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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헤이더 후세인, 저 테러리스트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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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리스트라 오해하지 마세요! 본선 진출에 성공한 헤이더 후세인

아랍인 특유의 외모와 독특한 이름으로 주목받은 외국인 선수 `헤이더 후세인(이하 후세인)`이 예선을 넘어 GSL 오픈 시즌 3 본선에 진출했다. 스웨덴 출신인 후세인은 대회를 위해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다고 밝히며 그 스스로가 프로게이머 생활에 얼마나 큰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피력했다. 인터뷰 말미, 그는 한국 팬들의 머릿속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시즌3 예선을 통과한 소감이 어떤지?

헤이더: 한 달 전 한국에 온 이후로 열심히 연습했는데, 드디어 본선에 진출해 너무 기쁘다.

지난 시즌 예선에 탈락하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별도의 실력 향상이 있었는가? 아니면 운이 따랐던 것인가?

헤이더: 지난 시즌에는 입국한 지 4일만에 경기를 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oGs선수들과도 연습을 많이 했고 안정적인 상황에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시즌1과 시즌2에서 저그가 우승을 했는데, 본인도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는가?

헤이더: (화사한 웃음과 함께)물론 우승이다.

스웨덴에서 한국까지와서 경기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텐데, 원정 경기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헤이더: 2003년부터 스타크래프트1을 해왔었는데 그 때부터 한국에서 경기를 하고 싶었다. 그러던 와중, 가입한 팀 리퀴드 측에서 ‘한국에서 경기를 하고 싶지 않느냐’고 제안했다. 평소에도 바라왔던 것이기에 팀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학업도 포기할 정도로, 대회에 나의 많은 것을 걸고 있다.

다수의 팀 리퀴드 선수가 지난 대회 본선에 진출하긴 했지만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본인은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헤이더: 그렉 필즈 선수의 경우, 충분히 제 실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대진운이 나빠서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실력이 우수한 외국인 선수들이 많이 참여하니 그 중에서 코드S 획득자가 반드시 등장할 것이다.

향후에도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할 생각이 있는가?

헤이더: 현재 한국을 떠날 계획은 없다. 최대한 머물 수 있는 기간 동안 이 곳에 있고 싶다. 임요환, 이윤열과 같은 유명한 선수는 되기 힘들겠지만 사람들이 얼굴 혹은 이름이나 아이디만 봐도 알아보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헤이더: 같이 연습해준 oGs와 TEAM Liquid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나의 매니저와 후원사인 Little Lab Factory 에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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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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