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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GSL] 안드로 장을 GSL에서! 장재호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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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채정원 해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장재호

안드로 장을 드디어 GSL 본선에서 만날 수 있다!

11월 15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GSL 오픈 시즌 3 예선에서 `워3`의 전설, 장재호가 본선에 올라가는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아픔을 딛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장재호는 이번 대회에 차분하게 한 단계씩 밟고 올라가자는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워크래프트 3 종목에서 최강자의 자리에 오른 바 있는 그가 과연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어느 정도의 성적으로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1시 30분 무렵부터 진행된 오후조의 가장 큰 이슈는 장재호가 본선 진출에 성공한 사실이다. 지난 시즌 예선에서 그는 아쉽게 탈락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 아쉬움을 시즌 3 본선 진출로 시원스럽게 푼 것이다. 장재호의 예선 성적은 그의 화려한 전적과 부합하는 8전 전승이다. 인터뷰에서 그는 16강 진출을 우선 목표로 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후조 예선에서도 오전조와 마찬가지로 총 8명의 본선 진출자가 탄생했다. 장재호를 필두로 최정민, 김현태, 한규종, 안정민, 김성한, 이정환, 김효종이 방송에서 팬들과 만날 자격을 얻었다.

지난 시즌 최고의 유행어로 떠오른 `엔진소리 죽이는데`를 기억하는가? 당시 임요환에게 `엔진소리`로 죽어간 안정민은 본선 진출 인터뷰를 통해 "그 소리만 들으면 가슴이 아프다고"라는 심정을 전했다. 다소 뼈아픈 기억이 있었으나 안정민은 임요환과의 대전에서 많은 관중 앞이 지켜보고 있다는 중압감을 처음으로 맛보는 등, 선수 생활에 도움이 될 뜻깊은 경험을 많이 했다. 이번 시즌 같은 팀원을 누르고 올라온 안정민은 승리가 헛되지 않도록 꼭 코드 S를 획득하겠다고 각오했다.

TSL의 김현태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시즌 저그로 출전했다가, 주 종족인 프로토스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그는 "원래 랜덤 유저였는데 선수 생활을 안정화하기 위해 주종족으로 예선에 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김현태가 프로토스 이외의 종족을 선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없는 저그전을 무난하게 승리로 이끌어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예선에서 서요환과 신주인, 김수덕, 박성준을 차례로 쓰러뜨렸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진 것 아니냐는 혹평을 받은 한규종, 사실 그에게는 GSL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사정이 있었다. 모친의 몸이 불편해 경기에 임하는 마음이 좋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 예선을 통해 다시 한 번 본선에 올라간 한규종은 인터뷰를 통해 "내 삶의 엔진이 부서진 것 같았다."라며 당시의 아픈 심정을 전했다. 심신을 다지며 대회를 준비한 한규종은 "테테전 실력이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다."며 그간 향상된 경기력을 드러냈다. 한규종은 류한수, 박인섭, 오인석, 정방민, 이렇게 4선수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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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정식 후속작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 중 '테란'의 이야기를 담은 패키지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이후 이야기를 담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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