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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기기 개발, 오큘러스VR과 소니 이어 삼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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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도 가상현실 헤드셋 개발에 돌입, 차세대 플랫폼을 두고 삼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삼성이 모바일용 가상현실 헤드셋을 개발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북미 IT전문 매체 엔가젯은 22일(현지시간) 삼성이 제작한 가상현실 헤드셋이 2014년 중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엔가젯은 이 사실을 현재 삼성에서 개발 중인 가상현실 기기 프로토타입을 보유한 한 개발자로부터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기는 삼성의 모바일기기 브랜드 '갤럭시' 전용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최근 출시한 '갤럭시 5'나 '갤럭시 노트 3' 이후 세대부터 적용된다. 이 외에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오큘러스VR의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와 소니 '프로젝트 모피어스(Project Morpheus)'와 유사한 형태일 전망이다. 단, 가상현실 헤드셋의 핵심인 OLED 스크린은 기존에 출시된 오큘러스 리프트 개발자 키트보다 해상도가 한층 높아진 제품이 사용된다.

삼성이 개발 중인 가상현실 헤드셋이 기존에 출시된 기기들과 다른 점은 모바일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위에 언급된 두 기기 중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PS4 전용으로 발매되며, 오큘러스 리프트는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기기를 지원한다는 소식은 전해졌으나 기본적으로 PC를 주 플랫폼으로 삼고 있다. 특히 삼성은 소니와 오큘러스VR의 제품보다 소비자 가격을 낮게 책정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외에 지원하는 콘텐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게임을 주축으로 한 콘텐츠가 제공될 확률이 높다. 삼성 측은 가상현실 기기 제작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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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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