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헉슬리/반지 봉기! 2차 신작의 난 `일촉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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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죽음의 7월이란 말이 실감난다. 7월 들어 잠잠했던 순위권에 무서운 신인들이 등장했다. 바로 ‘헉슬리’와 ‘반지의 제왕 온라인’이다. 지난 주 50위로 입성한 ‘헉슬리’는 명성에 걸맞게 11위로 수직상승했다.

▲ 헉슬리/반지, 결국 일냈다!

역시 `죽음의 7월`이란 말이 실감난다. 7월 들어 잠잠했던 순위권이 전란에 휘말렸다. 선제공격은 ‘헉슬리’와 ‘반지의 제왕 온라인’이 시작했다. 지난 주 50위로 입성한 ‘헉슬리’는 명성에 걸맞게 11위로 수직상승했다. 한번에 39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반지’는 내친김에 14위로 첫 진입했다. 감히 중위권 통행료도 안내고, 바로 상위권으로 직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들 게임은 오픈 때부터 준비된 대작이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100억 원 이상의 개발비를 쏟아 부은 ‘헉슬리’는 게임의 완성도 면에서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잘 만든 게임이다.

‘반지’ 또한 원작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풍부한 콘텐츠와 안정된 서비스를 내세워 유저몰이에 한창이다. 두 게임 모두 PC방 접속률, 게임메카 인기투표, 인기 검색어 등 집계분야 전반에 걸쳐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헉슬리/반지 VS 스포/리니지 형제 ‘2차 신작의 난’

2차 신작의 난이 벌어졌다. 지난 상반기 `헬게이트`, `아틀란티카`가 주도한 `1차 신작의 난`이 실패하면서 순위권은 다시 보수게임들의 차지가 됐다. 그러나 ‘헉슬리/반지’가 선봉에 나서면서 보수게임의 무자비한 진압에 숨 죽였던 신작들이 일제히 봉기하고 나섰다. 상위권에는 ‘헉슬리/반지’ 투톱의 공세가 매섭다. 이런 여세라면 충분히 톱10 관문을 뚫을 수 있을 것이라 업계는 내다본다.

▲ 단번에 톱10 골문 앞으로 치고 들어간 `헉슬리, 반지의 제왕 온라인` 투톱!

시기도 적절하다. 최근 이렇다할 게임이 없는 상황에서 유저들의 관심이 `헉슬리/반지` 투톱에 자연히 집중되고 있다. 만약 ‘헉슬리’와 ‘반지’가 한꺼번에 톱10 관문을 뚫으면 엄청난 지각변동이 불가피하다. 특히 상반기 신작들에게 무자비한 칼날을 휘둘렀던 ‘리니지’, ‘스페셜포스’, ‘오디션’ 등이 1차 제거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벌써부터 반격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톱10 수문장 ‘리니지2’는 ‘십이지천2’에 밀려 10위에 간신히 매달렸다. ‘오디션’은 ‘헉슬리’의 제물이 됐다. 시즌2 업데이트로 톱10 문턱까지 올라오더니 일주 만에 `헉슬리` 복병을 맞고 후퇴했다. 그야말로 눈뜨고 코베이는 격이다. 이밖에 ‘프리스타일’, ‘RF온라인’도 ‘반지’의 난입으로 2계단씩 떨어졌다. 신작의 `박력`이냐, 구작의 `저력`이냐, 순위권에 또 한차례 피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 케로로 군단, "타도! 넥슨" 외치며 지원사격

‘반지’와 ‘헉슬리’가 상위권을 쓸었다면 중위권에선 ‘케로로 파이터’가 날카롭다. ‘케로로 파이터’는 자체 집계 접속자수 2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여기에 올여름 ‘케로로 레이싱’까지 합세하면 `케로로 군단`의 위용은 자못 볼만해 진다.

케로로 군단의 목표는 ‘타도 넥슨!’.

‘케로로파이터&레이싱’이 한조를 이루면, 넥슨의 ‘메이플&카트’ 콤비와도 겨뤄볼만 하다는 계산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구름인터렉티브는 다가오는 여름방학에 승부수를 띄웠다. 국민 아이돌 ‘원더걸스’와 케로로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대규모 게임대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기선제압에 나섰다.

케로로 군단이 풀어야할 숙제도 만만찮다. 먼저 PC방 활로를 뚫어야 한다.  

가족용 이미지가 강한 케로로가 보수적 PC방의 장벽을 넘기엔 기존 게임들의 텃세가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게임메카 순위에는 몇주간 고착상태에 있다.

그러나 시간은 케로로의 편인 모양이다. 케로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저연령층 유저들이 여름방학 맞아 PC방에 몰리면서 일생일대의 기회를 맞게 됐다.

▲ 여름방학, 캐주얼게임 재패를 노리는 캐로로 군단! 캐주얼 거성 넥슨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신작기근에 시달리는 캐주얼 게임시장. 감히 넥슨 가문에 도전장을 내민 케로로 군단의 행보가 순위권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신작의 난은 저 멀리 40위권 밖에도 이어지고 있다. 47위로 입성한 MMORPG ‘수온라인’은 오픈 후 소리 소문 없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대만발 게임 ‘수온라인’은 작년 ‘완미세계’를 이어 중화게임의 돌풍을 일으킬 태세다. 이밖에 스타일리시 액션게임 ‘고스트X`도 48위로 순위권 대열에 무난히 합류했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된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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