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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MMORPG ‘문명’과 ‘날' 온라인 첫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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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또 다시 게임 규제 관련으로 업계가 시끄러웠는데요. 서울디지털포럼에서는 심화세션으로 게임과 게임중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중독포럼과 신의진 의원은 중독법 통과 촉구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이 토론회에서는 천영훈 교수가 게임은 마약이나 다름없다고 말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계속되는 게임 규제와 논란으로 기분이 언짢으신 게이머들을 위해 이번에도 따끈따끈한 신작 소식을 가득 가져왔습니다.

이번 주에는 악마의 게임이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몰입도를 자랑하는 ‘문명’ 시리즈를 온라인으로 이식한 ‘문명 온라인’과 실제 중국 무술의 모습을 게임 내 구현한 ‘날 온라인’의 첫 테스트가 시작됩니다. 또 스팀으로는 오큘러스 리프트 지원과 뛰어난 그래픽으로 주목받았던 ‘더 포레스트’와 다양한 공룡이 등장하는 생존게임  ‘더 스톰핑 랜드’가 이번 주 출시됩니다. 

패키지게임에서는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느와르’를 주인공으로 한 ‘초여신신앙 느와르: 격신 블랙하트’와 1979년도 첫 스타트를 끊은 ‘기동전사 건담’부터 최근 방영 중인 ‘유니콘 건담’까지 오랜 기간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 ‘건담’의 이야기를 담은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가 출시됩니다. 또 닌텐도의 대표 브랜드인 ‘마리오’ 시리즈의 레이싱게임 ‘마리오 카트 8’도 이번 주에 발매됩니다.

문명 온라인 1차 비공개테스트 (5월 27일 ~ 6월 1일, 온라인)


▲ '문명 온라인' 트레일러 영상(영상제공: 엑스엘게임즈)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문명 온라인’이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첫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테스트에는 중국과 로마, 이집트 문명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문명 온라인’은 ‘타임머신’, ‘악마의 게임’ 등으로 불릴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패키지게임 ‘문명’ 시리즈를 온라인으로 옮긴 작품으로 시뮬레이션 장르였던 원작과 달리 MMORPG로 구성돼 있습니다. 장르가 바뀐 만큼 직업 대신 유저의 행동과 숙련도에 따라 스킬을 얻을 수 있는 ‘커리어’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엑스엘게임즈는 엔딩이 정해져 있는 원작 ‘문명’ 시리즈의 고유 특성을 온라인으로 담기 위해 ‘문명 온라인’에 세션제를 택했습니다. 세션제는 고대부터 중세, 근대, 현대를 아우르는 6천년의 긴 시간을 짧게 1주부터 수주에 걸쳐 진행한 뒤 승리자가 결정되면 다시 원시시대로 돌아가는 시스템입니다.

세션이 시작할 때마다 새로운 맵으로 즐길 수 있으며, 자원의 위치나 지형 또한 매 세션마다 초기화되기에 전략적인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비공개테스트에서는 세션의 기간을 2일로 압축해, 6일간 총 3번의 세션을 즐기게 됩니다.

플래닛사이드 2 PC방 테스트 (5월 28일 ~ 6월 4일, 온라인)


▲ PC방 테스트로 마지막 점검에 나서는 '플래닛사이드2' (사진제공: 다음)

다음커뮤니케이션은 SOE에서 개발한 MMOFPS ‘플래닛사이드 2’의 PC방 테스트를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합니다. 

이는 지난 4월에 진행한 첫 비공개테스트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테스트인데요. 사전에 선정된 300여 곳 PC방에서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만큼 이전 비공개테스트와 달리 누구나 쉽게 게임을 체험할 수 있게 됐습니다.

‘플래닛사이드 2’는 한정된 맵이 아닌 오픈월드 방식의 넓은 공간에서 자유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상황에 맞춰 각 개인의 개성을 살린 전투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지난 비공개테스트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PC방 테스트는 정식서비스 전 마지막 테스트로 북미, 호주, 유럽, 러시아 등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인 만큼 서버와 시스템, 한글화 등의 서비스 안정성과 PC방 환경 플레이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NAL: 세상을 베는 자 사전 체험 (5월 30일 ~ 5월 31일, 온라인)


▲ '날 온라인' 게임 플레이 영상 (영상제공: 아이엠아이)

‘NAL: 세상을 베는 자(이하 날 온라인)’의 첫 테스트가 5월 30일부터 시작됩니다. 이 게임은  중국의 픽셀소프트가 약 4년의 걸쳐 개발비 200억 원을 투자해 만든 정통 MMORPG로 현지에서는 ‘중국판 블소’로 불리고 있습니다. 

‘날 온라인’은 퀘스트나 던전플레이 외에도 야생마를 포획하고 육성해 기마전에 활용하거나, 마우스만으로 쉽게 스킬을 사용할 수 있도록 드래그 스킬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 정밀하게 캡쳐한 중국 무예 고수들의 모션을 스킬에 도입해 사실과 같은 무술 동작을 게임 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리니지’와 같이 선과 악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필드 PK 시스템을 도입하고 여러 유저가 함께 즐기는 레이드 등도 지원합니다. 다른 온라인 게임의 장점만을 뽑아 하나로 녹여낸 모습입니다. 

초여신신앙 느와르: 격신 블랙하트 발매 (5월 29일, PS 비타)


▲'초여신신앙 느와르: 격신 블랙하트' 게임 이미지 (사진제공: 컴파일하트)

‘초여신신앙 느와르: 격신 블랙하트’가 5월 29일 PS비타로 일본에서 발매됩니다. 

‘초여신신앙 느와르: 격신 블랙하트’는 게임업계를 의인화한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느와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SRPG로, 동료와 함께 또 다시 닥친 세계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스토리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시리즈 최초로 ‘시뮬레이션 배틀’ 시스템을 채택했으며, 기존 시리즈에 등장한 캐릭터 외에 신규로 18명의 캐릭터를 추가했습니다. 또 SRPG 치고는 난이도가 낮은 편에 속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고속 이동이나 연출 배속재생이 가능하기에 빠른 진행이 가능합니다.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 발매 (5월 29일, PS3)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 게임 이미지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반다이남코게임즈의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가 인트라게임즈를 통해 5월 29일 국내 정식 발매됩니다.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는 새로운 스토리인 ‘기동전사 건담 외전 미싱 링크’를 비롯해 과거 여러 기종으로 발매됐던 건담 외전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을 총망라한 타이틀로 총 7개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전 발매작은 HD 화질로 리메이크 됐으며, 게임 시스템 등 다양한 부분이 강화됐습니다.

이번 패키지에 수록된 스토리는 ‘기동전사 건담 외전 미싱 링크’를 포함해 ‘기동전사 건담 외전 더 블루 데스티니’, ‘기동전사 건담 외전 콜로니의 떨어진 땅에서…’, ‘기동전사 건담 외전 우주, 섬광의 끝에서…’, ‘지오닉프론트 기동전사 건담0079’, ‘기동전사 건담 전기 로스트 워 크로니클’, ‘기동전사 건담 크로스 디멘션 0079’입니다. 

마리오 카트 8 발매 (5월 29일, Wii U)


▲ '마리오 카트 8' 게임 소개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페이지)

닌텐도의 ‘마리오 카트 8’이 Wii U 단독 플랫폼으로 5월 29일 일본 발매됩니다. 이번 작에는 지역 제한 없이 전세계의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가 지원됩니다.

‘마리오 카트 8’은 ‘마리오’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반중력 모드가 특징입니다. 반중력 모드는 카트의 타이어가 지면과 수평으로 유지돼, 이를 통해 벽면이나 천장 등을 평지처럼 자유롭게 내달리는 방식입니다.

이 게임은 우주 배경의 무지개 로드와 쿠파 성, 공항, 유적, 요시 밸리 등 다양한 트랙에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으며, NDS, 3DS, GBA, N64, Wii 등으로 출시된 전작의 인기 맵의 리메이크 버전도 만날 수 있습니다.

워게임: 레드 드래곤 한글화 정식 발매 (5월 30일, PC)


▲ '워게임 레드 드래곤' 게임 이미지 (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유진시스템즈가 개발하고 인트라게임즈가 국내 유통하는 ‘워게임: 레드 드래곤’이 5월 30일 PC플랫폼으로 국내 발매됩니다. 

이 게임은 RTS ‘워게임’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1975년부터 1991년 사이 아시아를 배경으로 진행됩니다. 17개국 이상의 교전국과 1,450종 이상의 신규 유닛을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최신작에서는 대한민국, 북한, 일본, 중국 그리고 호주와 뉴질랜드 연합 이렇게 총 5개국이 새로 추가되었으며, 역사적 고증을 거친 특징적인 유닛들이 등장합니다. 우리나라는 예비군, 특전사, 수색대를 비롯하여 예비역들에게 친숙한 ‘두돈반’에 ‘K1’ 전차까지 게임 내에서 활약하게 됩니다.

RTS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전략인데요.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는 해상과 강 지역의 다양한 맵과 상륙 부대 등이 새롭게 도입돼 더욱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게 강화됐습니다. 또 최대 20명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모드를 지원합니다. 

스토리 어바웃 마이 엉클 발매 (A Story About My Uncle, 5월 28일, 스팀)


▲ '스토리 어바웃 마이 엉클' 티저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독특한 소재의 ‘염소 시뮬레이터’를 선보인 게임사 커피 스테인 스튜디오의 ‘스토리 어바웃 마이 엉클’이 5월 28일 스팀을 통해 발매됩니다. 

‘스토리 어바웃 마이 엉클’은 잃어버린 삼촌을 찾아 나서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신비한 발명품의 도움으로 공중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실종된 삼촌에 대한 단서를 찾아야 합니다. 주인공의 이동을 도와주는 삼촌의 발명품은 와이어나 갈고리처럼 목적지에 끝을 고정한 뒤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게임의 진행방식은 러닝게임과 비슷합니다. 발명품으로 목적지나 도움닫기 할 위치를 지정한 뒤 끌어당기거나 스윙해 공중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염소 시뮬레이터’ 만큼은 아니지만 인디게임 특유의 독특한 소재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어몽 더 슬립 발매 (Among the Sleep, 5월 29일, 스팀)


▲ '어몽 더 슬립' 티저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어몽 더 슬립’은 크릴바이트라는 노르웨이 인디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1인칭 호러 게임으로, 5월 29일 스팀을 통해 출시됩니다.

‘어몽 더 슬립’은 2살 어린 아이의 시점으로 진행되며, 어린 아이들의 순수함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공포를 선사합니다. 어른들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상황지만 아이들 시각에서 공포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을 게임 내에서 표현한 것이죠.

아이의 시선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서 갑자기 튀어나는 사물, 바람으로 인해 움직이는 가구 등을 통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또 게임 중간에 나타나는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게임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면서 게이머의 공포감을 배가시킵니다.

더 포레스트 발매 (The Forest, 5월 30일, 스팀)


▲ '더 포레스트' 티저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엔드나이트 게임즈가 개발한 오픈월드형 생존 서바이벌 게임 ‘더 포레스트’가 스팀을 통해 5월 30일 발매됩니다.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뛰어난 그래픽과 오큘러스 리프트 지원, GTA5보다 약 3~4배 더 큰 맵 등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게임입니다.

‘더 포레스트’는 인적이 드문 숲에 비행기가 불시착하면서 게임이 시작됩니다. 게이머는 숲 속에 살고 있는 식인종과 괴물들을 피해 집을 짓고 사냥을 하며 살아남아야 합니다. 게임 내에서는 사냥도구와 덫을 직접 만들어, 보트를 타고 섬을 이동하며 사냥을 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낮과 밤, 날씨 효과도 적용돼 오큘러스를 통한 현실감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이 게임의 독특한 점은 스토리는 있지만 오디오 로그나 텍스트가 없다는 점입니다. 모든 스토리는 게임 플레이와 그래픽을 통해서만 전달하며 게이머는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 엔딩을 찾아 클리어 해야 합니다.

더 스톰핑 랜드 발매 (The Stomping Land, 5월 31일, 스팀)


▲ '더 스톰핑 랜드' 티저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

슈퍼크리트의 생존게임 ‘더 스톰핑 랜드’가 5월 31일 스팀을 통해 발매됩니다. 이 게임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공룡생존게임’입니다.

게임 내에는 크기부터 서식 지역, 식성 등이 다양한 공룡이 등장합니다. 게이머는 다양한 종류의 공룡을 길들일 수 있으며, 이를 타고 전투를 벌일 수도 있습니다. 또 공룡을 타고 다른 섬으로 이동하거나 하늘을 나는 등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 공룡이 육식인지 초식인지에 따라 캠프장을 습격하거나 게이머가 잡은 공룡을 뺏기도 합니다. 발매 전 공개한 설정화에서도 캠프장을 습격하고, 다른 초식 공룡을 사냥하며, 인간을 공격하는 티라노사우르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최근 'DayZ'를 비롯해 생존형 서바이벌 게임이 꽤 많이 출시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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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온라인 2015. 12. 02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엑스엘게임즈
게임소개
'문명 온라인'은 PC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를 온라인 버전으로 개발한 게임이다. 원작과 달리 실시간 MMORPG 장르를 채택한 '문명 온라인'에서 플레이어는 한 명의 시민이 되어 다른 플레이어와 상호작...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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