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리뷰] 진에어 vs 나진, 승부의 분수령은 바텀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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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텀 듀오가 강세를 보이는 진에어(좌)와 나진(우)
1월 23일(금), JinAir GreenWings(이하 진에어)와 NaJin e-mFire(이하 나진)의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 경기가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즌 진에어와 나진은 닮은 점이 많다. 현재까지 진에어는 세트 기준 3승 3패, 나진은 4승 4패를 기록해 모두 승률 50%를 유지 중이다. GE와 CJ처럼 파란을 일으키며 연승을 구가하지는 못했지만, KT나 삼성처럼 초반 부진에 시달리지도 않았다. 조용히 내공을 쌓으면서 치고 나갈 기회를 엿보는 모습이다.
나진은 SKT와 KT전에서 '오뀨', '케인' 듀오의 검증을 끝낸 뒤, 지난 16일(금) CJ와의 경기에서는 '제파', '퓨어' 듀오라는 새로운 카드를 점검했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할 뿐 아니라 전략의 가짓수를 늘리는 좋은 시도였다. 나진은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극공형 원거리딜러 '오뀨'와 안정적인 정석형 원거리딜러 '제파'를 상황에 맞게 기용할 수 있다.
양 바텀 듀오의 기량이 모두 본 궤도에 오른 이상 나진의 바텀라인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불안한 곳이 있다면 탑라인이다. 탑라이너 '듀크'는 기량이 뛰어난 선수지만 경기력의 기복이 너무 크다는 문제가 있다. SKT와의 개막전 1세트에서 무려 22.8의 KDA를 기록하며 시즌 첫 MVP를 수상했지만, 이어진 2세트에서는 실책이 이어지며 참패를 당했다. 어떤 때는 리그 정상급 탑 라이너의 면모를 보여주다가도 곧이어 허망하게 무너지기 일쑤였다.
안정적인 탑라이너의 존재는 팀의 든든한 기둥과 같다. 기둥은 화려하기보다 투박하더라도 믿을 수 있는 존재여야한다. 최근 '팔색조' 스타일의 다양한 챔피언을 소화하는 화려한 탑라이너보다 우직하지만 믿을 수 있는 탑라이너의 승률이 높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진에어 역시 '파일럿', '체이'와 '캡틴잭', '엑스디'라는 두 바텀 듀오를 지닌 팀이다. 하지만 선수 기용에 있어서는 나진과 사뭇 다르다. '캡틴잭', '엑스디' 듀오의 전력이 프리 시즌 내내 노출돼서인지 이번 시즌에는 '파일럿', '체이' 듀오만이 출전하고 있다.
다른 라인으로 눈을 돌리면 진에어의 정글러 '체이서'가 눈에 띈다. 6경기에 출전해 평균 75.5%의 킬관여율을 보였다. 절반을 이기고 절반은 내준 경기였다는걸 참작하면 팀을 승리로 이끈 숨은 공헌자라 할 수 있다. 나진을 상대하는 팀은 우선 '체이서'의 자르반과 렝가를 막을만한 전술을 찾아야만 한다.
두 팀 모두 리그 초기에 중위권으로 안착한 상태다. 그러나 진에어와 나진이 지금의 성적에 만족할 리 없다. 이들은 우승권으로 치고 올라갈 기회를 벼르고 있다. 이번 경기를 잡는 쪽이 상대를 디딤돌 삼아 높이 도약할 기회를 얻는다. 과연 이번 경기가 끝난 후 마지막에 웃는 쪽은 어디가 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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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 라인 | 선수 닉네임 | 소환사명 | 랭크 게임 전적 |
| NaJin e-mFire | 탑 | Najin Duke | 나진 듀크 | |
| 미드 | Najin Ggoong | 나진 꿍 | [링크] | |
| 정글 | Najin Watch | 나진 와치 | [링크] | |
| 원거리 딜러 | Najin Zefa Najin Ohq | 나진 제파 나진 오뀨 | ||
| 서폿 | Najin Cain Najin Pure | 나진 카인 나진 퓨어 |
한편, 게임메카에서는 이번 롤챔스 스프링 시즌에 참가하는 프로게이머들의 랭크 게임을 관전할 수 있는 롤챔스 스프링 시즌 관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 콘텐츠로 롤챔스 스프링 시즌을 진행하기 앞서 연습 게임을 진행하는 프로게이머들의 챔피언 선택과 템트리를 확인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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