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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문화재단, 국내 온라인게임 20년 담은 '게임사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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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게임사전을 편찬한다 (사진제공: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디지털스토리텔링학회와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 게임사전 편찬을 개시했다고 16() 밝혔다.

 

이번 게임사전 편찬 협약은 오는 2016년 대한민국 온라인게임 탄생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게임 개발, 유통, 문화를 아우르는 총채적인 내용이 하나의 사전에 담기게 된다. 현재 국내 온라인게임은 이용자 수가 2000만 명을 넘을 정도로 대중화되었지만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학문적 가치를 담은 게임사전 편찬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게임사전 편찬에는 게임 연구자, 게임 포털 및 커뮤니티, 게임 개발 현장 인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들이 참여한다. 아울러 개발자와 이용자, 창작자와 소비자, 엔터테인먼트와 예술, 이론과 실제 등을 망라할 수 있는 키워드 추출 및 분석 기법이 활용되어 게임에 대한 대중적 이해도 증진은 물론 학문 연구의 공공적 지식 기반 또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은게임은 독자적인 이론 체계를 갖고 있고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 중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번 게임사전 편찬이 개발자와 이용자는 물론 학제간 융합 연구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스토리텔링학회 이인화 회장은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닌 역사적, 사회적, 인문학적 맥락을 이야기 방식으로 풀어낼 계획이다표제어 상위 영역의 범주를 설정하고 범주 별로 향후 교재로 활용할 수도 있는 요약을 제공하는 등의 차별성을 보일 것이다고 편찬 전략을 설명했다.

 

게임사전 편찬은 현재 표제어 선정 단계에 있으며 향후 집필, 수합퇴고, 교정출간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말 신국판(152x225) 1200페이지 분량의 출판 인쇄물로 1차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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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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