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인과 태아를 구하고 숨진, 렐릭의 선임 디자이너 `브라이언 우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개발사, 렐릭의 선임 디자이너 브라이언 우드(이하 우드)가 교통사고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부인과 아이를 구하고 숨져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일, 시애틀 북쪽 지역에서 차량으로 이동 중이던 우드 부부는 맞서 달려오던 차와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운전 도중, 조수석에 탑승한 승객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스웨터를 벗던 가해자, 조딘 B 바이헤르트의 시보레가 순식간에 중앙선을 침범하며 벌어진 사고였다. 이 사고로 우드와 가해자 차량에 탑승한 승객 2명이 사망했다. 당국 경찰은 가해자가 운전 도중, 약물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의심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우드의 부인은 경찰에 당시 사고 상황을 진술했다. 부인의 진술에 따르면, 우드는 필사적으로 브레이크를 잡고 핸들을 꺾어 부인과 아기가 차량 충돌에 직접적인 충격을 받지 않도록 노력했다. 이러한 우드의 노력으로 부인과 태아는 무사히 목숨을 건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고 현장이 처참해 생존자가 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우드의 부인은 “그는 언제나 나와 아기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해 왔다. 그런 그가 마지막으로 한 일은 우리의 생명을 구한 것이다. 그가 우리에게 준 선물을 결코 헛되이 쓰지 않겠다.”며 “아기가 태어나면 그의 아버지가 우리의 목숨을 구하고 먼저 세상을 떠났음을 가장 먼저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남편을 잃은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의 개발에도 참여한 우드는 작년 11월, 게임을 소개하기 위해 국내에 직접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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