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OPEN season2 본선 32강 [이윤열 vs 박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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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경기 맵 |
이윤열 [oGsNaDa/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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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혁 [박종혁/테란] |
1세트 |
젤나가 동굴 |
[ 승 ] |
vs |
[ 패 ] |
2세트 |
금속 도시 |
[ 승 ] |
vs |
[ 패 ] |
25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오픈 시즌 2 32강에서 `천재 테란` 이윤열이 특유의 물량 폭발을 보여주며 대전 상대인 박종혁을 2:0으로 꺽고 16강에 진출했다.
젤나가 동굴에서 펼쳐진 1세트, 이윤열(T, oGsNaDa)은 1시 박종혁(T, 박종혁)은 7시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윤열은 병영에서 사신을 생산함과 동시에 군수공장을 올리며 공격적인 운영을 예고한 반면 박종혁은 병영 이후 바로 사령부를 건설했다.
이윤열은 사신으로 박종혁의 의도를 파악, 우주 공항에서 밴시를 생산해 러쉬를 감행했다. 하지만 박종혁은 이윤열의 찌르기를 미리 예상이라도 한 듯 미리 생산해놓은 해병 다수로 밴시를 쉽게 잡아냈다.
멀티가 늦은 이윤열은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해병, 공성전차 조합으로 되려 박종혁의 앞마당에 조이기 라인을 형성했다. 그리고 앞마당에 멀티를 한 후 이윤열의 물량이 폭발, 공성 전차 다수가 추가되었고 서서히 박종혁의 앞마당으로 전진을 시작했다. 박종혁 역시 공성 전차를 생산하며 방어를 시도했지만 수가 너무 적었다.
결국, 박종혁은 자신의 앞마당을 향해 다가오는 이윤열의 병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금속 도시에서 펼쳐진 2세트. 이윤열은 6시 박종혁은 12시에 자리했다. 이윤열은 지난 세트에 이어 이번에도 사신으로 박종혁의 건설 로봇에 피해를 입히며 체제를 파악한다. 박효종은 이를 막아내고 화염차를 생산해 역러쉬를 감행, 이윤열의 건설 로봇에 똑같은 피해를 입히는 동시에 상대가 밴시를 생산하는 것을 확인하고 빠르게 바이킹을 확보해 견제를 막아냈다.
밴시 견제가 막힌 후 이윤열은 해병, 공성 전차, 밴시를 조합해 러쉬를 감행했다. 이에 박종혁은 바이킹과 다수의 공성 전차로 방어, 이윤열의 전진을 저지하며 대치 상황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앞마당에 이어 5시 지역 광물 지역에 또 하나의 사령부를 건설한 이윤열의 물량은 실로 무시무시했다. 이윤열은 상대의 앞마당 근처 언덕에 다수의 공성 전차를 추가 배치, 박종혁의 추가 멀티를 철저하게 예방하며 숨통을 조여 나갔다.
박종혁은 당하고만 있지 않고 맵을 넓게 쓰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특히, 불곰과 해병으로 조합된 정찰조로 이윤열의 추가 병력을 막아낸 플레이는 일품이였다. 이윤열은 순간 상대에게 흔들리는 듯 했지만 바이킹의 호위를 받으며 박종혁의 본진에 공성 전차를 드롭. 상대의 본진을 초토화시킨다.
박종혁은 자신의 본진을 지키지 않고 자신의 대규모 본대를 이윤열의 진영으로 진격시켰다. 상당히 많은 양의 병력. 이윤열은 미리 공성 전차를 배치해 놓고 상대를 맞이, 가까스로 적의 전진을 저지했다. 그리고 드롭했던 병력으로 박종혁의 앞마당까지 피해를 입혔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물량 폭발쇼가 펼쳐졌다. 이번에는 조합에 토르를 포함시킨 이윤열은 유유히 적의 진영을 파괴하며 전진, 박종혁의 두 번째 GG를 받아내고 16강에 진출했다.
`스타2` 혹은 `GSL`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6강 진출 축하한다. 소감은 어떤가?
이윤열: 64강 끝나고 나서는 ‘32강에선 안떨리겠지…’ 했는데 더 떨리더라, 부담감이 심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떨림 속에서도 자신과의 싸움에 이긴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
이번 경기도 해병과 공성전차가 주류를 이룬 경기였다. 본인만의 특색인가?
이윤열: 64강에서 테란과 상대하고 올라왔고, 팀 내에 훌륭한 테란 선수들이 많이 있어 질 높은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해병, 공성전차, 밴시 정도만 사용했는데, 불곰은 정말 쓰지 않을 것인가?
이윤열: 해병, 공성전차 조합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조합이고, 불곰을 쓰지 않겠다고 한 적은 없다. 전략에 따라서 불곰을 사용할 것이다. 스타1에서처럼 공성전차의 물량을 보며 희열을 느낀다고 해야 하나?
다음 상대가 최연소 저그인 이동녕 선수인데, 어떻게 대비를 할 것인지?
이윤열: 나이가 어리다고 방심할 순 없다. 저그전이니 테란전보다 두 배로 더 연습해서 나와야 할 것이다.
1.1.2패치가 테란이 저그와 싸울 때 다들 힘들다고 하는데?
이윤열: 그 말에는 항상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스타2 인터페이스가 스타1에 비해 간편해져서 물량을 뽑아내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윤열: 인터페이스가 간편하게 바뀌어서 확실히 적응하고 나면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얻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인터뷰에서 오늘 시험이라고 한 것 같은데 잘 보았는가?
이윤열: 오프라인 시험이라서 경기일정 때문에 시험을 볼 수 없었다.
지난 주에 구미에서 열린 대통령배 스타크래프트1 관련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윤열: e스포츠 홍보대사로 이벤트 경기를 하기 위해 당일치기로 기차를 타고 내려갔다. 내려가서 부모님도 오랜만에 뵙고, 행사도 잘 치렀다.
8강에서 임요환과 만나게 된다면 어떨 것 같은지?
이윤열: 현재 상황에서 8강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다음 경기 저그전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8강에서 임요환 선수를 만날 것을 생각하면 설렌다.
경기에서 밴시가 막혔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운영으로 이긴 것 같은데?
이윤열: 상대의 대처가 생각보다 빨라서 놀랐다. 후반 운영으로 겨우 이긴 것 같아서 다양한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어서 익혀야겠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윤열: 오늘 현장에 응원하러 와준 학교 친구들과, 김정훈, 김유종 선수, 연습을 많이 도와줬던 김상철 선수와 외국선수 ‘진로’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oGs팀 외에도 배틀넷에서 많은 분들이 연습을 도와주셨는데 모두 호명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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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소개
-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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