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이 찾아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앱숀가면 그린입니다. 오늘은 근로자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앱숀가면은
추천 애플리케이션 게임(이하 앱게임)을 찾아 다니며 열심히 싸우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앞으로 3주간 특별한 ‘앱숀가면’의 보고서를
준비 중입니다만, 오늘은 그 시작으로 2012년에 탄생하여 팀의 재미를 담당(?)하고
있는 소셜게임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잘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농장경영과 RPG가 함께한다: 바이킹 아일랜드(Viking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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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바이킹
아일랜드(Viking Island) |
레드: 이름에서부터 바다의 기운이 느껴지는 게임이군, ‘지스타 2011’ 에서 위메이드의 강한 모바일 시장 진출 의지를 보여준 게임 아니었나?
핑크: 맞아요~ 앞서 레드가 말했듯이 ‘바이킹 아일랜드’ 는 바다의 무법자(?), 바이킹의 이야기를 담은 소셜게임이에요. 기본적인 플레이는 농장을 운영하고 다양한 건물을 건설하여 확장해나가는 `운영 파트`,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로 이어진 친구들의 캐릭터를 불러와 함께 보스를 잡는 `RPG 파트` 가 합쳐진 복합 장르의 소셜 게임이에요.
▲핑크:
귀여운 그래픽의 적절한 조합이랄까요~
레드: 그래픽이~ 이뻐~
레드: 오, 복합장르… 안 어울릴 것 같은데도 적절하게 잘 만났네.
핑크: 사실 마을 경영 소셜게임이나 친구의 캐릭터를 불러오는 소셜 RPG는 기존에도 많지만, 이것들을 한 개의 앱게임에서 동시에 구현한 것은 매우 새롭지요. 또한 ‘바이킹 아일랜드’는 깔끔한 3D 그래픽으로 건물이나 농장이 퀄리티 높게 구현되어 있고, 전투 시에는 간단한 조작을 통해 전략적인 움직임을 펼칠 수도 있지요.
레드: 핑크가 어인 일로 이렇게 잘 설명해주는 거지… 뭐 일단 게이머는 다섯 개의 영웅(워리어, 버서커, 소서러, 위저드, 아처)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 단순하게 레벨을 올리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마을을 경영하며 만들어낸 장비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다양한 방향으로 육성을 할 수도 있다고. 여기에 다른 소셜친구의 다른 영웅을 불러와서 파티를 이루고 거대 보스를 사냥하는 재미가 있지.
▲레드: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가 다섯 명인가?
핑크: 친구들의 취향에 맞게 영웅을 선택하면
되요~
핑크: 맞아요. 사실 이 두 개의 시스템을 따로 담은 게임이 각각 발매되었다면 `평범하다` 정도의 수준으로 끝났겠지만, 이 두 가지가 더해지면서 적절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킨 케이스라 할 수 있지요.
레드: 그래! 뭐 일단은 다 좋은데, 진행이 너무 느리고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어.
핑크: 자세한 이야기는 얼마 후 등장할 리뷰를 통해서 이야기 해보죠~ 확실한 것은
소셜게임의 중요한 요소인 꾸준한 플레이를 지원한다는 점이에요~ 기억해두세요~
귀여운 아바타와 수확의 재미가 함께한다: 매직트리(Magic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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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매직트리(Magic
Tree) |
레드: ‘매직트리’는 1984년 코나미가 추억의 게임기 `재믹스` 를 통해 출시한 액션게임이다. `요술나무` 라고도 불리우지. 그렇다면 지금 이 게임은 한국나이로 벌써 29살이나 된 ‘매직트리’의 이식작인가? 아니면 리메이크? 도대체 이 게임의 정체는 뭐냐?
핑크: 레드… 개그치고는 조금 연륜이 있는 개그네요. ‘매직트리’는 컴투스에서 출시한 3D 그래픽의 농장경영 소셜게임이에요. 이름은 같지만 내용물은 전혀 다르지요~ 나무 위의 친구들이 농장을 운영하고.......
레드: 핫! 차! 아무도 내 개그를 이해못해! 뭐, 농장을 경영하는 소셜게임이 매우 많이 나오다 보니 ‘용감한 녀석들’이 나와서 ‘지! 겨! 워!’ 라고 외칠 수준인데, 굳이 여기에 이 게임을 다룬 이유는 뭔가 특별한 점이 있다는 거겠지?
▲핑크:
귀여운 그래픽하면 `매직트리`도 빠질 수 없겠지요?
레드: 깔끔하지 좋군!
핑크: 맞아요. 지금부터 설명드릴게요. 일단 ‘매직트리’는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유니티’ 그래픽 툴을 사용하여 깔끔하고 귀엽게 움직이는 캐릭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어요. 단순히 건물이나 농작물을 드래그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가 나무에 물을 주고 농장에서 밭을 가는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다는 뜻이죠. 그네를 타고 노는 친구들의 캐릭터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미소를 머금게 된다니까요? 이러한 특징을 적극 활용하여 의상, 악세서리, 헤어스타일까지 모두 꾸밀 수 있는 아바타도 지원한다고요~
레드: 뭐야 핑크, 그러면 그래픽이 귀엽거나 좋다는 점을 빼면 평소에 보던 소셜게임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뜻 아닌가?
핑크: 레드는 성격이 급해서 탈이네요. 물론 얼핏 보기엔 그래픽 외에 별다른 특징이 없을지 모르겠지만, 내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양한 부가적인 특징이 있다고요. 첫 번째는 수확한 씨앗을 매직트리 시스템을 통해 섞는다거나 콜렉션을 수집해 트로피를 획득하는 등 `수확` 의 재미를 강조한 거에요. 그리고 컴투스의 소셜서비스인 `컴투스 허브` 를 통해 SNS를 하지 않는 친구들도 손쉽게 ‘매직트리’ 속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요.
▲핑크:
핑크는 날 닮은 귀여운 고양이로 해야지~
레드: 고양이를 선택하실려면 현금이
필요하십니다 고갱님
레드: 귀여운 3D 그래픽과 수확의 묘미가 담긴 게임이라는 소리군… 일단 다 좋은데 말이야 그럼 단점도 있지 않을까?
핑크: 핑크와 친구들 모두 아쉬워하는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체력 시스템이에요. 다른 친구의 농장에 놀러 가서 도와주는 것을 제외하면 모든 행동에 체력을 소모하게 되는데, 이 체력이라는 것이 매우 적고 회복속도도 느린 편이라 초반에 무일푼으로 진행하려면 엄청 피곤해요.
레드: 그래! 항상 체력관리가 중요한 것이지! 그런 의미로 난 휴가를 쓰고 집으로 가겠어!
핑크: 제발 가세요.
애니메이션에 SNG가 함께한다: 아이스에이지: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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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아이스에이지:
빌리지 |
레드: ‘아이스에이지’라면 그 3D 애니메이션을 이야기하는 건가? 이것도 소셜게임이 있어?
핑크: 물론이지요. ‘아이스에이지: 빌리지’는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 게임로프트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기반의 소셜게임이에요. 그 덕분에 게임 속에서 원작에 등장하는 익숙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특히 인트로에서부터 스토리 진행, 그리고 게임 속까지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을 주게 제작되어 있어요. 시드, 매니를 오랜만에 만나니 재미있지 않나요?
▲레드:
가정의 달에 딱 어울리는 소셜게임인데?
핑크: 정리가 잘된 그래픽이랄까요
레드: 왜 갑자기 애니메이션 얘기만 하고 있어? ‘아이스에이지: 빌리지’의 가장 큰 특징은 2D 그래픽의 귀여움과 건물을 건설하여 동물 가족을 만드는 가족의 화목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이런 장점을 소개해줘야지.
핑크: 핑크가 하려던 말을 레드가 빼앗아버렸네요… 일반적인 소셜게임에서는 사과나 꽃을 키우는 것에 반해, `아이스에이지: 빌리지` 는 나무늘보 가족을 모집하거나 매머드 가족을 불러오는 등 `가족` 을 만들어가는 것에 주력하고 있어요. 가정의 달과 딱 어울리는 게임이 아닐 수 없죠? 또한 지도 중간에 등장하는 작은 도구(얼어붙은 다람쥐, 눈이 쌓인 나무 등)을 탭(터치)하면 소소한 재미 요소가 나오기도 하죠.
▲핑크:
어딜가나 이 다람쥐는 바쁘군요...
레드: 열심히 살아야지...
레드: 뭐 일단은 가족의 화목이 중점이라는 소리군, 사실 이 앱게임에는 또 다른 특징이 있는데 바로 `게임 속 게임`, 미니게임이 존재한다는 점이야. 솔직히 소셜게임을 하면서 멍~ 하니 모래시계만 구경하다 보면 지루하잖아?
핑크: 어머 또 핑크의 대사를 빼앗네요… 게임 내 삽입되어 있는 ‘쿵푸 전사 스크랫’ 미니게임은 피라나를 공격하고 가시가 난 물고기를 피하는, 단순하지만 재미를 더하는 요소에요.
레드: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하고
있고, 농장을 운영하거나 건물을 건설하는 것이 아닌 `가족`을 모은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색다른 재미를
지닌 게임이로군.
미소녀와 TCG가 함께한다: 확산성 밀리언 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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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확산성
밀리언 아서(?散性ミリオンア-サ-) |
핑크: 마지막은 핑크가 레드를 위해 골라봤어요. 바로 스퀘어에닉스에서 출시한 카드소셜게임 ‘확산성 밀리언 아서’에요.
레드: 미소녀다! 미소녀! 우와! 미소녀야! 으아! 좋다! 이거야 으아!!
▲레드:
좋은 그림에 좋은 성우인데 하필 카드게임이라니...
핑크: 일본에서 유행하는
소셜카드게임 중에 하나인 셈이지요
핑크: … 반응이 빨라서 좋네요. ‘확산성 밀리언 아서’는 100만명의 아서가 100만개의 엑스칼리버를 뽑으며 진정한 왕이 되기 위해 싸운다는, 말 그대로 `산으로 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게임이에요. 모바일게임답지 않게 풀 애니메이션 오프닝과 20여명이 넘는 다양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수많은 미소녀 카드, 그리고 유명 성우까지 고용하여 친구들의 덕심을 자극하고 있다고요.
레드: 일단 다 좋은데 일본어잖아… 그리고 소셜카드게임의 특징상 캐시를 많이 유도하고 있다고. 엔화까지 비싼데 말이야. 물론 근성으로 시간을 오래 두고 플레이하면 카드, 체력/공격 게이지는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지만...
▲레드:
일본 애니메이션 좀 봤다는 친구들은 익숙한 목소리가 많을 껄?
핑크: 레드는
전부 다 알겠네요...
핑크: 다 맞는 말이네요…. 사실 비싼 성우에 좋은 그림 가지고 겨우 카드 날리기를 한다는 점도 매우 아쉽긴 하지요. 일본에서만 서비스를 하는 게임이기도 해서 일반인 친구들이 하기에는 살짝 부담스럽지만, 좋아하는 그림이나 성우가 있는 친구들이라면 한 번 해보세요.
레드: 난 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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