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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정종현, 벤시로 공중 장악하며 2:0으로 승리

 

GSL OPEN season2 본선 64강 [배상환 vs 정종현]

구분

경기 맵

배상환 [SoundWeRRa/테란]

 

정종현 [IMmvp/테란]

1세트

델타 사분면

[ 패 ]

vs

[ 승 ]

2세트

금속 도시

[ 패 ]

vs

[ 승 ]

IM의 기대주, 정종현이 배상환을 2:0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델타사분면에서 펼쳐진 1경기에서 배상환은 11시, 정종현은 7시에 위치했다. 두 선수 모두 기습적인 공격 없이 초반을 넘겼다. 정종현은 병영 없이 바로 우주공항을 올라며 빠른 테크트리를 가져갔다. 이후 배상환은 그 동안 모은 해병과 공성전차로 러쉬에 나섰다. 이 때 정종현의 벤시 역시 상대 본진에 침범해 일꾼 피해를 입히기 시작함과 동시에 입구에서 해병과 벙커를 배치해  상대의 공격을 막았다.

정종현은 입구에 지은 벙커를 수리하며 버텼다. 이에 배상환은 의료선을 추가해 공성전차를 상대 본진에 올려놓았지만 별 다른 피해를 주지 못하고 모든 병력을 잃었다. 반면 정종현은 클로킹이 개발된 밴시로 계속 일꾼을 잡아 자원 피해를 입혔다. 배상환은 마사일 터렛을 활용해 밴시를 막았으나 이후 추가 해병과 함께 찾아온 러쉬를 막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금속 도시에서 펼쳐진 2세트는 배상환이 8시, 정종현이 12시 위치에서 시작했다. 1세트에 이어서 다시 한 번 밴시를 선택한 정종현을 상대해 배상환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유닛은 화염차로 맞섰다. 기본 유닛 구성에서 정종현이 한 수 앞선 것이다. 정종현은 밴시가 생산되자마자 상대의 본진으로 보내 일꾼 피해를 입혔다. 은신 기술까지 개발된 벤시는 상대의 본진을 자유롭게 활보했다. 많은 대미지를 입은 벤시를 뒤로 빼면서 추가 밴시를 도입하는 정종현의 유연한 전술에 배상환은 바이킹을 확보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타격을 받았다.

이 사이 정종현은 앞마당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자원적인 면에서도 앞서갔다. 이미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멀티로 승리를 향해 가는 길을 보다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다. 배상환은 그 동안 모은 바이킹과 지상 병력을 이끌고 올인 러쉬에 감행한 뒤, 이 공격이 실패로 끝나자 GG를 선언했다.

다음은 정종현과의 32강 진출 인터뷰.

밴시를 이용한 깔끔한 2대0 승리 축하한다. 32강에 진출한 소감은?

정종현: 오랜만의 방송 경기라 긴장해서 잘 안풀릴줄 알았는데, 생각한 빌드대로 경기가 풀려나가서 기분이 좋다.

GSL예선전때 인터뷰 때는 자신 없어했었는데, 경기를 보니 아닌것 같다.

정종현: 동족전 경기가 너무 어려워서 자신이 없었는데, 그동안 연습을 하며 많이 익숙해졌다.

그렇다면 세 종족 중 가장 자신 있는 종족전은 무엇인가?

정종현: 익숙해지긴 했지만 프로토스와 테란전은 저그전에 비해 어려워서 저그전이 괜찮다.

다른 선수들은 전략이 노출을 꺼려하기 때문에 래더 경기를 잘 하지 않는 편인데, 래더 1위까지 올라간 이유가 무엇인지?

정종현: 래더 순위표에 내 아이디가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이제는 32강에 진출했으니 래더 경기로 전략을 노출하는 일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ELL 순위가 쭉쭉 떨어질 것 같다.

IM팀 소속인데 팀에 대한 적응은 잘 하고 있는지?

정종현: 팀에 평소에 알고 지내던 형들이 많기 때문에 금방 적응 할 것 같다.

본인의 32강 상대가 누구인지 알고 있나?

정종현: 지금 하는 2경기 승자와 상대하게 되는걸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저그 유저 최정민 선수가 올라오길 바라는가?

정종현: 저그와 맞붙는다면 좋겠지만, 테란전 연습도 그동안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상관없다.

이번 시즌의 목표는?

정종현: 일단은 코드S가 목표인데, 성적이 거기까지 나와 준다면 우승까지 노려 볼 생각이다.

스타1 게이머 생활을 한 것이 스타2에 익숙해지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은데?

정종현: 연습을 원래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뒤늦게 스타2로 전향했지만, 금새 따라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GSL이라는 대회 자체가 스타1 리그보다 더 타이트하게 진행되는데, 일정 때문에 연습을 못해서 힘들지는 않나?

정종현: MSL같은 스타1 대회들은 일정이 공개되고 제법 오랜 기간 연습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연습하는 동안 질려버리기도 했는데, GSL은 일정이 바쁘기 때문에 오히려 스릴이 넘치는 것 같다.

스타1에서 스타2로 전향하려는 다른 선수들에게 선배로써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종현: (웃음)그냥 스타1을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다. 강자들이 자꾸 스타2로 전향하면 곤란하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종현: 우리팀 최인규 형이 떨어졌는데 너무 상심하지 말고 빨리 원래 컨디션을 회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연습을 도와주신 유기성 선수와 한이석 선수,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GSL 및 `스타2`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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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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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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