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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를 위한 플랫폼, NHN엔터테인먼트 '토스트 클라우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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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엔터테인먼트 데이터과학센터장 김유원 총괄이사, 플랫폼개발실장 홍성봉 이사

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게임사를 대상으로 하는 ‘토스트 클라우드’를 통해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무료’라는 점과 ‘상시 크로스 프로모션’이 눈길을 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7일, 판교 플레이뮤지엄 사옥에서 열린 런칭 설명회를 통해 ‘토스트 클라우드’를 공개했다. 토스트 클라우드는 ▲ 모바일게임 데이터 분석하는 토스트 애널리틱스(TOSAT Analytics) ▲ 크로스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PromotiON) ▲ 게임제작도구 ▲ 인프라 4가지로 나뉜다. 이중 주력상품은 토스트 애널리틱스과 프로모션이다. 


▲ 데이터 분석과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해 함께 성장해나가고자 한 것이 토스트 클라우드다

토스트 애널리틱스는 서비스하는 게임과 관련된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 수 집계와 매출 분석, 그룹별 유저 분석 등 기본적인 데이터 분석은 물론 이벤트 성과 등 운영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여기에 기존 데이터를 토대로 보완점을 제시하고, 마케팅 방향성까지 잡아준다. 여기에 글로벌 서비스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결제 소요 시간', '해킹툴 실행 빈도'도 따로 모아서 볼 수 있다.


▲ 토스트 애널리틱스에서는 주요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토스트 클라우드 프로모션의 장점은 무료라는 점과 별도 연동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보통 크로스 프로모션은 게임을 서비스하는 양사가 시기를 정해 일회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주로 신작 모바일게임을 설치하면 기존 인기작 아이템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크로스 프로모션을 위한 별도의 연동 작업이 필요하며, 아이템만 챙기고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도 많아 효과도 미비하다.

반면, 토스트 클라우드는 크로스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신작의 아이템을 지급하기 때문에 연동 작업이 필요 없다. 또 프로모션 페이지 내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식이기에 다양한 게임에 동시다발적으로 ‘크로스 프로모션’이 이뤄진다. 클라우드 내 게임이 서로를 홍보하는 '마케팅 품앗이'를 하는 셈이다. 여기에 상시 프로모션이 무료로 제공되기에 비용 부담 없이 장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벤트 후, 유저에게 자동으로 보상이 지급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NHN엔터테인먼트 플랫폼개발실장 홍성봉 이사는 “각 게임사들은 게임을 출시하면서 많은 비용을 들여 유저들을 유입시킨다. 하지만 모바일게임은 생명이 길지 않기 때문에 2~30만까지 모은 유저들이 인기가 식으면 쉽게 빠져나간다”며 “A게임으로 모은 유저가 빠져나가기 전에 새로운 B게임으로 유입시키는 형태로 게임끼리 유저를 주고 받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이라고 설명했다.

토스트 클라우드는 현재 시범서비스 중이다. 현재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나 추후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정책을 변경할 예정이다. 자세한 유료화 정책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토스트 애널리틱스와 프로모션 등 토스트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료는 무료다. 

NHN엔터테인먼트 홍성봉 이사는 “여러 게임사가 동참해 게임 파이를 키워나가고자 하는 것이 토스트 클라우드의 프로모션 서비스”라며 “이번 주부터는 다른 게임사들도 프로모션 서비스를 통해 자사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 말까지 다른 회사 게임 10종 이상을 프로모션에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 기존 크로스 프로모션과 토스트 프로모션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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