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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믿기지 않는 순위권 나이... 톱10 평균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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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3'를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2015년 상반기 이슈 중 하나는 신작부진이다. 선배들의 텃세에 밀려 신참이 숨 쉴 구멍이 도저히 없다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에서도 고착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가장 상위권에 있는 10개 게임만 뽑아도 평균 서비스 기간이 7년에 달한다. 

1위부터 10위까지 평균 서비스 기간은 7년으로 집계된다. 평균연령 상승에 지대한 공을 한 게임은 ‘리니지’다. 1998년 출시된 ‘리니지’는 장장 18년 동안 상위권을 지키며 엔씨소프트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어서 3, 4위에 오른 ‘서든어택’과 ‘던전앤파이터’는 올해 10주년을 맞았으며, ‘메이플스토리’는 12년 간 인기를 유지 중이다. 


▲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장수게임 3인방
왼쪽부터 리니지(18살), 서든어택(10살), 메이플스토리(12살)

‘올드게임’ 강세는 중위권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11위에서 20위에 오른 게임 10종 중 5종이 서비스 10년 이상의 노장이다. 2003년에 출시된 ‘리니지 2’를 시작으로 2004년 동년배 ‘카트라이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페셜포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테일즈런너’가 그 주인공이다. 2010년 이후 타이틀은 출시 1달을 겨우 넘긴 신생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하나에 불구하다.

이 외에도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마구마구’, ‘클럽 오디션’ 등 캐주얼게임 올드 3인방도 현역 못지 않은 지구력으로 오랜 시간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31위 이하의 하위권에도 '마비노기', ‘뮤 온라인’. ‘겟앰프드’, ‘프리스타일’, ‘천하제일상 거상’ 등이 10년 가까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업데이트 효과로 전주 대비 9단계 오른 ‘R2’ 역시 9년 차를 맞이했다.

정리하자면 게임메카 순위 역시 시장과 마찬가지로 ‘올드 고착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다시 말해 신작이 나와도 유저들이 이동하지 않고 기존 게임에 눌러앉는 경향이 강해졌다. 2015년 상반기는 특히 신작이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도태되는 현상이 눈에 뜨이게 늘어났다. ‘엘로아’나 ‘아제라’는 50위 안에도 들지 못했으며 ‘풋볼 매니저 온라인’, ‘파이러츠: 트레저헌터’, ‘로도스도 전기 온라인’, '위닝펏’ 등 다양한 신인이 기존작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모두 나가떨어지고 말았다. 

2015년 하반기에 신규 타이틀을 준비한 업체들이 게임성에 나름 자신이 있어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하는 이유는 ‘새로운 게임’에 시장이 반응하리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을 뒤집기 위해서는 업계의 ‘출시 불안증’을 날려버릴 대형 신작이 필요하다. 지난 7일부터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메이플스토리 2'를 시작으로 기대작 출시가 집중된 2015년 하반기, 분위기 반전을 알릴 신인이 등장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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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1998년. 09.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리니지'는 만화 '리니지'를 기반으로 개발한 1세대 온라인 MMORPG다. 핵 앤 슬래쉬 방식을 채택하여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PVP부터 '공성전' 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유저 대결 콘텐츠...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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