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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그래픽성능 뻥튀기 해주는 "그래픽 앰플리파이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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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최용석] 어디든지 들고 다니면서 원하는 게임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은 게이머라면 한 대쯤갖고 싶은 머스트 해브(Must have) 아이템이다.

 

하지만 가격만 수백 만원대에 달하는 최고사양의 게이밍 노트북도 실제 성능은 중급 사양의 데스크톱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은 수준에 불과하다. 때문에 ‘비싼 게이밍 노트북을 살 돈이면 최고 성능의 데스크톱을 맞추고도 남는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런 가운데 고성능 게이밍PC 브랜드인 에일리언웨어(Alienware)가 게이밍 노트북을 갖고 싶지만 성능이 아쉬웠던 이들을 위한 외장형 그래픽카드 키트 ‘그래픽 앰플리파이어(Graphics Amplifier)’을 선보여 화제다.

 

▲ 노트북에 연결해 데스크톱용 그래픽카드를 쓸 수 있게 해주는 노트북용 외장형 그래픽카드 키트 ‘에일리언웨어 그래픽 앰플리파이어’ (사진=에일리언웨어)

 

‘그래픽 증폭기’라 해석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일반 데스크톱용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노트북에서 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게이밍 노트북이 데스크톱에 못 미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그래픽 성능인데, 아예 데스크톱용 그래픽카드를 노트북에서 쓰도록 함으로써 성능 차를 극복한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내부에 그래픽카드 장착을 위한 PCI익스프레스 X16 슬롯과 전원 공급용 자체 파워서플라이를 갖췄다. 2슬롯 디자인에 길이가 300mm가 넘는 그래픽카드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375W의 파워 용량으로 시중에 유통중인 대부분의 그래픽카드를 지원한다.

 

또 4개의 USB 3.0포트를 내장해 키보드나 마우스 등 다수의 주변기기를 보다 편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장착한 그래픽카드에 따라 노트북 본체와는 별개로 최대 4대의 디스플레이를 추가로 연결 및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 제품은 모든 노트북에 쓸 수 있는 것이 아닌, 같은 제조사가 만든 게이밍 노트북 ‘에일리언웨어 13’에서만 쓸 수 있는 것이 흠이다. 전용으로 설계된 PCI익스프레스/USB 3.0 통합 케이블을 사용해 노트북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물론 에일리언웨어의 차후 노트북 제품들도 ‘그래픽 앰플리파이어’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에일리언웨어 ‘그래픽 앰플리파이어’는 노트북과는 별도로 판매되며, 그래픽카드를 제외한 가격은 299달러(약 32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용석 기자 rpc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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