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이어는 자사의 홈페이지에 최신 시리즈 PS2용 「천주 참」을 왜 다른 개발사가 담당하는지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아쿠아이어는 자사의 홈페이지에 최신 시리즈 PS2용 「천주 참」을 왜 다른 개발사가 담당하는지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원래 「천주 참」은 PS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미션클리어형 액션게임 시리즈로서 아쿠아이어에서 개발하고 SME에서 발매한 게임이다. 그러나 현재 PS2로 등장할 「천주 참」은 K2에서 개발하고 액티비전에서 발매할 예정.
그 이유는 천주의 판권을 아쿠아이어로부터 사들인 SME가 게임사업을 정리하면서 판권을 액티비전에게 다시 넘겼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주를 개발했던 아쿠아이어는 자신들의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한 것이며, 이는 현재 유통사와 개발사의 현실적인 관계를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아래의 발표문은 아쿠아이어의 사장이 자사의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확연히 나타내고 있다.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는 일이지만 이게 과연 옳은 일인지는 업계관계자들이 한 번 되새겨둘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천주 참」에 관련한 발표문.
굉장히 유감스러운 발표를 하게되어 죄송합니다.
저희들은 긴 기간 동안 천주 시리즈를 계속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의 속편에 대해서는 저희가 아닌 다른 회사가 개발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희는 기획은 물론, 디자인조차 터치할 수 없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천주를 기획하고 제작해온 저희들의 의미는…. 타이틀이 원작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매매되는 게임업계.
숙연히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의 경위를 간단하게 설명하지요. 저희는 게임개발회사를 목표로 아쿠아이어를 설립했습니다. 여러가지 게임 개발 등을 하면서 게임개발을 꿈꾸며 기획을 세워왔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천주.
어찌어찌해서 기획을 인정받아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SME)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저작권을 SME에게 넘기지 않으면 계약할 수 없어서 돈과 일이 필요했던 우리들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 뒤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천주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해외용 천주2를 제작하고 있던 사이 SME가 음악부문에 전념한다며 게임부문을 철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들은 굉장히 고뇌에 빠졌습니다. 이대로는 타이틀은 남아있지만 다른 회사에 팔려버릴지 어떨지 모른다고….
그리고 SME에게 권리를 취득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커다란 비즈니스 찬스이기도 하고 우리들에게는 실력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SME가 제시한 금액이 너무 고액이었기 때문에 우리들은 살 수가 없었습니다. 오리지널을 만들었던 우리들이 왜 다시 매입할 때에는 이 정도로 높은 금액이 필요한 것일까요? 개발회사가 몇억이나 가지고 있을 리가 없습니다. 비싸다는 것도 천주가 성공했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만 담당자가 바뀌던 중에 천주는 그냥 상품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결국 해외 유통사인 액티비전에게 자금적인 협력을 받고 일본지역과 해외지역에서 권리를 나누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우리들은 그동안 일본어판 천주2를 발매해서 PS2용 천주 참을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그 뒤로 뒤편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들은 추측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갑자기 SME가 액티비전에게 권리를 양도해버린 것입니다. 작품성과 원작자를 무시한 회사의 독단과 돈이 움직인 것입니다.
당연히 권리를 취득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천주2의 일본판매를 진행하고 있던 이상 되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액티비전에게 라이센스비를 지불하는 것으로 판매를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그 결과 천주2는 10만개를 넘는 매출로 여러가지 지불을 했음에도 흑자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건 천주2를 사주신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는 말할 수 없는 것도 많이 있지만 너무 설명이 길어졌습니다. 천주 3를 제작하고 있는 개발사를 솔직히 응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타이틀에 부끄럽지 않은 작품으로 만들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또 앞으로도 액티비전에게 천주의 개발권을 취득할 수 있게 교섭할 예정입니다만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마음을 돌리고 새로운 타이틀을 제작중입니다. 금후 저희들이 만든 게임, 그리고 아쿠아이어를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2001년 3월
<신상민>
모든 기사 및 자료의 저작권은 GAMEMECA에 있습니다. 개인적인 용도 외의 무단전재를 금합니다.
원래 「천주 참」은 PS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미션클리어형 액션게임 시리즈로서 아쿠아이어에서 개발하고 SME에서 발매한 게임이다. 그러나 현재 PS2로 등장할 「천주 참」은 K2에서 개발하고 액티비전에서 발매할 예정.
그 이유는 천주의 판권을 아쿠아이어로부터 사들인 SME가 게임사업을 정리하면서 판권을 액티비전에게 다시 넘겼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주를 개발했던 아쿠아이어는 자신들의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한 것이며, 이는 현재 유통사와 개발사의 현실적인 관계를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아래의 발표문은 아쿠아이어의 사장이 자사의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으로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확연히 나타내고 있다. 법적으로는 하자가 없는 일이지만 이게 과연 옳은 일인지는 업계관계자들이 한 번 되새겨둘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천주 참」에 관련한 발표문.
굉장히 유감스러운 발표를 하게되어 죄송합니다.
저희들은 긴 기간 동안 천주 시리즈를 계속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의 속편에 대해서는 저희가 아닌 다른 회사가 개발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희는 기획은 물론, 디자인조차 터치할 수 없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천주를 기획하고 제작해온 저희들의 의미는…. 타이틀이 원작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매매되는 게임업계.
숙연히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의 경위를 간단하게 설명하지요. 저희는 게임개발회사를 목표로 아쿠아이어를 설립했습니다. 여러가지 게임 개발 등을 하면서 게임개발을 꿈꾸며 기획을 세워왔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천주.
어찌어찌해서 기획을 인정받아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SME)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저작권을 SME에게 넘기지 않으면 계약할 수 없어서 돈과 일이 필요했던 우리들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 뒤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천주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해외용 천주2를 제작하고 있던 사이 SME가 음악부문에 전념한다며 게임부문을 철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들은 굉장히 고뇌에 빠졌습니다. 이대로는 타이틀은 남아있지만 다른 회사에 팔려버릴지 어떨지 모른다고….
그리고 SME에게 권리를 취득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커다란 비즈니스 찬스이기도 하고 우리들에게는 실력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SME가 제시한 금액이 너무 고액이었기 때문에 우리들은 살 수가 없었습니다. 오리지널을 만들었던 우리들이 왜 다시 매입할 때에는 이 정도로 높은 금액이 필요한 것일까요? 개발회사가 몇억이나 가지고 있을 리가 없습니다. 비싸다는 것도 천주가 성공했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만 담당자가 바뀌던 중에 천주는 그냥 상품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결국 해외 유통사인 액티비전에게 자금적인 협력을 받고 일본지역과 해외지역에서 권리를 나누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우리들은 그동안 일본어판 천주2를 발매해서 PS2용 천주 참을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그 뒤로 뒤편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들은 추측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갑자기 SME가 액티비전에게 권리를 양도해버린 것입니다. 작품성과 원작자를 무시한 회사의 독단과 돈이 움직인 것입니다.
당연히 권리를 취득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천주2의 일본판매를 진행하고 있던 이상 되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액티비전에게 라이센스비를 지불하는 것으로 판매를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그 결과 천주2는 10만개를 넘는 매출로 여러가지 지불을 했음에도 흑자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건 천주2를 사주신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는 말할 수 없는 것도 많이 있지만 너무 설명이 길어졌습니다. 천주 3를 제작하고 있는 개발사를 솔직히 응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타이틀에 부끄럽지 않은 작품으로 만들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또 앞으로도 액티비전에게 천주의 개발권을 취득할 수 있게 교섭할 예정입니다만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마음을 돌리고 새로운 타이틀을 제작중입니다. 금후 저희들이 만든 게임, 그리고 아쿠아이어를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2001년 3월
<신상민>
모든 기사 및 자료의 저작권은 GAMEMECA에 있습니다. 개인적인 용도 외의 무단전재를 금합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 쌓은 노하우 풀가동, 국산 서브컬처 게임 ‘2세대’가 온다
- 패스 오브 엑자일, 지루한 엔드게임·파밍 대대적 개편한다
- [오늘의 스팀] 확 넓어진 맵, 좀보이드 역대 최대 동접
- 중국 게임사가 핵심 개발자를 노출하지 않는 이유는?
- 검을 든 곰 메카, 오버워치 한국인 신영웅 ‘디몬’ 첫 선
- 이터널 리턴 긴급 사과방송 “갬빗, 다이아 이하에만 적용”
- [겜ㅊㅊ] 손맛과 도파민 모두 챙긴 로그라이트 액션 6선
- [Chinajoy 26] 중국은 지금 '오픈월드 게임' 광풍
- 브더 2 글레이시아, 계획보다 노출도 줄어든 이유는?
- 기존 연출 유지, 마법사의 밤 리마스터 11월 모바일 출시
게임일정
2026년
08월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인기게임순위
-
1
리그 오브 레전드
-
2
발로란트
-
3
FC 온라인
-
4
메이플스토리
-
51
리니지
-
61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
71
서든어택
-
81
로스트아크
-
92
오버워치(오버워치 2)
-
10
아이온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