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의 주가가 15%나 급등했다. 지난 27일, 전세계 동시 출시된 모바일 낚시 게임 '낚시의 신'의 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효과가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4월 2일, 오후 1시 45분 기준 컴투스의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33,000원까지 오른 상황이다. 전일과 비교하면 14.98% 상승한 수치다. 흥미로운 부분은 컴투스의 신작 '낚시의 신'의 해외시장 흥행 소식이 전해진 2일, 오전 9시부터 주가가 급격히 상승했다는 점이다. 즉, 게임이 국내외적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도 반영된 것이다.
컴투스의 발표에 따르면 '낚시의 신'은 한국과 중국의 앱스토어 인기 순위 2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전세계 64개국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순위 10위권 내에 들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매출 순위 15위에 올랐다. 이처럼 모바일게임 최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중국에서 긍정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 주식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낚시의 신'은 지난 3월 17일, 전세계 127개국에 동시에 출시됐다. 3D 그래픽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실제 낚시의 손맛을 살린 실감나는 조작성, 컴투스 허브를 통한 지인과의 경쟁 요소 등이 게임의 주요 특징이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스포츠인 '낚시'를 소재로 다른 점과 한국어, 영어는 물론 일본어와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독일어, 프랑스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 점이 외국 시장을 공략하는 부분에도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컴투스는 지난 2월에 진행된 자사의 2013년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에는 완성도 높은 신작 런칭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컴투스는 2014년 한 해 동안 신작 25종을 출시하고, 게임빌과 컴투스의 자체 모바일 플랫폼인 '게임빌 서클'과 '컴투스 허브'를 합친 글로벌 통합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낚시의 신'이 흥행 가도에 오르며 그간 눈에 뜨이는 신작이 없었던 갈증이 일부 해소된 것 역시 컴투스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낚시의 신'을 통해 출발선을 기분 좋게 끊은 컴투스가 이러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 PS6는 3배 빨라지고, 차세대 Xbox는 PC가 된다?
- 오공 다음은 종규, ‘검은 신화’ 시리즈 신작 공개
- 생동감 넘치는 거리, 인조이 첫 DLC 스팀서 '매긍' 호평
-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글로벌 출시 포기
- 몬헌 와일즈 "PC 최적화 해결할 패치, 올 겨울로 예정"
- 8년간의 베타 끝, 타르코프 11월 15일 정식 출시
-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의 달라진 게임성, 직접 해봤습니다
- 팀 스위니 에픽 대표 “에피드게임즈에 소송 의사 없다”
- 포켓몬 레전드 Z-A, 실시간 전투의 효과는 굉장했다
- ‘세키로’ 애니 제작사, 생성형 AI 의혹 전면 부정
게임일정
2025년
08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