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형성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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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서비스 업체들이 게이머들간의 커뮤니티 형성에 정성을 쏟고 있다.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업체들이 게이머들간의 커뮤니티 형성에 정성을 쏟고 있다. 이는 온라인 게임 자체가 게이머들 스스로가 게임을 만들어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각종 온라인 게임에서 이뤄지는 발렌타인 이벤트도 바로 이 커뮤니케이션 형성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실생활과 사이버생활과의 공간적 제약을 시간적 동일화로 극복하려는 것이다.
실제로 온라인 게임에서 커뮤니티 형성은 게임의 흥행과 직결된다. 게이머들 상호간의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는 게임이 역시 고정회원들도 많다. 국내 최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리니지의 성공요인 중 하나도 바로 커뮤니티와 비슷한 개념인 `혈맹` 시스템이다. 리니지의 혈맹 시스템은 게이머들간의 계급차를 유도, 더욱 열심히 리니지를 즐기게 만들었다. 결국, 보다 상위 레벨이나 계급을 차지하기 위해 아이템 등의 현물거래까지 일어나게 됐다. 게이머들이 이렇듯 오랜 시간과 돈을 들여 만든 캐릭터를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울티마 온라인은 커뮤니티가 와해되면서 순식간에 회원수가 줄어든 대표적인 케이스다. 해외 온라인 게임으로는 드물게 2만여명의 매니아층을 형성했던 울티마 온라인은 지난해 불법서드파티 프로그램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계정삭제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적지 않은 매니아들이 계정삭제 조치를 당했으며, 울온내에서 각종 길드의 리더격인 이들이 게임을 그만두자 도미노 현상처럼 사용자들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겪어 지난해 50%이상의 사용자들이 줄어드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최근들어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업체들은 각종 베타 서비스 및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들간의 커뮤니티 형성에 정성을 쏟고 있는 느낌이다.
포가튼 사가 2 온라인을 서비스할 예정인 위자드소프트는 게임서비스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약 4만여명의 회원을 확보,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 됐다. 위자드소프트는 최근 포가튼 사가 2 온라인 홈페이지에 채팅방을 개설, 베타서비스전까지 임시로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소프트맥스는 자사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4leaf을 통해 국내 최고의 개발사다운 커뮤니티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소프트맥스는 4leaf와 자사의 게임을 연계, 보다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니지를 즐기고 있는 한 게이머는 \"레벨이 어느정도 오르다 보니 게임은 별로 재미가 없다\" 며 \"아는 사람들과 채팅하는 재미로 게임을 계속 즐기고 있다\" 고 밝혔다.
게임 전문가들은 \"온라인 게임은 게임 자체가 사회화 과정을 다룬 것들\" 이라며 \"커뮤니티 형성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것은 좋으나, 왕따 등 실생활의 잘못된 부분마저 게임 커뮤니티의 흡수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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