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를 기반한 국내 e스포츠 대표 브랜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11번가 라운드(2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치열한 순위싸움이 계속됐다.
7일(토) 열린 1 경기에서 SK 텔레콤 T1은 KT 롤스터를 상대로 김택용과 도재욱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1세트에 나선 KT 이영호는 SKT 어윤수를 손쉽게 제압하면서 시즌 전승을 이어갔지만, 그 후로 나선 SKT 박재혁, 김택용, 도재욱이 차례로 세트를 얻어내면서 완승을 거둔 SKT는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SKT는 11일(수), 웅진 스타즈에게 패하며 덜미를 잡혔다.
1세트에 출전한 SKT정명훈이 웅진 김명운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쉽게 이날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결국 2,3세트를 내주며 역전을 허락했다. SKT 도재욱이 4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 했지만 결국 마지막 세트에 출전한 웅진 신재욱을 SKT 정윤종이 당해내지 못하고 3:2로 패배, SKT는 일주일 만에 1위를 CJ에게 다시 내주어야 했다.
2주차에서 두 번의 경기를 치른 KT 롤스터는 첫 경기에서는 SK 텔레콤 T1에 패했지만 10일(화) 제8게임단과의 대결에서 3:0으로 완벽히 승리하며 3위를 유지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8게임단에게 2:3으로 역전패 당한 경험이 있는 KT는 이날 승리로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KT는 1세트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던 8게임단 김재훈을 상대로 KT 고강민이 승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 맞붙은 KT이영호와 8게임단 이제동은 오랜만의 ‘리쌍록’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이영호가 손쉽게 승리하면서 8게임단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뒤이어 나선 KT김대엽이 8게임단 전태양을 꺾으며 KT의 승리를 확정 지었고, 8게임단은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번 주차에서는 STX 소울과 웅진 스타즈의 테란의 활약이 유난히 돋보였다. 먼저, 8일(일)열린 경기에서 웅진은 STX 테란의 습격을 받았다. STX가 이신형과 김성현의 강력한 테란 투 톱 라인을 앞세워 웅진에게 3:2 역전승하면서 중위권으로 점프했다.
이 날 뼈아픈 패배를 겪은 웅진은 11일(수), SKT라는 대어를 상대하며 테란 카드를 잘 활용했다. 1:0의 불리한 상황에서 나선 웅진의 테란 노준규가 SKT의 에이스 김택용을 상대로 크게 활약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서 나선 웅진 이재호 역시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SKT 어윤수를 잡아내며 저그전 11연승을 이어갔다. 마지막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둔 웅진은 단숨에 4위까지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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