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 최강 팀을 가리자!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국산종목 최초의 프로리그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2nd’가 오는 2월 6일(토) 18시부터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개최한다.

시즌 내내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였던 두 팀 MBC게임과 SK텔레콤이 맞붙는 이번 결승전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MBC게임과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SK텔레콤 모두 최초의 결승진출인 만큼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데다, 양팀의 상대전적도 2대2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2차 시즌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MBC게임과 SK텔레콤의 한판 승부는 6일(토) 18시부터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다.

▶ 공격력의 MBC게임 vs 조직력의 SK텔레콤

MBC게임과 SK텔레콤의 대결은 한마디로 공격력 대 조직력의 승부가 될 전망이다. MBC게임은 다킬 랭킹 10위 안에 3명이나 포진해 있고 모든 출전 선수들이 300킬 이상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반면, SK텔레콤은 저격수 이수철을 앞세운 조직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결승전 맵 순서 상으로는 SK텔레콤이 1세트를 잡지 못하면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SK텔레콤이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맵인 ‘너브가스’를 MBC게임에서 제외함에 따라 결승전 맵에서의 전적은 MBC게임이 대부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일하게 SK텔레콤이 상대전적 상 2대0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네오미사일’이 1세트인 만큼 SK텔레콤은 반드시 1세트를 잡고 시작하는 것이 유리할 전망이다.

MBC게임의 하태기 감독은 “기존에 호흡을 맞춰오던 팀 단위가 아닌 개인 단위로 선수들을 선발했는데도 불구하고 최고의 노력으로 이 자리까지 온 것이 기쁘다”고 밝히며 “시즌 내내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온 만큼 우승이라는 결과로 보답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SK텔레콤의 최병훈 코치는 “MBC게임은 5세트 다전제 경험이 없어 K텔레콤이 유리한 입장이라 생각한다”며 “우승에 대한 선수들의 열망이 큰 만큼 반드시 우승컵을 가져가겠다”고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표했다.

▶ 심영훈 vs 이수철, 저격수 활약이 승패 가른다!

결승전 맵 순서를 보면 저격수의 역할이 중요한 맵들이 앞 세트에 포진되어 있어 저격수의 활약 여부가 승부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4,5세트 맵인 ‘KF815’와 ‘트레인’은 저격수의 역할이 그리 크지 않아 많은 팀들이 전원 돌격수로 하는 5돌격 체제를 즐겨 사용하는 맵들이다. 반면, 1세트부터 3세트까지의 맵들에서는 저격수가 상대편 선수들을 적절히 끊어주는 플레이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심영훈과 이수철의 당일 컨디션과 샷감이 결승전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 MBC게임 심영훈, 정규시즌 최고 저격수 & MVP 2관왕 차지!

이번 결승전 현장에서는 정규시즌을 빛낸 선수들에 대한 부문 별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정규시즌 전적과 기자단 투표, 팬 투표를 통해 MBC게임의 심영훈이 최고 저격수와 정규시즌 MVP로 2관왕을 차지했다. 다킬 1위에 빛나는 hite SPARKYZ의 정준환은 최고 돌격수로 선정되었으며, 최다 세이브는 KT Rolster의 김현이 SK텔레콤 T1의 김동호를 간발의 차로 누르고 수상하게 되었다.

▶ DSLR카메라, 넷북, 아이팟, SP 100만 포인트부터 명절 선물세트까지! 풍성한 현장행사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 2차 시즌 결승전에서도 코인을 이용한 풍성한 현장 행사가 펼쳐진다. 결승전 경기 승패예상, MVP투표, 스페셜포스 개인전, 코인 던지기 등을 통해 코인을 획득하면 햄버거, 피자, 떡 등 간식과 문화상품권, 영화상품권, 고급 마우스 & 패드 세트, 그리고 다가오는 ‘설’ 명절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떡, 한과 선물세트로 교환이 가능하다. 또, 경기 종료 후 펼쳐지는 일일 경매를 통해 백화점 상품권(10만원권), SP 100만 포인트, 아이팟, 넷북, DSLR카메라 등의 푸짐한 경품이 증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