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의 목표는 스타의 완벽한 3D화.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마이크 모하임: 1년에 한 번씩 확장팩을 내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2008년에 `리치왕의 분노` 발매가 이루어질 것이다 . 아직 개발중이기 때문에 2008년 언제쯤 발매된다고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

`제 3의 팀`을 가동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제 3의 팀은 무엇을 만들고 있나?  

마이크 모하임: 게임을 개발중이다.(웃음) 이것 역시 공개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이 설명은 어렵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 테란과 프로토스는 공개가 됐다. 저그의 공개 시기는 언제인가?

더스틴 브루더: 저그는 내부 테스트중이며 아직 공개될 정도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곧 다듬고 보완된 저그를 선보이겠다.

WWI와 블리즈컨이 한 해에 잇달아 개최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폴 샘즈: `스타크래프트 2`를 발표하기 위해 서울에서 WWI를 개최했다. 한국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였다. 블리즈컨의 개최 이유는 `리치왕의 분노`의 발표와 `스타크래프트 2`의 시연기회 제공이다. 미국 유저들에게도 혜택을 주기 위함도 있다.

▲ (왼쪽부터) 제프 카플란, 한정원, 마이크 모하임, 폴 샘즈, 더스틴 브루더

`스타크래프트 2`에서 공개된 종족은 완성된 상태인가? `C&C`를 닮았다는 평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더스틴 부르더: 절대라는 것은 없다. 많은 것이 변할 것이다. 계속 테스트를 하면서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고 있기때문에 현재 공개된 것들이 없어질 가능성도 있다.특히 종족간 밸런스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저그가 추가되고 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밸런스 조율이 필요할 것이다.

`C&C`를 닮았다? 당황스런 이야기다. 보기에는 그럴지 모르지만 내부적(플레이)으로는 굉장히 다르다. `스타크래프트`를 충분히 계승하고 강력하게 진화시켰다.

폴 샘즈: `스타크래프트 2`의 개발진들은 모두 오리지날 `스타크래프트`를 만든 사람들이다. 개발팀의 목표를 쉽게 설명하자면  `스타크래프트`를 3D화 하는 것이다.

블리자드는 계속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어 내고 있다. 비결이 있나?

마이크모하임: 개발자 배려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만들고 싶다면 일단 만들게 한 후, 베타를 실시해 회사내에서 피드백 받는다.

제프 카플란: 블리자드는 개발하는 게임에 대해 시간제한을 주지 않고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시간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것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웃음)

WWI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2`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나?

한정원: WWI에서 `스타크래프트 2`를 발표하면서 많은 부분에 피드백을 받았다. 또 `스타크래프트`시리즈에 대한 한국 팬들의 애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e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확인했고 `스타크래프트 2`의 운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하는 계기가 되었다.

블리자드 출신의 빌로퍼가 만든 `헬게이트:런던`이 곧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 감회가 남다르지 않나?

마이크 모하임: 아쉽게도 `헬게이트: 런던`을 플레이할 기회가 없었다. 플래그쉽은 우리랑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블리자드는)그들이 성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