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스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네오위즈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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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액션 RPG 신작, '애스커'가 오는 25일부터 2차 테스트에 돌입한다. 게임메카는 테스트를 앞두고 지난 9일, 네오위즈 판교타워에서 열린 '애스커' 미디어 시연회 현장에서 테스트에 공개될 최신 빌드를 미리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시연을 통해 튜토리얼을 포함한 초반 지역과 '마스테마', '제이의 천사의 욕망' 등 보스 2명을 잡으며 '애스커'의 달라진 면모를 살펴볼 수 있었다.
1차 때부터 '세밀한 액션'을 앞세운 '애스커'의 전투는 더 정교해졌다. 적의 공격을 피하고, 내 공격을 적중시키는 선에서 끝났던 전투는 '반격'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들어가며 전투 양상이 더욱 더 다채로워졌다. 지난 테스트가 '개성'만을 앞세웠다면, 이번에는 개성에 정교함을 더해 액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한 모습이다. 지난 테스트를 즐긴 유저라면 1차와 2차를 서로 비교하며 달라진 부분을 발견하는 재미를 얻을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1차보다 더욱 더 깊어진 개성, 애스커를 지키는 3개 클래스
게임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부분은 캐릭터의 이름이 바뀐 것이다. 지난 테스트에서 '검투사', '어쌔신', '배틀메이지'로 불리던 캐릭터 3종은 이번에 새 이름을 얻었다. '검투사'는 '소울브레이커'로, '어쌔신'은 '템페스트'로, '배틀메이지'는 '플레어'로 변경됐다. 바뀐 것은 이름만이 아니다. 기존 콘셉을 더욱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스킬 구조가 전면 개편된 것이다.
▲ 2차 테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 3종, 왼쪽부터 '소울브레이커', '템페스트', '플레어'
3개 클래스 중, 기자는 근접 공격 캐릭터 '소울브레이커'와 마법사 캐릭터 '플레어'를 집중적으로 즐겨봤다. 가장 눈에 뜨이는 부분은 '특수 스킬'이다. 전투 중 쌓이는 SP 게이지가 가득 차면 사용할 수 있는 '특수 스킬'은 클래스의 개성에 맞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묵직한 근접공격이 강점인 '소울브레이커'는 온몸에 방어력을 높여주는 보호막을 둘러 좀 더 저돌적으로 적에게 달려들 수 있다. '플레어'의 '특수 스킬'은 공중에서 불덩어리 여러 개를 발사해 광역 대미지를 준다.
일반 스킬 역시 각 캐릭터의 개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기자가 직접 체험해본 '소울브레이커'는 직접 공격 외에도 돌진기를 보유하고 있어 적과 거리를 빠르게 좁힐 수 있다. 여기에 전체적인 모션도 좀 더 속도감 있게 수정되어 '강한 한방'을 지키면서도 지난 테스트처럼 공격이 느리다는 인상은 약해졌다. '소울브레이커' 외에도 전체적으로 타격 모션이 명확하게 들어가며 타격감이 좀 더 강화된 것 역시 액션게임인 '애스커'에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 1차 테스트에서 묵직한 한방을 보여줬던 '소울브레이커'의 전투는 좀 더 시원시원해졌다
반대로 체력이 약한 '플레어'는 기본 회피에 강한 바람을 일으켜 적을 멀리 밀어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플레어'의 모든 스킬을 특정 지역에 광역 대미지를 일으키기 때문에 캐스팅 도중 정확한 위치를 지정하는 것이 관건으로 작용한다. 적을 밀어내는 기술은 몬스터에게 둘러싸이는 위기를 벗어남과 동시에 캐스팅에 필요한 여유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이 외에도 캐릭터가 지나간 자리에 일정시간이 지나면 폭파하는 마법구 3개를 소환하는 기술은 동선 자체를 전투 요소로 활용하는 색다른 재미를 줬다.
▲ 원거리 공격에 특화된 '플레어'
여기에 2차 테스트부터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추가된다. 기본 공격 및 오브젝트 활용법을 안내하는 튜토리얼이 끝나면 캐릭터 이름과 외형을 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으로 넘어간다. 테스트 버전에 공개된 커스터마이징은 일반적인 수준이다. 머리 모양, 눈썹, 눈동자 등 게임 내에 마련된 프리셋 중 원하는 것을 고르고 머리색과 눈동자 색, 키 등도 조정할 수 있다. 지정된 외형 중 원하는 모양을 고르는 수준인 '애스커'의 현재 커스터마이징은 간편하지만 자유도가 높지는 않은 수준이다.
▲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내 캐릭터를 좀 더 예쁘게 꾸밀 수 있게 됐다
피하지만 말고 찌르세요, 반격으로 청량감을 더한 액션
전투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은 바로 '반격'이다. '애스커'의 기존 전투가 '공격과 회피', 2가지로 압축됐다면 이번에는 '반격'이 새로 들어온다. 2차 테스트부터는 적의 공격을 무효화시키는 '타격 캔슬'과 맞받아치는 '카운터'가 추가된다. 여기에 회피, 전력질주, 점프 등 기본 모션 중에도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요소가 추가됐다. 적을 찌르고, 피하는 동시에 반격을 날리며 전투를 좀 더 속도감 있게 끌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보스 및 일반 몬스터의 공격 방식 역시 '애스커'의 전투 스타일에 맞게 디자인되어 있다. '애스커'에 등장하는 보스는 기본적으로 큰 덩치에 범위가 넓은 공격을 주력으로 사용한다. 특히 대미지가 높은 공격 직전에는 몸이 붉게 혹은 황금색으로 빛나며 유저에게 회피 및 반격 타이밍을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유저 입장에서 바로 대응책을 펼 수 있다. 선택은 유저의 몫이다. 공격을 피하거나, 혹은 반격으로 바로 공격 기회를 잡거나. 어떤 것을 고르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공략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애스커'의 특징이다.
▲ 매서운 돌진기를 주력으로 삼은 '마스테마'
이러한 큰 공격이 지나간 후가 바로 본격적인 공격 타임이다. 특히 '마스테마'의 경우 도끼를 휘두르며 캐릭터를 추격하는 공격 후, 바닥에 엎드려 휴식을 가진다. 이 때를 노려 바짝 다가가 스킬을 총동원해 최대한 많은 피해를 입히면 좀 더 효율적으로 사냥을 이어갈 수 있다. 또한 테스트 때 만나볼 수 있었던 '제이의 천사의 욕망'과 같은 일부 보스는 컷신을 통해 공격 방식을 짧게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공략법을 미리 생각해볼 수 있다.
일반 몬스터 중에도 속성 공격을 펼치는 '특수 몬스터'가 추가됐다. 불, 전기, 치유 등 속성에 따른 스킬 외에도 몸을 숨겼다가 등장하거나, 공격을 맞받아치는 등 다양한 전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이러한 부분은 보스로 가는 과정에 긴장감을 더했다. 기존 '애스커'의 일반 몬스터는 일방적으로 공격을 맞아주는 것 이상의 뭔가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에 등장한 '특수 몬스터'는 다소 심심했던 중간 과정에 활력을 주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 어두운 이미지가 강조된 '죽음의 마녀 보호소(상)'과 '일그러진 여름(하)'
조작 편의성을 노린 부분도 엿보였다. '애스커'의 회피와 전력질주는 모두 시프트 키를 사용한다. 짧게 누르면 회피, 길게 누르면 전력질주가 발동된다. 이를 활용해 공격을 피한 직후 마우스 버튼만 클릭하면 즉시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다. 여기에 스킬 수도 6개로 제한해 조작 부담을 덜어냈다.
▲ 마우스를 최대한 활용해 조작 간소화를 노렸다
'애스커'는 분명 쉬운 게임은 아니다. 쿨타임이 제법 길기 때문에 스킬 난사만으로 전투를 이어나갈 수 없으며, 몬스터의 움직임에 맞춰 다음 전술을 계속 생각해내야 하는 고도의 집중력을 요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 대한 결과가 확실하다는 것이 '애스커'의 장점이다. 같은 캐릭터라도 어떻게 플레이 하느냐에 따라 역량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이 점이 가장 뚜렷한 캐릭터는 마법사 '플레어'다. 적의 움직임을 제약하는 기술에 원거리 공격 스킬을 보유한 '플레어'는 조작에 따라 솔로 플레이도 너끈히 소화하는 강력한 면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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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커: 빛을 삼키는 자들
2015. 08. 25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액션 RPG
- 제작사
- 네오위즈CRS
- 게임소개
- '애스커: 빛을 삼키는 자들'은 중세 판타지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액션 RPG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초자연적인 물리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설립된 교황청 직속 비밀 조직 '블랙쉽(Black Sheep)'의 단원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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