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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스타2 버전 몽상가? 송준혁 2:0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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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준비 중인 송준혁

GSL OPEN season2 본선 32강 [송준혁 vs 이유석]

구분

경기 맵

송준혁 [oGsInca/프로토스]

 

이유석 [TankboyPrime/테란]

1세트

델타 사분면

[ 승 ]

vs

[ 패 ]

2세트

고철 처리장

[ 승 ]

vs

[ 패 ]

27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오픈 시즌 2 32강 4회차 경기에서 프로토스 송준혁이 이유석을 2:0으로 완파하고 승리를 거머줬다.

델타 사분면에서 실시된 1세트, 송준혁은 1시 이유석은 7시에 자리했다. 병영과 보급고를 통해 입구를 좁힌 이유석은 해병과 건설 로봇으로 초반 찌르기를 시도했다. 송준혁은 테란의 초반 러쉬를 예상치 못한 듯 파수기의 역장 타이밍을 놓쳐 적의 본진 입성을 허락하고 말았다.

프로토스의 본진에 입성한 이유석은 빠르게 벙커를 건설, 압박을 시작했다. 송준혁은 암흑 성소 소환을 적에게 노출한 후 테란의 벙커를 걷어내자마자 취소, 심리전을 걸며 유유히 앞마당에 멀티를 건설했다. 이유석은 이를 파악하지 못했고 잔뜩 웅크리며 방어에 급급했다. 반면 송준혁은 느긋하게 자원과 병력은 쌓은 후 한 방 러쉬를 감행, 환상적인 역장 활용으로 테란의 전 병력을 잡아먹고 이유석의 GG를 받아낸다.

고철 처리장에서 이어진 2세트에서 송준혁은 12시, 이유석은 2시에 자리를 잡고 게임을 시작했다. 이유석은 2병영 건설 이후 우주 공항을 몰래 건설했고 송준혁은 빠르게 공허 포격기를 생산해 테란의 진출 타이밍을 늦추며 앞마당에 연결체를 소환했다.

이유석은 다소 지연된 진출 타이밍을 벤시 견제로 만회하려 했지만 송준혁의 완벽한 방어에 오히려 손해를 봤다. 테란의 찌르기를 막아낸 송준혁은 공격 모드로 전환, 공허 포격기 다수와 지상 병력을 이끌고 한 방 러쉬를 감행했다. 그리고 이유석의 앞마당 지역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송준혁은 추적자와 공허 포격기의 화력을 이용해 압승을 거두고 2세트마저 제압,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타2` 혹은 `GSL`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허폭격기를 이용한 전략이 돋보였다. 승리한 소감은?

송준혁: 너무 기쁘다. 매 경기마다 이상하게 게임이 잘 풀리는데, 운이 좋은 것 같다. 1, 2세트 모두 심리전이 잘 먹혀든 것 같다.

1세트에서 중앙 싸움 때 보여줬던 역장이 팬들에게 벌써 화제가 되고 있다.

송준혁: 꼭 필요하다 싶은 부분에만 역장을 쳤을 뿐인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하다.

2세트에서 공허폭격기를 색다르게 사용했는데, 그런 발상은 어떻게 했나?

송준혁: 공허폭격기의 광선이 2차에 대미지가 하향되고 1차에 상향되었다. 그래서 그런식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앞으로 저런 공허폭격기들이 많아지면 테란들이 정말 껄끄러워 할 것 같은데?

송준혁: 프로토스의 카드가 많아지는 셈이되니 그럴 것이다.

블리즈컨에 다녀와서 연습할 시간이 없었을 것 같은데 어땠나?

송준혁: 블리즈컨 일정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잤다.

16강에서의 대전 상대로 변길섭 선수와 정민수 선수 둘 중 누가 올라왔으면 좋겠는가?

송준혁: 우승까지 가는 대진표에서 걸림돌이 될 만한 선수로는 한규종 선수와 정민수 선수가 눈에 띄는데, 정민수 선수가 올라온다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다.

장민철 선수가 자신이 oGs의 에이스라고 하는데, 같은 프로토스로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송준혁: 클로즈 베타때부터 나는 2인자의 이미지가 강했다. 실력상으로는 장민철 선수에게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서기수 선수가 없다고 원탑 자리를 놓고 티격태격 하고 있는 이 상황이 자존심 상한다. 우승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원탑이 되지 않을까?

지난 시즌부터 지금까지 운영 경기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딱 부러지는 경기를 했다.

송준혁: 항상 똑같은 운영을 하니까 스스로 경기가 재미 없어지더라, 그래서 다채로운 경기를 펼치기 위해 그런 빌드를 택했다.

우승에 대한 자신감은 어느 정도 붙었을 것 같은데?

송준혁: 그래도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송준혁: 감독님과 같은 팀원은 물론, 경기 연습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의지가 되어 항상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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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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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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