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루머를 생산해오고 있는 ‘디아블로3’가 2008 월드와이드인비테이셔널(이하 WWI)을 앞두고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다.
북미의 게임전문매체 ‘엑스파이어(Xfire.com)’는 최근 WWI 예고기사에서 ‘오프닝 세레머니가 끝나고 (블리자드의) 새로운 게임의 실체가 발표되면 우리(엑스파이어)는 100여명의 블리자드 팬들과 함께 채팅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블리자드로부터 새로운 게임이 발표된다는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엑스파이어의 예고기사는 마치 행사의 내용을 미리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기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며 북미 매체들은 엑스파이어가 언급한 블리자드의 새로운 게임이 ‘디아블로3’라고 지목하고 있다. 엑스파이어는 논란이 커지자 예고 기사에서 ‘새로운 게임이 발표되면’이란 대목을 삭제한 상태다.
엑스파이어의 기사 수정으로 이번 사태는 일단 루머로 일단락 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지난 2007년 서울에서 열린 WWI에서 블리자드 측과 함께 방한한 일부 해외 매체들이 ‘스타크래프트2’의 존재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엑스파이어 역시 신뢰할만한 근거를 가지고 예고기사를 작성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2007 WWI와 2008 WWI의 단 한 가지 차이점은, 2007 WWI에서는 블리자드가 `신작게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점.
한편 계속되는 ‘디아블로3’루머에 해외 게이머들의 반응은 기대반 지겨움 반이다. 그동안 ‘디아블로3’에 대한 루머들이 계속 생산되며 ‘WWI 디아블로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확실한 근거가 없는 탓에 게이머들의 피로감을 가중시켰기 문이다. 지난 달에도 PC게이머가 8월 독점기사를 예고하며 `디아블로3`에 대한 루머가 퍼졌으나 PC게이머측이 `블리자드와 상관없다`고 입장을 밝히며 일단락 됐다.
하지만 해외의 게이머들은 ‘오는 28일(WWI개최일)이면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며 여전히 기대의 끈을 놓고 있지 않다. 2008년 WWI는 오는 28, 29일 프랑스 파리 포르테 드 베르사이유 익스포지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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