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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요천궁`의 `우마왕` 콘셉아트(상)와 `다크사이더스`의 포스터(하)
견자단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중국 영화 ‘대요천궁’의 콘셉 아트가 ‘다크사이더스’의 이미지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의 영화 제작사 필름코 픽쳐스는 지난 12일, ‘대요천궁’의 일러스트 2종을 공개했다. 그 중, 등장인물 ‘우마왕’을 형상화한 그림이 게임 ‘다크사이더스’의 공식 웰페이퍼 이미지와 너무도 흡사하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미지를 리터칭한 방식이다. 필름코 픽쳐스가 제시한 콘셉 아트의 좌우를 뒤집으면 ‘다크사이더스’의 일러스트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말과 인물의 디자인과 구도, 검을 들고 있는 모습까지 똑같은 두 이미지는 색이 다른 물감으로 그린 데칼코마니를 연상시킨다.
현재 필름코 픽쳐스 및 ‘다크사이더스’의 개발사 비질 게임스는 이에 대해 아무런 공식 발언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해당 콘셉 아트를 통해 탄생한 ‘우마왕’ 캐릭터가 영화에 출연하고, ‘대요천궁’이 정식 개봉할 경우, 게임계와 영화계를 아우르는 표절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표절 논란은 게임 분야에서도 여러 번 화제로 떠오른 바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뮤’와 ‘던전앤파이터’를 모방한 것으로 알려진 ‘뮤 X’와 ‘명장삼국’이다. ‘명장삼국’은 국내 대형 유통사, 네오위즈가 역으로 수입해오며 큰 논란이 일었다. 중국의 게임 개발사 더 나인의 작품, ‘헌터블레이드’는 캡콤의 킬러 타이틀, ‘몬스터헌터’를 그대로 베껴 게이머들 사이에서 빈축을 샀다. 현지에 정식 출시된 PC 캐주얼 게임 ‘Duludubi Star’는 닌텐도의 ‘슈퍼 마리오 갤럭시’와 플레이 방식이 거의 똑같아 북미, 유럽 등의 지역에서 표절 시비가 붙은 바 있다.
게임에 이어 영화까지, 도를 지나친 중국의 표절 논란이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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