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체

요괴병기가 스타일을 결정짓는다!- 고스트X 김태상 실장

/ 1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신작 게임 ‘고스트X’가 1일부터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 돌입했다. ‘고스트X’의 이번 테스트는 말이 클로즈베타테스트지 사실상 가입만하면 게임을 즐겨볼 수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고스트X’는 요괴병기와 캐릭터를 동시에 성장시키는 형태의 게임이다. 지난 2007년 지스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는 ‘고스트X’는 2007년 12월에 첫 테스트를 실시한 후  4개월만에 10일짜리 ‘장기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치루며 게임 다듬기에 나서고 있다.     

‘프리스타일’의 색깔이 너무나도 분명한 JC엔터테인먼트 안에서 ‘고스트X’는 어떤 색깔을 낼 수 있을까?  ‘고스트X’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김태상 실장을 만나 보았다.          

요괴병기는 플레이 스타일을 결정해준다!

게임메카: 1차 테스트와 비교해 2차 테스트에서 달라지는 부분은 무엇인가?

김태상 실장: 우선 1차 때에 비해 콘텐츠의 양이 늘어난다. 1차 때는 기본적인 액션만 즐길수 있었다면 2차 때는 ‘고스트X’의 핵심 콘텐츠인 요괴병기의 수집, 생성, 조합이 가능하다. 또 착용 아이템에 대해 속성을 부여할 수 있어, 코스튬에도 방어수치 등을 투자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즐길 수 있는 ‘꺼리’가 많이 늘어났다.

게임메카: 2007년 12월에 첫 테스트를 했는데 당시 반응은 어땠나?

김태상 실장: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게임스피드가 빨라서 좋다’ 라든지 ‘요괴병기란 컨셉이 신선하다’라든지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또 ‘시스템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다’라는 지적도 받았는데 사실 이 부분은 1차 때 일부러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한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게임메카: 시스템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은 어떤 의미인가?

김태상 실장: ‘고스트X’의 재미는 크게 액션과 요괴병기의 수집 혹은 조합이라는 두 부분으로 나뉜다.

1차 때는 액션이라는 기본적인 조작에 중심을 두었기 때문에 요괴병기 콘텐츠는  일부러 많이 보여주지 않았다. 때문에 그런 지적이 나왔던 것이다. 2차 테스트에서는 요괴병기 부분의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게임메카: 실제로 이번 테스트 버전을 플레이 해 보니, 요괴병기의 비중이 상당히 큰 게임인 것 같다.

김태상 실장: 처음부터 틀에 짜여진 클래스를 제공하기보다는 좀 자유롭게 유저들을 풀어주고 싶었다. 때문에 캐릭터 보다는 수집할 수 있는 요괴병기에 특성을 많이 부여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요괴병기가 100여 가지가 좀 넘는데 요괴를 수집하고 조합을 하면서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유도할 계획이다.

게임메카: 일단 요괴병기에 대한 개념정리부터 좀 해야 할 것 같다.

김태상 실장: ‘고스트X’의 캐릭터는 요괴병기와 결합을 할 수 있다. 캐릭터 자체에는 힘, 기, 체, 속(크리티컬), 인 등 5가지 속성이 있다. 이 속성을 찍으면 캐릭터 자체의 성장이 가능하다. 캐리터와 결합하는 요괴병기는 검을 쓰는 밸런스 형과 근접공격 형 그리고 나중에 나오게 되는 이도류를 쓰는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 요괴병기는 게임을 하면서 몇 가지 방법을 통해 하나씩 모을 수 있다.

요괴병기의 습득은 기본적으로 재료를 통한 생성과 큐브를 통한 연성 그리고 병기끼리 조합을 통해 만들어지는 합성을 통해 이루어진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 일종의 요괴도감을 완성할 수 있는데 도감에는 특정 요괴들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표시되어 있다. 이런 재료를 찾아 요괴를 생성하면 된다. 연성은 게임 내에서 습득하는 연성 큐브를 통해 요괴를 얻는 방식이다. 게임머니를 사용해 연성큐브를 열면 마치 빠찡코를 하듯이 무작위로 병기가 튀어나온다. 합성은 말 그대로 병기와 병기를 합쳐 새로운 병기를 얻는 방식이디. 각각의 방법에는 그 방법만으로 얻을 수 있는 병기가 존재한다.

게임메카: 요괴병기의 성장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나?

김태상 실장: 모든 요괴병기는 기본적으로 특정 레벨에 이르면 진화를 할 수 있다. 진화를 할지 말지는 유저 선택의 몫이다. 진화를 한다고 절대적인 능력치가 무조건 올라가지는 않는다. 싸우는 스타일이 변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진화를 하게 되면 그동안 익숙해졌던 스킬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되니까 신중해야 한다.

 ▲ 요괴병기와 결합 직전

게임메카: 설명을 들어보니 요괴병기는 플레이 스타일을 구현해 주는 역할인 것 같다.

김태상 실장: 실제 플레이에서는 캐릭터의 속성 수치 그리고 콘트롤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기본으로 다양한 요괴병기를 통해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 `고스트X`의 재미다.

게임메카: 스타일과 관련해 요괴병기에 대해 부여되는 속성은 없나?

김태상 실장: 요괴병기에는 성격이 부여되어 있다. 크게 보면 순진, 과묵, 열혈, 까불 등이 있는데 각각의 스타일에 따라 속성도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자면 순진한 스타일의 요괴병기는 캐릭터의 HP가 많이 깍이면 자동적으로 힐을 해준다. 마음이 아프니까.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느낌이 오지 않나? (웃음)

게임메카: 요괴병기는 최대 몇 개까지 수집이 가능한가?

김태상 실장: 일단은 8개의 슬롯을 제공하는데 게임머니로 늘릴 수는 있다. 또 플레이 시에는 3개 까지 요괴병기의 장착이 가능한데 상황에 따라서 바꿔 끼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한 개는 사냥용, 한 개는 보스용 이런 식으로.

▲ 요괴병기는 무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 인격체이다

프리스타일과 엔진 공유, 콤보 타격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게임메카: 개인적인 의견이긴 한데, 2차 테스트 버전을 플레이 할 때 콤보라든지 요괴병기의 스킬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했다.         

김태상 실장: 아마도 에디팅 된 캐릭터로 플레이를 했기 때문일 것이다. 각각의 요괴병기에는 4개의 스킬이 존재하는데, 처음부터 이것을 다 쓸 수는 없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레벨에 따라 스킬이 하나씩 열리기 때문에 실제 유저들은 스킬에 대한 학습을 충분히 할 수 있다.        

게임메카: 아무래도 액션성이 강조되는 게임인 만큼 네 가지 스킬은 서로 연관 지어 사용할 수 있지 않은가?         

김태상 실장: 기본 공격키인 A를 중심으로 Q,W,E,R 키가 스킬 키로 쓰인다. 요괴병기마다 좀 다르지만 공중기-연계기-강타기 식으로 이어지는 콤보 공격이 보통이다.

게임메카: 스킬마다 시전 딜레이가 있어서 액션게임 특유의 빠르게 탁탁 누르는 기분이 덜했던 것도 사실이다.

김태상 실장: 딜레이 부분은 플레이를 하다 보면 길게 느껴지진 않을 것이다. 타격기 사용은 아까 언급한 것처럼 좀 학습이 필요하다. 또 각 스킬마다 화려한 동작들이 보여지기 때문에(딜레이가 좀 있더라도)콤보를 적절히 사용하면 액션게임 특유의 시원한 비주얼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줬으면 한다.

게임메카: 사실 요즘 어린 친구들을 보면, 콘트롤이 어려운 게임도 문제없이 잘하더라.

김태상: 맞다. 너무 쉽게 학습이 되면 그게 또 지루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단은 공식 테스트 이외에도 따로 포커스 그룹을 만들어 테스트를 하는 등 피드백은 계속 받고 있다. 오픈 이전에는 대중에게 먹힐만한 액션성과 조작성을 완성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게임메카: 비주얼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그래픽이 좀 독특하다. 플레이 할 때는 못 느꼈는데 머릿속에 게임을 떠올리려고 하니 2D였던가? 하는 생각도 든다.

김태상 실장: 그렇게 느꼈다면 카툰형으로 꾸몄기 때문일 것이다. ‘고스트X’는 프리스타일의 엔진인 ‘스쿼드 엔진’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아무래도 엔진이 같다 보니 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상상력을 펼치기에는 2D가 3D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게임메카: PvP 콘텐츠는 준비되고 있나?

김태상 실장: 기획은 하고 있는데 실제로 게임에 붙는 것은 오픈 이후가 될 것 같다.    

게임메카: 2차 테스트를 열흘 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

김태상 실장: 6월 말 이후로 오픈 일정이 잡혀있기는 한데 테스트 이후 피드백에 따라 좀 유동적이다.

게임메카: 2차 테스트 기간이 10일 정도고, 또 100개 이상의 요괴병기가 마련되어 있다고 했는데 준비해 놓은 콘텐츠의 양이 꽤 많아 보인다.

김태상 실장: 만 렙이 99레벨 인데 현재 55레벨 정도 까지의 콘텐츠는 마련이 된 상태이다.       

게임메카: ‘고스트X’가 어떤 게임으로 다가갔으면 하나?

김태상 실장: 좀 가볍고 짧게 짧게 즐길 수 있는 스트레스 없는 게임이라고 느꼈으면 좋겠다. 요즘 게임들을 보면 인스턴트 던전 도는데도 한 나절씩 걸리는데 그런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다. 막 두드리고 부담 없이 여가시간에 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 됐으면 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액션 RPG
제작사
조이시티
게임소개
'고스트X'는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강력한 '요괴병기'를 활용하여 통쾌한 액션과 진화, 변신, 합체의 다양한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액션 RPG다. '미션 베이스 던전'과 '익스트림 클로즈 뷰' 시스템을 지원하여... 자세히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4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