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2 프리서버를 처음 공개한 MMORPG 리소스 전문포럼인 ‘R모 사이트’에서 지난 7월 20일 TonyHan이란 사용자가 리니지 1의 프리서버를 가능케 하는 파일을 공개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리니지 1 중문 클라이언트에만 적용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이번 프리서버 파일은 총 3개의 압축파일로 구성돼 있으며 용량은 1.5MB정도.
이처럼 용량이 작은 것은 리니지 1 중문 클라이언트의 일부 시스템파일과 실행파일만 변형시키고 원본 클라이언트의 내용을 그대로 사용해 프리서버를 구현하는 방식을 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프리서버는 필드를 돌아다니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버전이며 과거와 같이 리니지 1 서버에서 제공받는 패킷을 중간에 파일제공자가 지정해 둔 IP를 통해 훔쳐서 서버를 구현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사냥이나 NPC와의 대화 등 별도의 행동을 할 경우 사용자의 IP정보가 그대로 노출된다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어 일각에서는 과거에 공개된 버전과 동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해당 파일이 공개된 R모 사이트에서는 또 다시 공개된 리니지 1 프리서버 파일을 놓고 완벽한 리니지 1 프리서버 구현 가능성에 대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리니지 2 프리서버 개발포럼인 L2J 프로그램팀에 소속된 Bmsfx란 ID를 사용하는 유저는 “이번에 공개된 리니지 1 프리서버 구동파일은 오로지 필드이동만 가능한 에뮬레이터 수준”이라며 “리니지 1은 리니지 2보다 더 복잡하게 디자인됐기 때문에 패킷을 훔치는 수준으로 구현된 이번 파일을 분석해 완벽한 프리서버를 구현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zensaber라는 유저는 “개발비용과 리니지 2와 같이 클라이언트 소스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만 갖춰진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일단 이번 리니지 1 프리서버는 기존에 공개된 다른 온라인게임의 프리서버와 비교해 파일이 공개된 지 2주가 지나도 포럼에서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업데이트 사항도 공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지만 관련업계는 또 다시 등장한 중문 리니지 1 프리서버와 관련된 정보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에 공개된 리니지 2 프리서버는 현재 PVP와 파티시스템이 완벽하게 구현된 상태며 대부분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등 실제 리니지 2와 거의 비슷한 모습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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