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 집계, 3월 셋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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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초, 한동안 안정세를 찾았던 온라인게임 순위가 또 다시 요동치고 있다. 이번에는 상위권, 중위권 할 것 없이 순위권 전반에 걸쳐 엎치락뒤치락 자리싸움이 한창이다.

※ 게임메카의 온라인게임 인기순위가 확 바뀌었습니다.
게임메카는 국내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에 관한 객관적이고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기존 온라인게임 순위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온라인게임 전문잡지 네트파워,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된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3월, 온라인게임 ‘신·구 대결’ 격화

▲ 신작 ‘거품’ 빠지고, 구작 ‘저력’ 과시해

온라인게임계 신·구세대간의 대결이 이번주 관전포인트.

3월초, 한동안 안정세를 찾았던 온라인게임 순위가 또 다시 요동치고 있다. 이번에는 상위권, 중위권 할 것 없이 순위권 전반에 걸쳐 엎치락뒤치락 자리싸움이 한창이다.

워낙 순위변동이 심하다보니 오히려 ‘자리보존’하고 있는 게임이 드물 정도. 이렇게 순위변동이 심한 이유는 방학시즌 인기를 누렸던 신작게임의 거품이 빠지면서, 그동안 ‘와신상담’했던 기존 게임의 반격이 본격화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트리브의 팡야는 무려 24계단 뛰어올라 21위에 안착, 구세대 게임의 저력을 과시했다. 팡야는 `아이스캐논 맵`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신작 못지 않은 왕성한 업데이트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동시접속자 9만까지 기록하며 겨울방학 재미를 톡톡히 본 신세대 대표주자 귀혼은 10단 하락한 28위로 떨어져 대조적인 모습이다.

▲ 온라인 골프게임 팡야가 무려 24계단이나 올라 구세력 역습의 선봉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밖에 거상(↑5), 워록(↑7) 라그나로크(↑7) 등 기존게임들의 순위가 큰폭으로 상승한 반면, 서든어택(↓3), 권호(↓6), 젬파이터(↓6) 등 신작게임의 성적은 하향곡선을 그렸다.

▲ 온라인 FPS돌풍 한풀 꺾이나?
철옹성 스페셜포스가 흔들리고 있다. 카트라이더에 이어 확고한 넘버2로 자리매김했던 스페셜포스가 WOW에 밀려 3위로 떨어진 것. 이와 동시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서든어택도 3계단이나 하락해 9위를 기록했다.

두 게임의 동반하락으로 그동안 거세게 몰아친 FPS돌풍에 찬물을 끼얹은 분위기. 전문가들은 “스페셜포스가 구축한 FPS시장에 서든어택이 끼어들면서 두 게임간의 `시장 나누어먹기`가 본격화 됐다”며 “이러한 출혈경쟁이 동반하락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 각자 안정권에 접어든 스페셜포스(좌)와 서든어택(우)는 `경쟁관계`가 아닌 `동반관계`로 FPS유저층을 늘려나가야 한다

하지만 스포와 서든어택의 하락은 FPS시장을 재편하기 위한 일시적인 진통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스페셜포스는 18세 이상의 성인층에게, 서든어택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추세. 실제로 18세 이하 청소년 이용자의 비율이 서든어택은 53%인데 반해, 스페셜포스는 2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스페셜포스는 PC방 고객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늘고 있고, 서든어택은 일반 사용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게임의 특성에 맞게 시장이 재편되면, 주춤했던 FPS돌풍이 다시 한번 고개를 들것이라고 업계는 전망한다.  

▲ 야구게임 “WBC 효과 없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으로 야구열풍이 전국을 뜨겁게 달군 지난주, 더불어 온라인 야구게임도 상종가를 치고 있다. 신야구 서비스사인 한빛소프트는 WBC 이후 기존 동시접속자 1만 2000명 수준에서 1만 5000명으로 늘고, 아이템 판매 매출액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구마구의 오픈테스트를 진행 중인 CJ인터넷도 WBC 기간동안 가입자가 급격히 늘었다고 싱글벙글한 분위기.

▲ WBC로 전국을 강타한 야구인기가 게임으로 까지 옮겨붙진 못한 듯. 지난주 마구마구(좌), 신야구(우)는 입소문과는 달리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관련 업체들는 WBC 효과를 노린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무된 분위기와는 달리 야구게임의 순위는 아직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마구마구는 전체순위 50위에 명함조차 내밀지 못했으며, 신야구 또한 47위에서 2계단 상승한 45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야구는 농구나 축구와는 달리 경기방식이 복잡한 스포츠. 때문에 캐주얼게임의 주 고객층인 여성과 저연령층 유저들이 접근하기에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아울러 온라인 야구게임이 선전하려면 WBC와 같은 단발적인 이벤트에 편승하기보다 야구 전체의 `붐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조이스펠의 미끄마끄 온라인(42), 이노디스의 펑이야(49)가 새롭게 순위에 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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