고 이를 인증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였다.


이러한 이벤트의 영향으로 엔도어즈에서 서비스 중인 신작 RPG ‘영웅의 군단’ 커뮤니티에도 ‘아크스피어’를 홍보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왔다. 유저들 간의 다툼이 일 정도였다.


이에 김태곤 상무는 이를 ‘일종의 테러’라고 표현하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김태곤 상무는 “최근 저희 게임 게시판에 귀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글들이 생겨서 의아했는데 이런 이벤트를 하고 계시는군요”라며 “각 게임은 최선을 다해 개발하고 서비스해서 유저의 정당한 평가를 받는 것이 옳은 일일텐데 다른 게임에 일종의 테러를 가하는 것을 권장하는 식의 이벤트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태곤 상무는 “귀사 제품의 성공을 기원하며 해외에서도 같이 선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며, “우리의 진정한 경쟁작은 국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해외에 있으니까요”라고 전했다.


‘아크스피어’는 위메이드의 2014년 기대작 중 하나로, 총 3년의 제작기간에 걸쳐 만들어진 모바일 MMORPG다. 오랜 개발 기간 끝에 오는 12일 공개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 '아크스피어'가 진행 중인 홍보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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