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대 던파걸 1기 후보 (좌측부터) 김기린아 민주희, 손윤미, 염분홍
넥슨은 금일(6일), 아펙스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 7대 던파걸’ 후보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존과 달리 유저들이 직접 투표하여 선정되는 ‘제 7대 던파걸’에는 1,202명이 지원했으며 심사숙고 끝에 4명이 선정되었다.
오늘 소개된 4명의 던파걸 후보는 김기린아, 민주희, 손윤미, 염분홍으로, 각각 여성 건너, 도적, 격투가, 마법사 옷을 입고 등장했다. 현재까지 투표 결과 민주희씨가 5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손윤미씨가 16%로 2위, 김기린아씨와 염분홍씨가 13%로 공동 3위를 차지하고 있다.
▲ 현재 득표 현황. 민주희씨가 가장 앞서고 있다
던파걸 후보들은 먼저 자기 소개 및 자신의 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린아씨는 ‘던전앤파이터’를 소재로 개사한 노래를 불렀고 민주희씨는 ‘던전앤파이터’를 주제로 지은 시 낭송 및 봉 돌리기를 선보였다. 손윤미씨는 태권도 2단의 실력을 발휘한 송판 격파 및 댄스를 선보였으며 마지막 염분홍씨는 노래와 자신이 변장한 ‘마법사’ 성대모사를 했다.
최종 후보로 발탁된 4명의 ‘제 7대 던파걸’ 후보자는 9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1기 던파걸에 선정된다. 그리고 가장 낮은 표를 얻은 후보는 후보 명단에서 탈락하며 그 자리에는 새로운 후보가 등장하여 오는 11월 2기 던파걸에 도전하는 자격을 받는다.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이루어진 즉석 투표에서는 김기린아씨가 1위를 차지했다. 김기린아씨는 “1등할 줄은 몰랐는데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7대 던파걸 1기 후보 (좌측부터) 김기린아 민주희, 염분홍, 손윤미
다음은 던파걸 후보와 미디어간 이루어진 질문 답변이다.
만약 자신이 던파걸에 선정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김기린아 : 만약 내가 던파걸이 된다면 길드원과 게임 속에서 함께 즐겼던 사람들을 모아 정모를 갖고 싶다.
민주희 : 유저 입장에서 유저들의 불만을 다 들어보고 이것을 모아 네오플에 적극적으로 항의하겠다.
손윤미 : ‘던전앤파이터’가 잘 되도록 민주희씨와 함께 유저 입장을 대변하고 싶다.
염분홍 : ‘던전앤파이터’를 아직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싶다. 그리고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염분홍씨는 4명의 후보 중에 가장 막내인데 언니들이 괴롭히지는 않는가?
염분홍 : 그런 건 없는데 눈치 주는 것은 있다(웃음). 농담이고 그냥 모두 친하게 지낸다.
김기린아씨는 이름이 특이한데 이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는가?
김기린아 : ‘기린아’는 한글 이름으로 본명이다. 흔히 ‘가요계의 기린아’라고 할 때 그 기린아와 같다. 방송에 나간 이후로 많은 분들이 제 이름을 가지고 말장난하는 모습을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속상했다.
염분홍씨는 만약 ‘던파걸’이 됐는데 ‘스타걸’로 섭외가 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염분홍 : 그건 아닌 것 같다. 섭외가 들어온다면 감사한 일이지만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을 배신할 수 없다.
‘성캐의 야생중계’를 통해 각자 ‘던전앤파이터’에서 즐기는 ID가 공개됐다. 이로 인해 재미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나?
김기린아 : 개인적으로 파티 플레이를 즐겨하는 편이다. 그런데 귓말이 너무 많이 와서 엉뚱한 사람과 대화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실제로 대화할 수 있어서 신기하다는 사람도 많았다.
민주희 : 귓말이 정말 많이 와서 모두 답변을 못할 때가 있다. 사냥할 때는 특히 그런데, 나중에 확인해보면 다른 후보 뽑으러 갈 거라고 말을 남긴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저는 오즈마에 캐릭터를 키우고 있는데 시로코에 저와 같은 아이디로 캐릭터를 만들어서 자꾸 결투를 신청하는 분이 계셔서 곤란했다.
손윤미 : ‘성캐의 야생중계’ 2회 방송이 나간 후에는 결장하자는 귓말이 자꾸 온다. 아직 캐릭터를 더 키워야 해서 피로도 다 쓰고 결장 하자고 답변하면 다른 후보 뽑겠다고 하는 유저를 자주 볼 수 있었다.
염분홍 : 다른 서버에서 제 이름인 ‘염분홍’이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많이 봤다. 그리고 어떤 유저는 “한 표 드렸어요.”라고 하셔서 고마웠는데 알고 보니 아이디가 ‘주희사랑’ 이더라.
‘던전앤파이터’에서 유저들이 대쉬한 적이 있는가? 있다면 어떻게 대처했는가?
김기린아 : 과거 어떤 유저분에게 ‘쩔’을 받았는데 자꾸 대쉬를 하시더라. 겁도 나고 그래서 다음 기회가 있으면 보자고 말한 뒤 게임을 끈 기억이 있다.
민주희 : 한 유저분이 갖고 싶은 게 있냐고 계속 물어보더라. ‘재빠른 호돌이’가 너무 귀여워서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더니 전화번호 주면 주겠다고 독촉하더라. 요즘은 무시하고 있다.
손윤미 : 태권도 2단이라서 그런지 유저분들이 다가오지 않는 것 같다.
염분홍 : 아까 주희 언니에게 전화번호 물어본 분이 나한테 전화를 물어보더라. 그거 외에는 아직 대쉬받은 경험이 없다.
게임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던전앤파이터’ 외에 다른 게임을 즐긴 적이 있는가?
김기린아 : 전에는 ‘아이온’, ‘마비노기’를 즐겼다. ‘스타크래프트2’는 간간히 재미있게 하고 있다.
민주희 : ‘리니지’나 ‘디아블로’를 하고 싶었는데 갑자기 튀어나오는 몬스터가 무서워서 하지 못했다. 주로 모바일 게임을 즐긴다.
손윤미 : 게임을 1주일 이상 하지 못하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편치 기계 같이 밖에서 즐기는 게임을 하고 있다.
염분홍 : 아기자기한 게임을 좋아해서 ‘크레이지아케이드’, ‘카트라이더’를 많이 했다. 오기가 있어서 한 번 지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게임을 하는 편이다.
성형한 부분이 있는가? 혹시 성형하고 싶은 곳이 있다면?
김기린아 : 치아 라미네이트를 했다. 턱이 네모난 것 같아서 하고 싶은데 겁이 나서 못하고 있다.
민주희 : 성형했냐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전혀 하지 않았다. 다만 볼을 라인에 따라 깎고 싶은데 2천만원이나 든다고 해서 못하고 있다.
손윤미 : 치아 교정만 했다. 턱이 콤플렉스라 과학의 기술을 빌리고 싶다.
염분홍 : 아직 성형한 적은 없다. 볼살을 좀 빼고 싶고 과거 중학교 때 말뚝박기를 하다가 다쳐서 코가 약간 휘었다. 이것을 고치고 싶다.
민주희씨는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민주희 : ‘성캐의 야생중계’ 방송에서 유저 분들이 좋게 봐 주셔서 표가 몰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요즘 후보 4명이 모두 방송을 통해 각자의 특성을 뽐내다보니 득표율이 계속 내려가고 있다.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
1위를 차지하기 위한 비장의 카드가 있는가?
김기린아 : 방송을 통해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다. 그래서 게임에 대해 잘 안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손윤미 : 유저들이 제가 결장을 하는 것을 보고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염분홍 : 처음에는 투표율이 꼴찌여서 레벨이라도 1등하자는 심정으로 열심히 게임하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니까 많은 유저분들이 알아주시는 것 같다.
▲ 김기린아
▲ 민주희
▲ 손윤미
▲ 염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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