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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또? 이번에는 디아블로 3 일러스트 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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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 3' 이미지 도용 논란에 대한 '마비노기 영웅전' 임덕빈 디렉터의 사과 공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이 연이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월에 터진 확률형 아이템 드랍률 조작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일러스트를 도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의 이미지는 ‘마비노기 영웅전'의 신규 레이드 ‘고대 글라스 기브넨’의 프로모션 이미지다. 회색 바탕에 캐릭터가 중앙에 있는 이 그림이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의 공식 바탕화면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같은 크기의 두 이미지를 겹치고, 한 쪽 이미지를 반투명하게 만들면 날개와 안개, 배경에 담긴 실루엣이 일치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마비노기 영웅전' 이미지(상)과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이미지(하)


▲ 두 이미지를 겹친 그림
날개, 안개, 실루엣 등 배경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마비노기 영웅전’이 연속으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11년에는 유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을 작성자의 허락 없이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큰 소동을 빚었다. 2015년 2월에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확률 조작 의혹이 불거지며, ‘마비노기 영웅전’의 임덕빈 디렉터가 사과 공지를 올리는 등 진땀을 뺀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미지 도용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임덕빈 디렉터는 30일 새벽 2시 ‘마비노기 영웅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공지를 올렸다. 임 디렉터는 공지를 통해 ‘에피소드 3 업데이트 이미지 문제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문제 확인 후 홈페이지에서 해당 이미지를 즉시 삭제하였습니다. 이미지의 출처를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한 큰 실수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다시는 동일한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가다듬을 것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임덕빈 디렉터의 말처럼 ‘마비노기 영웅전’의 경우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개발팀 내부를 다시 한 번 탄탄하게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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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ORPG
제작사
데브캣스튜디오
게임소개
'마비노기'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삼은 '마비노기 영웅전'은 소스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MORPG다. 베고, 찌르고, 차는 액션 외에 기둥, 항아리 등 주변 사물을 이용하거나 갈고리 사슬과 창 등 다양한 보조 무...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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