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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클랜] IM 클랜, 올드와 신예 고른 기량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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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2 클랜 스페셜`의 중계진

국내 `스타2` 클랜의 본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스타2 클랜 스페셜`(이하 클랜 스페셜)의 2일차 IM 경기가 10일 목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개최됐다. 2경기에 출전한 `IM` 클랜은 최인규, 박경락, 정종현 등 `스타1`에서 전향한 선수와 유기성, 최용화 등 신예를 고루 출전시키며 본 팀의 모든 기량을 보여줬다. 유일하게 2번 출전한 최용화는 첫 경기는 졌으나 2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IM` 클랜의 유기성과 최인규, 최용화, 박효종, 박경락 등이 이번 클랜 스페셜 경기에서 각각 상대를 꺾고 승리를 맛보았다.

<STARCRAFT2 Clan Special IM 대진표>

순서

경기 맵

A

 

B

1경기

금속 도시

정종현(IMMvp, T) 패

vs

유기성(IMtrue, Z) 승

2경기

고철처리장

최인규(IMKYumer, T) 승

vs

최용화(IMYonghwa, P) 패

3경기

젤나가 동굴

황강호(IMLosira, Z) 패

vs

최용화(IMYonghwa, P) 승

4경기

금속 도시

박민규(IMSopia, Z) 패

vs

박효종(IM삐삐, P) 승

5경기

젤나가 동굴

박경락(IMJunwi, Z) 승

vs

김동주(IMGanzi, T) 패


▲ 1경기에서 승리한 유기성

젤나가 동굴에서 펼쳐진 1경기에서 정종현은 2병영 이후 앞마당을 확보했다. 유기성 역시 초반에 빠른 앞마당을 가져가며 풍부한 자원을 손에 넣으려는 의지를 보였다. 양 선수는 초반 견제 없이 서로 꾸준히 병력을 모아가는 양상을 유지했다.

먼저 공격의 칼을 꺼낸 쪽은 정종현이었다. 해병과 불곰을 동원해 저그의 앞마당 입구 지역으로 러쉬를 감행한 것이다. 유기성은 가시촉수로 방어에 힘쓰는 동시에 맹독충 소수로 반격을 가했다. 동시에 공격 나온 바이오닉 병력을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잡아먹으며 이득을 취했다.

정종현은 바이오닉 병력과 의료선을 조합해 다시 공격을 감행했다. 중앙에 진출한 정종현의 병력은 저그의 추가 멀티를 차례로 제압해 나갔다. 이에 유기성은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상대 진영을 공격해 건설로봇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결국 유기성은 강력한 공격으로 정종현에게 1승을 따냈다.


▲ 2경기를 손에 넣은 최인규

금속 도시에서 펼처진 2경기에서 최인규는 2시, 최용화는 6시 위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최인규는 1병영 이후 투 가스를 빨리 확보했다. 최용화 역시 1관문 뒤, 로봇 공학 시설 빌드를 탔다. 그러나 최인규는 황금 멀티 지역에 몰래 멀티를 취하며 변수를 두었다. 그러나 상대 움직임에 의문을 느낀 최용화는 바로 관측선으로 최인규의 멀티를 발견하고 견제에 나섰다. 최인규는 자원 채취를 충분히 한 사령탑을 미련 없이 띄워 앞마당으로 옮겨 대처했다.

최인규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다수의 바이오닉 멀티를 확보해 상대 앞마당 입구에 방사 형태로 흩어놓아 압박을 가했다. 이에 최용화는 거신 2기를 확보한 타이밍에 공격을 감행해 최인규의 병력을 쫓아보냈다. 이후 거신 1기를 더 확보한 최용화는 유령을 추가하고 있던 최인규의 진영을 쳤으나 물량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최인규는 상대의 모든 병력을 잡아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 이전 경기의 패배를 딛고 승리를 차지한 최용화

3경기 고철처리장에서는 최용화는 황강호를 상대로 다시 한번 대전을 펼쳤다. 황강호는 초반 빠르게 앞마당을 확보하며 저글링으로 상대를 견제했다. 최용화는 이런 상대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다는 듯, 관문을 앞마당에 소환하여 입구를 방어하며 같이 멀티를 했다.

이후  최용화는 4차원관문 전략을 사용하며 다수의 파수기와 추적자를 확보했다. 상대 황강호는 잠복을 연구한 뒤, 다수의 바퀴로 상대를 압박했다. 최용화는 잠복을 사용한 상대의 공격에 짐짓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관측선을 소환하여 방어에 성공했다. 그는 여세를 몰아 파수기의 역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오히려 상대를 압도했다.

황강호는 히드라와 바퀴의 조합으로 계속 공격을 시도하지만 상대 최용호의 거신이 추가된 병력 조합의 강력함을 이기지 못하고 패했다.


▲ 광자포 러쉬로 초반 기세를 제압한 박효종

4경기 금속 도시에서 박효종은 상대를 빠르게 정철하며 광자포를 활용하며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갔다. 상대의 전략을 빠르게 읽지 못한 박민규는 뒤늦게 추가 자원을 확보하며 다음에 있을 전투를 준비했다.  

이틈을 놓치지 않은 박효종은 빠르게 우주관문을 건설해 불사조를 생산했다. 대공 방어를 예측못한 박민규는 불사조를 동원한 상대의 견제에 대군주 다수를 잃었다. 승기를 잡은 박효종은 다수의 추적자를 동원해 상대를 공격하지만 박민규의 히드라와 바퀴의 방어에 막혀 후퇴했다. 이후 박민규는 감염충, 박효종은 거신을 생산해 전투에 가담시켰다. 

박민규는 땅굴망으로 상대의 병력을 분산하는 전략을 사용하지만 컨트롤 실수로 감염충을 병력에서 떨어뜨려 놓는 실수를 했다. 이에 박효종은 땅굴망 러쉬를 방어한 동시에 모든 병력을 동원해 역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박민규 역시 본진에 생산한 울트라리스크로 방어에 성공하며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싱대의 공격에 대부분의 멀티를 잃어버린 박민규는 상대 박효종의 추가 병력을 막아내지 못해 패배를 인정했다.


▲ `스타1` 전성기 시절, 상대를 정신 없이 흔드는
일명 `경락마사지` 플레이로 큰 인상을 남겼던 박경락

5경기 젤나가 동굴에서 김동주는 전진 병영을 준비했으나 상대 박경락이 이를 빠르게 파악하여 방어 태세를 갖추자 상대방과 동일하게 앞마당을 가져가는 방향으로 빌드를 수정했다. 이에 박경락은 맹독충을 동원해 상대의 화염차가 생산되기 전에 먼저 쳤다. 김동주는 그간 확보한 병력으로 방어에 나섰으나 병력 차이 때문에 결국 주저앉고 말았다. 박경락은 여기서 고삐를 늦추지 않고 다시 맹독충을 보내 건설로봇을 대부분 파괴하며 김동주를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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