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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짧은 옷의 그녀들 `퀸스블레이드` 첫 C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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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구정 연휴의 후유증은 잘 이겨 내셨나요? 전 지난 주 내내 ‘이건 꿈일거야. 눈을 뜨면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밤일거야’ 라며 현실도피를 했는데, 결국 꿈이 아니더군요.

이번 주에는 게임 업계도 상당히 바쁩니다.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된 일상을 증명이나 하듯 말이죠. 이런 신작들의 러쉬 뒷편에서 얼핏 개발자들의 눈물을 본 사람은 저 뿐인가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온라인게임에서는 ‘퀸스 블레이드’, ‘신선도’, ‘나이트에이지’ 등이 첫 선을 보임과 동시에 ‘머큐리: 레드’, ‘프리잭’ 은 OBT를 시작합니다. 패키지게임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다들 알 법한 ‘소울칼리버 5’, ‘파이널판타지 13-2’, ‘네버 데드’ 등의 대작들이 발매됩니다. 주간스케치 시작합니다.

 

퀸스 블레이드 1차 CBT
▶ [프리뷰] 퀸스 블레이드, 세기말에는 여자들의 옷이 짧아지나?

모든 캐릭터가 여성으로 이루어진 섹시한 MMORPG ‘퀸스 블레이드’ 가 오는 2일(목)부터 첫 번째 CBT를 실시합니다.

‘퀸스 블레이드’ 는 여러 모로 남성 게이머들을 직접 노리고 만든 게임입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게임 속 모든 캐릭터가 여성이라는 점, 그리고 태생적으로 로봇을 좋아하는 남심을 뒤흔들 메카닉 변신 시스템이 그 ‘노림수’ 입니다. 아름답고 섹시한 여성 캐릭터들이 광대한 맵을 수놓고, 강력한 전투 병기로 변한다니. 이거야 알고서도 넘어가 줄 수밖에 없겠네요.(웃음)

그렇다고 ‘퀸스 블레이드’ 가 이러한 노림수만 믿고 가는 게임은 아닙니다. 유저는 상시적으로 세력 간의 충돌이 일어나는 다양한 전장을 통해 언제든지 PvP와 RvR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단순히 유저간의 싸움만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적들과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전장에서도 상대 진영과의 충돌이 일어난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적과 몬스터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니 다양한 전략이 나오게 되죠. 그밖에 심심할 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타워 오르기’ 나 ‘바이크 경주’ 등의 미니 게임도 존재합니다.

‘퀸스 블레이드’ 1차 CBT는 오는 2일(목)부터 6일(월)까지 5일 간 진행되며, 테스터 모집은 오는 31일(화)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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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CBT를 시작하는 `퀸스 블레이드`

▲ `퀸스 블레이드` 의 디펜더 클래스 일반 모습

▲ 디펜더 클래스의 맥서마이즈 장착 모습

 

신선도 1차 CBT
▶ 전략 웹RPG `신선도` 첫 CBT 테스터 모집

2주 전 하루 동안의 짧은 FGT를 진행한 바 있는 엔터메이트 개발/서비스의 턴제 전략 웹게임 ‘신선도’ 가 오는 31일(화)부터 일반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CBT를 실시합니다.

파스텔 풍 그래픽이 특징인 ‘신선도’ 는 특색 있는 영웅을 선택한 후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웹 RPG입니다. 특히 웹게임을 처음 접한 플레이어도 퀘스트를 따라 가다 보면 손쉽게 게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 점이 특징입니다.

신선도 1차 CBT는 오는 31일(화)부터 2일(목)까지 총 3일간 실시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홈페이지 가입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웹게임 `신선도`

 

머큐리: 레드 OBT
▶ [프리뷰] 머큐리 2차 CBT, 팀포트리스와는 확실히 다른 ‘존재감’

초이락게임즈가 개발/서비스하는 개성 있는 FPS ‘머큐리: 레드’ 가 오는 2일(목)부터 OBT에 돌입합니다.

‘머큐리: 레드’ 는 스타일리쉬한 카툰 랜더링 그래픽, 유머러스한 이펙트 연출, 5종류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현실과 가상을 합친 듯 한 다양한 무기 체계 등 많은 특징을 지닌 게임입니다. 특히 돌격, 저격 등으로만 구분되던 기존 FPS의 식상한 전투방식을 탈피, 5종의 클래스가 각각의 전용 무기와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어 그 능력과 역할이 선명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이를 통해 FPS를 잘 즐기지 않았던 유저도 본격적인 팀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머큐리: 레드’ 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리미티드 서버 오픈’을 통해 컨텐츠의 완성도와 밸런스를 검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OBT에서는 더욱 개선된 모습과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하네요.

▲ 2월 2일부터 공개 서비스에 돌입하는 머큐리:레드


▲ `머큐리: 레드` 스페셜 프로모션 영상

 

프리잭 OBT
▶ 프리잭 1차 CBT, 기존 레이싱게임 걷어찰 패기 있는 녀석

빅스푼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익스트림 레이싱 런닝게임 ‘프리잭’ 이 오는 지난 12월 첫 CBT에 이어 오는 2일(목)부터 OBT를 시작합니다.

‘프리잭’은 특별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맨 몸으로 각종 장애물과 건물을 뛰어 넘는 익스트림 스포츠 프리런닝(야마카시, 파쿠르)과 레이싱을 접목한 게임으로, 화려한 액션과 속도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레이싱을 자랑합니다. 익스트림 스포츠와 잘 어울리는 힙합 분위기를 줌과 동시에, 스타일리시한 캐릭터와 경주를 통해 상대의 구역을 빼앗는 엠블렘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이번 OBT에서는 신규 캐릭터로 마피아 대부와 국제 경찰 사이에서 태어나 세계 최고의 해결사로 활약 중인 14세의 귀여운 소녀 ‘티나’ 가 추가됨과 동시에 팀전 모드가 새롭게 추가됨으로써 지난 CBT보다 훨씬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오는 2일부터 3월 30일까지 두 달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잭’ 홍보모델을 발탁하는 ‘2기 모모걸 모델 콘테스트’ 도 실시한다고 하니 자신의 매력을 뽐내 보고 싶은 유저분들은 참고하세요.


▲ 2월 2일 OBT를 시작하는 `프리잭` 플레이 영상


▲ 내달 2일부터 `2기 모모걸 컨테스트` 를 시작하는 `프리잭`

 

나이트에이지 1차 CBT

지앤아이소프트가 개발하고 세시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라이딩 액션 RPG `나이트에이지` 가 오는 3일(금)부터 1차 CBT를 실시합니다.

‘나이트에이지’ 는 국내에 앞서 대만 등 해외에서 먼저 서비스되며 게임성과 서비스 안정성 등을 인정받으며 현지에서 호평을 얻었으며,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카툰 형식으로 제작한 그래픽 기술과 참신한 기획력으로 지난 2010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게임 사전제작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깔끔하면서도 산뜻한 파스텔 풍 그래픽이 눈에 띄는 `나이트에이지` 는 백호, 오리, 불닭, 공룡, 당나귀 등 독특하고 다양한 동물을 육성시키고 탑승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MMORPG로, 역할 분담을 통한 파티 플레이와 자신만의 펫을 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푸파’ 시스템 등 독특한 콘텐츠들이 충실히 갖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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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CBT를 시작하는 `나이트에이지`

 ▲ `나이트에이지` 스크린샷

 

소울칼리버5 정식 발매

칼부림 대전 액션 게임의 진수 ‘소울칼리버’ 시리즈의 최신작인 ‘소울칼리버 5’ 가 오는 31일(화), PS3와 Xbox360으로 국내 정식 발매됩니다.

`소울 칼리버 5`는 삼차원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8WAY-RUN 시스템을 채용한 무기대전 격투 게임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전작으로부터 17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시리즈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두 자루의 마검을 둘러싼 장대한 서사시가 다시 전개됩니다.

이번 시리즈에는 주요 캐릭터에 해당하는 패트로크로스를 포함하여 퓨라, 츠바이 등 9명의 신규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여기에 유비소프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인 에지오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참가해 멋진 암살 액션을 선보입니다.

또, 단숨에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크리티컬 엣지’ 시스템을 비롯해 기존 8WAY-RUN 방식에 빠른 스텝을 더한 ‘퀵 무브’ 시스템 등이 추가되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구현했으며, PSP로 출시된 `소울 칼리버: 브로큰 데스티니` 에서 선보여진 1인 도전 플레이 모드인 ‘퀵 배틀’ 모드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특히 ‘퀵 배틀’ 모드에서는 ‘철권’ 시리즈의 하라다 감독을 패러디한 캐릭터 등 재미있는 AI 캐릭터가 여럿 등장하니, 이런 것들만 잘 찾아 봐도 상당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소피티아의 딸 `퓨라`(위)와 점술가 `비올라`(아래)

▲ `퀵 모드` 에 깜짝 등장한 `철권` 하라다 프로듀서


▲ 소울 칼리버 5 신규 트레일러

 

파이널 판타지 13-2 한글화 정식 발매
▶ `파이널 판타지 13-2` PS3,Xbox360으로 한글화 발매

JRPG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신작인 ‘파이널 판타지 13-2’ 가 오는 31일(화)에 PS3와 Xbox360으로 한글화 되어 정식 발매됩니다.

`파이널 판타지 13-2` 는 전작인 `파이널 판타지 13` 에 이어 한국어판으로 발매되는 타이틀로, 음성은 일본어, 텍스트와 매뉴얼은 모두 한국어로 번역되었습니다. 특히 전작의 경우 일본과 반 년 정도의 긴 텀을 두고 한국어판이 발매된 반면, 이번 ‘파이널 판타지 13-2’ 는 일본과 비교해도 1개월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많이 노력했네요.

2009년에 출시되어 전 세계에 620만 장 이상이 판매된 타이틀 ‘파이널 판타지 13’ 뒷이야기를 그리는 `파이널 판타지 13-2` 는 탐험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게 새로 디자인된 여러 지역과 플레이어가 몬스터에게 명령을 내리는 등 새로운 전투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 `파이널 판타지 13-2` 한글자막 트레일러 영상

 

네버 데드 정식 발매

불사신 주인공이 펼치는 TPS 게임 `네버 데드` 가 오는 2일(목), PS3로 국내에 정식 발매됩니다.

‘네버데드’ 는 절대 죽지 않는다는 제목 그대로 다리나 팔, 심지어 목이 잘려도 죽지 않고 적과 싸우는 불사신 주인공의 활약상을 그린 3인칭 슈팅 액션 게임입니다. 몸이 조각나도 계속해서 굴러다니며 괴물들과 싸우고, 자신의 떨어진 신체부위를 찾아 몸에 붙이기까지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잔인하다기 보다는 코믹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다만, 사정을 알고 보면 조금 딱합니다. 주인공 브라이스는 500년 전 아내와 함께 마왕에게 도전했지만 패배, 그 대가로 아내를 잃고 불사신의 저주를 받아버렸습니다. 죽고 싶어도 마음대로 죽을 수 없고 끝없이 악마들을 사냥하고 다니는 저주죠. 그 덕분에 상상을 초월하는 괴물들의 공격을 받아도 죽지 않고, 떨어진 팔을 이용해서 적의 후방에서 기습 공격을 하거나 적에게 먹힌 후 뱃속에서 뚫고 나오는 등 그 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엽기적인 액션도 가능하니, 뭐 이래저래 참신하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몸이 산산조각나도 절대 죽지 않는 `네버 데드`

 
▲ 불사신 특유의 액션이 돋보이는 트레일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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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라이브플렉스
게임소개
'퀸스블레이드'는 게임 내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여성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채택했다. 외계 지적 생명체 '나락'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퀸스블레이드'에는 '프리나이츠'와 '로얄가드', 두 세...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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