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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스케치] 하이퍼유니버스 테스트와 슈퍼스매시브라더스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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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올해 하반기도 벌써 절반이 지났습니다. 그간 기대를 모았던 온라인 신작 중 몇몇은 이미 등판했고, 나머지도 슬슬 몸을 풀고 있죠. 지난 7월 선발투수로 나선 '메이플스토리 2'와 뒤이어 정액제로 일대 파란을 일으킨 '파이널 판타지 14', 여기에 ‘애스커’과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도 분전 중입니다. 또한, 네오위즈게임즈 야심작 ‘블레스’와 전설의 귀환 ‘창세기전 4’도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데요. 국내 온라인게임들이 다시 한 번 비상의 나래를 펼치길 기대합니다.


이번 주 활약이 기대되는 작품은 ‘명가’ 넥슨이 선보이는 횡스크롤 AOS ‘하이퍼 유니버스’와 동명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둔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입니다. 특히, 첫 테스트인 ‘하이퍼 유니버스’는 국내외를 통틀어 거의 찾아보기 힘든 게임방식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슈퍼 마리오 메이커’와 ‘몬헌일기 따끈따끈 아이루 마을 DX' 등 패키지 신작들도 눈에 띄네요.

‘하이퍼유니버스’ 비공개 테스트 (9월 9~13일, 온라인)


▲ 명가가 선보이는 횡스크롤 AOS '하이퍼유니버스' (사진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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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스크롤 액션과 AOS 결합, 선뜻 상상이 되질 않죠. AOS 특유의 복잡다단한 게임성을 어떻게 횡스크롤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간 ‘어썸너츠’ 등 비슷한 시도가 있긴 했지만 모두 완벽한 해법을 제시하진 못했죠. 과연 ‘명가’ 넥슨이라면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입니다. ‘하이퍼유니버스’ 첫 비공개 테스트 일정은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입니다.

'하이퍼유니버스'는 여러 세계에서 모인 영웅 '하이퍼'들이 세계종말을 막기 위해 벌이는 결투를 그립니다. AOS하면 역시 총천연색의 개성적인 캐릭터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죠. '하이퍼'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얘들아, 롤링발칸이닷!”이 떠오르는 전대물 리더부터 이소룡, 수녀, 뱀파이어, 늑대인간, 쿠노이치까지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한데 모였습니다. 한 마디로 '시대의 아이콘'이 집합한 느낌이에요.

AOS 핵심은 역시 동선 활용입니다. 이를 통해 상대가 미처 예상하지 못한 공격로로 기습하거나, 화력을 한곳으로 집중해 순간적으로 이득을 얻고 빠지는 등 전략이 발생하죠. 캐릭터가 말 그대로 일직선으로밖에 이동할 수 없는 ‘하이퍼 유니버스’에서는 맵을 복층으로 만들어 동선의 다양화를 꾀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쿼터뷰 AOS가 평평한 지상에 공격로 3곳을 배치한 방식이라면, '하이퍼유니버스'는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공격로가 열려 있습니다.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 공개 서비스 (9월 10일, 온라인)


▲ 원작의 후광 그 이상?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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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세이야’라고 하면 80년대 일본 열도를 주름잡았던 만화죠. 국내에 소개된 ‘성투사 성시’는 본토에 비하면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습니다. 즉 MMORPG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이 단순히 원작의 후광만 믿고 국내에 들어온 작품은 아니란 거죠. 과연 이 게임의 진정한 승부수는 무엇일까요? 오는 10일부터 공개 서비스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은 일본 세가와 중국 퍼펙트월드가 공동 개발한 MMORPG로, 여신 아테나와 이를 수호하는 성투사들의 싸움을 그린 작품입니다. 자막, 텍스트, 심지어 벽보와 돌에 새겨진 글씨 등 전반적인 콘텐츠에 세심한 한국어화가 인상적인데요. 만약 원작이 낯설다면 공식홈페이지에서 방대한 세계관 정보는 물론 각종 현지화 콘텐츠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온라인게임 기본인 '무기'와 '마법'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대신 별자리에서 따온 88개의 ‘크로스’가 존재하며, 이 중 어떤 것을 장착하는가에 따라 같은 직업이라도 전투 방식이 천차만별로 바뀌죠. ‘크로스’는 브론즈와 실버, 골드, 갓의 4단계에 걸쳐 진화시킬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새로운 패시브 스킬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테어어웨이 언폴디드' 한국어판 정식 발매 (9월 8일, PS4)


▲ 이색적인 종이접기 모험 '테어어웨이 언폴디드' (영상출처: 공식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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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독특한 게임성과 귀여운 캐릭터로 소소한 인기를 모았던 ‘리틀 빅 플래닛’ 기억하시나요? ‘리틀 빅 플래닛’의 산실 ‘미디어몰큘에서 이색적인 게임으로 또 한번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바로 종이접기를 소재로 한 어드벤처게임 ‘테어어웨이 언폴디드’죠. PS4 독점으로 오는 8일 발매되며, 한국어화까지 잘 되어있습니다.

‘테어어웨이 언폴디드’는 ‘리틀 빅 플래닛’을 개발한 미디어몰큘의 PS비타용 타이틀 ‘테어어웨이’를 PS4로 이식한 작품입니다. 특별한 메시지를 배달해야 하는 용감한 메신저와 함께 종이로 만들어진 세계를 여행하며, 잊혀진 이야기와 전래동화로부터 탄생된 신비한 차원을 발견하는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해야 하죠. 이 와중에 플레이어와 메신저 사이에 오가는 ‘교감’이야말로 ‘테어어웨이 언폴디드’의 특징입니다.

아울러 이식작인만큼 PS4 성능을 십분 활용한 보다 넓고 세밀한 그래픽이 일품입니다. PS비타보다 훨씬 쾌적한 1080p 60fps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요. 아울러 PS4 듀얼쇼크 4 콘트롤러에 맞게 다양한 입력 방식까지 지원됩니다. 먼저 터치 패드를 타이밍에 맞춰 입력해 강력한 돌풍을 일으키거나, 라이트바를 TV에 비춰서 게임 속 풍경을 변화시킬 수 있죠. 끝으로 터치 패드를 눌러 메신저를 튀어 오르게 하거나 틈을 건널 수도 있답니다.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3DS' 한국어판 정식 발매 (9월 10일, 3DS)

마리오, 링크, 피카츄까지… 닌텐도 간판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를 이제 3DS로 즐기세요. 그것도 완벽 한국어판으로 말이죠. 3DS판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3DS’가 New 3DS 마리오 에디션 및 아미보와 함께 오는 10일 국내 정식 발매됩니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는 다양한 닌텐도 게임 캐릭터들이 대전을 펼치는 액션게임입니다. ‘젤다의 전설’의 젤다와 링크, ‘마리오’의 마리오와 피치, ‘포켓몬스터’의 피카츄와 개굴닌자, ‘별의 커비’의 커비와 디디디, ‘소닉’의 소닉, ‘동물의 숲’의 마을 주민, ‘위 핏’의 트레이너가 등장하죠. 적에게 공격을 가해 대미지를 축척한 뒤 강력한 한 방 공격으로 스테이지 밖으로 날려버려야 하며, 제한 시간 내에 최대한 적을 많이 날리면 승리입니다.

3DS판 ‘슈퍼 스매시브라더스’의 가장 큰 특징은 NFC 주변기기 ‘아미보’와 연동해 즐길 수 있다는 것이죠. ‘아미보’는 실제로 만지거나 전시할 수 있는 피규어로, 3DS 본체에 가져가면 게임과 연동됩니다. ‘아미보’를 게임과 연동하면 이와 관련된 캐릭터를 게임 내 등장시키거나 육성할 수 있어요. 물론 NFC 기능이 없는 기존 3DS 사용자라도 ‘닌텐도 3DS NFC 리더/라이터’를 별도로 구매하면 ‘아미보’를 즐길 수 있답니다.

'슈퍼 마리오 메이커' 발매 (9월 10일, Wii U)

▲ 직접 만들고 플레이하고 공유하라 '슈퍼 마리오 메이커' (영상출처: 공식유튜브)

닌텐토 팬들을 위한 기쁜 소식이 또 하나 있습니다. ‘슈퍼 마리오’ 시리즈 30주년 기념작 ‘슈퍼 마리오 메이커’가 오는 10일 드디어 출시됩니다. ‘메이커’라는 제목처럼 플레이어가 직접 스테이지를 편집하고 공유하는 일종의 맵제작기죠. 다만 국내에는 Wii U가 나와있지 않아 아쉬움만 더합니다.

‘슈퍼 마리오’ 30주년 기념작답게 '슈퍼 마리오 메이커'는 시리즈 총집편을 목표로 합니다. 바로 게이머들이 직접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 ‘슈퍼 마리오 월드’,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 맵을 제작하고 공유하며 즐기도록 한 것이죠. 그야말로 오랫동안 웹에서 인기리에 진행 중인 ‘슈퍼 마리오’ 롬 개조를 공식화한 것입니다.

'슈퍼 마리오 메이커'의 가장 큰 장점은 버튼 하나로 게임플레이와 맵편집을 논스톱으로 오갈 수있다는 것입니다. 맵을 직접 해보며 문제점을 찾고 곧바로 편집으로 넘어가 손쉽게 수정까지 할 수 있어요. 끝으로 NFC 피규어 ‘아미보’ 연동을 통해 마리오 외 다른 캐릭터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답니다.

'몬헌일기 따끈따끈 아이루 마을 DX' 발매 (9월 10일, 3DS)


▲ 귀여운 아이루가 주인공! '몬헌일기 따끈따끈 아이루 마을 DX' (영상출처: 공식유튜브)

본격 수렵액션게임 ‘몬스터 헌터’ 속 귀여운 고양이 ‘아이루’가 주인공으로 돌아옵니다. ‘몬헌일기 따끈따끈 아이루 마을 DX’가 오는 10일 발매됩니다.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몬스터 헌터 크로스’와 연동되는 형제이죠. 지원기기는 3DS입니다.

'몬헌일기 따끈따끈 아이루 마을’는 액션게임 ‘몬스터 헌터’의 마스코트 ‘아이루’를 전면에 내세운 스핀오프작입니다. 본편과 달리 귀여운 SD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횡스크롤로 모험을 즐기는 가벼운 게임성이 특징이죠. 시리즈 3편인 ‘DX’에서는 ‘고어 마가라’ ‘셀레기오스’, ‘라오샨룽’ 등 최신 몬스터들이 대거 합류할 뿐 아니라 ‘몬스터 헌터 크로스’와의 연동까지 가능합니다.

아울러 이번작에 새롭게 추가된 핵심 콘텐츠로 몬스터 육아가 있습니다. ‘아이루’가 몬스터들의 둥지에서 알을 훔쳐서 부화시키고, 거기서 나온 아기들을 직접 키우는 것이죠. ‘몬스터 헌터’ 팬들이 오랫동안 꿈꿔온 나만의 아기 ‘얀쿡’, 아기 ‘리오레우스’가 실제로 가능합니다. 부디 아기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길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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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씨웨이브소프트
게임소개
'하이퍼유니버스'는 다양한 우주가 함께 공존하는 다중(多重) 우주 세계관을 배경으로 삼은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하이퍼(HYPER)'라 불리는 초능력자들 중 하나를 선택하여 화려하고 다양한 액션을 게임에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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